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특화전공이란?
로컬리티 사업단에서는 국제지역대학 소속 사업단 참여 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그레브, 유라시아, 인도-남아시아, 브라질-중남미등 4개 로컬리티를 포함하는 <광역특화전공>이 개설되어 있습니다. 광역특화전공은 단일 혹은 복수 학과가 협력하여 만들어진 새로운 전공트랙이며, 이로써 국제지역대학의 참여 학과 학생들은 선택 가능한 이중전공이 하나 더 생기게 되었습니다.
광역특화전공은 기존의 이중전공처럼 2학년부터 4학년까지 운영되는 프로그램입니다. 로컬리티 사업단 참여 학과 학생 중, 광역특화전공 이수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이중전공 신청 기간 중, <광역특화전공>을 선택하여 광역특화전공 내에 개설된 42학점을 이수하면 됩니다.(15학번 이전 54학점) 광역특화전공은 이중전공의 형식을 띠지만, 내용적으로는 ‘전공심화’에 더 가깝습니다. 광역특화전공을 선택한 학생들은 자신의 제1전공(54학점)을 참여학과에서 이수하면서 2학년부터 4학년까지 이중전공의 틀 안에서 새로이 마련된 다양한 과목(42학점)을 이수하게 됩니다.
다른 이중전공과는 달리 광역특화전공은 국가지원사업의 틀 안에서 개설된 전공트랙이므로 교육부에 보고된 L-사업단 참여학과 학생들만을 선발 대상으로 합니다. 즉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 국제지역대학 프랑스학과, 러시아학과, 중앙아시아학과, 인도학과, 브라질학과의 재학생 및 신입생이 그 대상입니다.
현재 국내에는 오늘날의 복잡한 국제 정세를 포괄적으로 읽어낼 수 있는 지역전문가가 매우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는 다양한 이유로 지역전문가들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국내 기업에서도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입니다. 이러한 사정은 부분적으로, 국내 대학의 학제 편제가 주로 언어별로 되어 있기 때문에 여러 언어, 여러 문화가 얽혀있는 오늘날의 지역권, 즉 로컬리티를 포괄적으로 이해 가능한 인재를 양성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에서 기인합니다.
광역특화전공에선 로컬리티에 대한 ‘지식’중심이 아닌 ‘역량’중심의 교육을 실시, 기존의 언어 역량에 로컬리티 역량을 더한 명실상부한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자 합니다. 이것은 학부 차원에서 개설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지역전문가 양성 트랙이 될 것이며 무엇보다 한국외대의 특수성과 노하우를 가장 잘 살리는 독보적인 교과과정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