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사업단
지난 60년간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외국어 교육의 산실 역할을 자임해온 우리대학은 급변하는 내·외적 변화에 대응하여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특히 근래 개칭 및 창설된 글로벌 캠퍼스의 국제지역대학은 차세대를 내다보는 혁신적인 외국학 교육의 교두보가 되어야 했습니다.
마침 2014년도부터 교육부의 주관으로 대학특성화사업(CK 사업)이 시작되었고 글로벌캠퍼스 국제지역대학의「Locality 기반 글로벌 창의인재 양성사업단」(이하 L-사업단)이 외대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었습니다.
특성화 사업 국제화부문에 선정되어 혁신성을 인정받은 L-사업단의「광역특화전공」은 우리대학의 교육역량이 십분 발휘될 수 있는 선도적 교육프로그램이라 자부할 수 있습니다. 기존 ‘언어’ 중심 교과과정 모델을 ‘로컬리티’ 중심 모델로 바꾼 「광역특화전공」은 기존 학내 교과과정 편제 하에 다양한 세부전공(지역학, 문화학, 사회학, 경제학, 정치학 등)을 ‘로컬리티’라는 공통분모 위에 재배치하고 있습니다.
로컬리티라는 것은 장기간에 걸쳐 형성된 역사·지리적이고 문명사적인 초국가적(transnational) 광역 단위를 지칭합니다. 예를 들어 ‘프랑스’는 하나의 국가이지만 ‘마그레브’는 하나의 로컬리티가 됩니다. 최근 크림반도, 중동 등 국제 사회에서 발생한 여러 주요 사태들이 잘 보여주듯 오늘날 세계화된 지구촌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변수는 역설적으로 Locality입니다. 「광역특화전공」의 교육과정은 국가 및 단일 언어권 중심의 국지적 이해 차원을 넘어, 장기간에 걸쳐 형성된 역사적 · 지리적 · 문명사적 차원의 초국적 단위를 지칭하는 ‘로컬리티(locality)’ 개념을 도입 적용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교육과정입니다.
본 사업단에서는 마그레브, 유라시아, 중남미, 남아시아 등 4개 로컬리티를 선정하여 해당 지역의 언어적, 지정학적, 문화적 맥락에 대한 폭넓은 이해력을 갖춘 지역전문가를 양성하고자 합니다. 제 1전공 언어 및 거점지역에 대한 기본이해를 바탕으로, 갈수록 지정학적·산업적·문화적 중요성이 커져가고 있는 광역단위에 대한 다층적인 접근을 도모함으로써 로컬리티 역량을 갖춘 선도형 글로벌 창의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업단 내부 조직도
사업단 지원 조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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