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열 번째 칼럼 <오우루 쁘레뚜 여행, 완벽 가이드 제 2편> - 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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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로컬리티센터 | Date | 18-06-07 11:00 | Read | 692 |
본문
<3일차, 마지막 날>
Figure 4 Igreja Nossa Senhora das Mercês e Perdões
벌써 오우루 쁘레뚜에서의 마지막 날이 밝아왔습니다. 이 날 첫 번째로 방문한 성당은 숙소 근처에 위치한 ‘Igreja Nossa Senhora das Mercês e Perdões[이그레자 노싸 쎄뇨라 다스 메르쎄스 이 뻬르도이스]’였습니다. 이 성당도 언덕에 위치해 있어 도시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성당에 들어서기 전 정문에 장미도 예쁘게 피어있어 꼭 미녀와 야수에 나오는 성처럼 아름다웠습니다. 이 곳에는 예배당뿐만 아니라 공동 묘도 자리해 있었습니다. 따로 안에 들어가보지는 않고, 밖에서 도시의 풍경과 함께 열심히 사진을 찍고 내려왔습니다.
Figure 5 Igreja São Francisco de Assis
오우루 쁘레뚜에서의 마지막 성당입니다. 이 곳은 ‘Igreja São Francisco de Assis[이그레자 쌍 프란시스꾸 지 아시스]’라는 곳으로 첫 날 방문한 Feirinha가 열리는 광장 바로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곳도 예배당을 관람해 볼 수 있으며 입장료는 학생할인을 받아 5헤알(한화 약 1500원)이었습니다. 내부는 Igreja Nossa Senhora do Pilar만큼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역시 아름다웠습니다. 하지만 여러분께서는 Igreja Nossa Senhora do Pilar을 나중에 방문하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Figure 6 Praça 근처 카페 Chocolate Quente
저희는 다시 광장으로 이동해 카페를 찾았습니다. 이 곳은 광장 바로 길목에 위치한 카페로 초콜릿과 커피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곳이었습니다. 오우루 쁘레뚜가 초콜릿으로도 유명하다는 지인의 말을 듣고 꼭 마셔보고 싶어 방문하였습니다. 브라질에서 핫 초콜릿을 주문하면 한국처럼 묽은 코코아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초콜릿을 따뜻하게 녹인 걸쭉한 초콜릿이 나옵니다. 저는 생크림이 올려진 초콜릿을 주문했는데, 이상하게 술 맛이 나는 기분이 들어 메뉴판을 다시 살펴보았더니, 초콜릿 리퀴르와 꼬냑이 들어있다고 적혀있었습니다. 취할 정도의 양은 아니지만, 술을 못하시는 분들은 꼭 확인해보고 주문하세요!
Figure 7 Restaurante Contos de Reis
저희 여행의 마무리는 역시나 맛있는 음식이었습니다. 이 식당도 트립어드바이저 등에서 높은 평점을 받은 곳으로, 첫 날 방문한 Mr.Cheff처럼 뷔페를 운영합니다. 다양한 종류의 미나스 제라이스 음식을 맛볼 수 있으니 여러분께서도 꼭 방문해보세요. 나무와 바위로 이루어진 투박하고도 고즈넉한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매우 이색적이었습니다. Feijoada, Frango com Quiabo, doce de leite 등 일곱 번째 칼럼에서 살펴본 모든 미나스 제라이스 음식을 이 곳에서 맛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저의 오우루 쁘레뚜 여행은 끝이 났습니다. 그 동안 다녀온 여행 중에 가장 즐겁고 만족도가 높았던 여행이라 여러분과도 공유하고 싶어 두 편에 걸친 칼럼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제 가이드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소소하게 오우루 쁘레뚜를 즐기고자 하는 분에게는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혹시라도 이 곳을 방문하시는 분께서는 제 가이드를 참고해 보세요. 그럼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칼럼에서는 요즘 브라질의 최대 이슈, ‘파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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