Title | 여섯번째 칼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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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로컬리티센터 | Date | 16-04-18 15:12 | Read | 1,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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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Metro 이용하기!
안녕하세요 인도 뉴델리지역 Global-K 통신원 인도학과 오지선입니다.
오늘은 인도의 Metro에 대한 소개와 이용하는 법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인도에도 신식 Metro가 있다는 것 자체에 놀라시는 분도 있겠죠?
저 역시 인도의 메트로를 처음 봤을 때, 너무 신식이라 깜짝 놀라기도 했었는데요,
(출처 https://housing.com/blog/wp-content/uploads/2013/11/Metro-RailII-project-Blue-Line.jpg)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한국의 지하철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입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스크린도어가 많이 설치되어 있지 않다는 것 정도 랄까요?
(출처 : http://im.rediff.com/money/2013/aug/19metro6.jpg)
(출처 : http://www.theage.com.au/ffximage/2008/03/28/svNEWDELHI_wideweb__470x352,0.jpg)
내부도 깔끔하죠? 델리는 길거리가 지저분한 편이라 막연히 지하철 내부도 지저분할 것이라 예상했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깔끔해서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지하철만큼은 세계의 여타 시설들과 비교해봐도 다를 바 없는 것 같아요!
(출처 :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0/0f/Delhi_metro_rail_network.svg/3488px-Delhi_metro_rail_network.svg.png)
노선 역시 한국처럼 꽤 많은 수의 노선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한국의 지하철이 서울에서 경기도까지 이어지듯이 델리의 메트로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노선의 끝 쪽으로 따라가다 보면 구르가온, 노이다 등을 포함하는 NCR 지역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출처 : http://www.volunteertheworld.org/wp-content/uploads/2015/06/india-delhi-metro-02.jpg)
한국과 다른 점이 있다면 바로, ‘여성전용칸’ 이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보통 열차의 맨 앞부분 2차량 정도가 여성전용칸으로 배정되어 있는데요,
여성 여행자들에겐 일반 칸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한 공간이라 메트로 이용 시 이곳에 타는 것을 추천하는 바입니다만,
지하철에 이렇게 여성전용칸이 따로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아직 인도에서 여권이 많이 낮음을 반증하는 것이라 볼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가 없네요..
*여성 전용칸에 남성 탑승 시 역내 상주 중인 군인 및 경찰에게 끌려가는 일이 발생하오니, 남성 여행객들은 이곳에 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인도 역시 메트로 이용시 ‘카드’를 이용하는 데요, 한국의 교통카드와 사용법은 똑같습니다.
환승 역시 가능하구요. 만일 카드 없이 1회성으로 이용하고 싶다면 역무원이 있는 창구로 가 목적지를 말한 후 ‘토큰’을 구입해서 탑승하시면 됩니다.
개찰구의 카드 찍는 곳 옆에 바로 토큰 투입구가 함께 마련되어 있습니다.
처음 카드를 만들 때에는 역무원이 있는 창구가 아닌 개찰구 옆 ‘Customer Care’ 공간으로 가시면 됩니다. 그곳에서 카드를 만들고 싶다고 말하면, 기본 50루피가 충전되어 있는 카드를 발급해주는데요, 카드 발급비용은 100루피로 총 150루피를 내시면 됩니다.
이후 카드를 충전할 때 역시, ‘Customer Care’로 가셔서 충전하시면 되는데요, 이 때 최소충전비용은 200루피부터 시작하니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인도의 Metro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드렸는데요, 조금이나마 궁금증이 풀리셨나요?
직접 사진으로 찍어 하나하나 세세하게 보여드리고 싶었지만, 인도는 역사 내부가 군사지역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사진촬영이 불가하여 부득이하게 자료로 대체하게 되었습니다. 이 점 양해바랍니다.
인도의 지하철 시설만큼은 정말 잘 되어있으니, 인도 여행시 메트로 이용을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 번에도 유익하고 흥미 있는 칼럼으로 찾아뵙겠습니다!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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