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최승호

안녕하세요 :)

Global K-Network 5기 리포터로 활동하게 된 중앙아시아학과 최승호입니다.

한 학기 동안 교환학생으로 지내며 카자흐스탄을 중심으로 한 중앙아시아를 소개해 드릴 것입니다.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머무르며 경제 및 정치 분야에 관한 칼럼을 쓸 계획입니다. 더불어 경제 및 정치 뿐만 아니라 알면 알수록 빠져드는 중앙아시아의 다양한 매력들을 알기 쉽고 흥미롭게 전해드릴 예정이니 기대해 주세요!​
Title 두 번째 칼럼 <한국 교육원에서 알마티 설날 대잔치>
Writer 로컬리티센터 Date 18-03-28 13:20 Read 407

본문

한국 교육원에서 알마티 설날 대잔치

 

 

두 번째 칼럼은 설날 대잔치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한국 명절시기가 다가오면 카자흐스탄 한인회에서 주관하여 매번 잔치가 열리게 됩니다. 이번엔 민족 대명절중 하나인 구정을 맞이하여 알마티 한국 교육원에서 열린 설날 대잔치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교환학생으로 알마티에 온지 약 3주정도가 지났을 때, 공교롭게도 설날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매 번 한국에서만 보내던 명절 이었는데 낯선 외국 땅에서 명절을 보낸 다는 것이 흔치 않은 경험이기에 새로운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각종 경품도 마련되어 있고 행사도 열린다는 소식에 한걸음에 달려가 보았습니다. 우선 잔치를 주관해주는 한인회, 잔치가 열리는 한국 교육원 마지막으로 대잔치에 대한 정보 순으로 소개 해드리겠습니다.

 

-카자흐스탄 한인회

 

대한민국 국민들이 여러 곳에 분포 되어있기에 어느 나라를 가던 한인회를 마주할 수 있을 것입니다. 카자흐스탄 한인회는 올해 19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한인회 신문을 포함해서 홈페이지 및 SNS의 활성화를 많이 시켜놓아 한인회의 소식을 쉽게 접할 수 있게 해 놓았다는 것입니다. 한국-카자흐스탄 소식뿐만 아니라 각종 고려인 행사, 중앙아시아 소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저 또한 많은 정보를 얻었고, 제가 공부하는 곳의 한인회가 활성화가 잘 되어있어서 개인적으로 기분이 좋았습니다. 카자흐스탄에 처음 오시는 분들은 한인회 페이지를 꼭 참고하셔서 많은 정보를 얻어 가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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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회 홈페이지>

 

-카자흐스탄 한국 교육원

 

잔치에 가기위해 처음으로 방문하게 된 교육원 이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모습에 신기하기도 했고 많은 사람들이 한국에 관심을 가져주고 있구나하는 생각에 자랑스러웠습니다. 얼마 전 KBS 프로그램 12일에서 고려인 정주 80주년을 맞이하여 알마티를 방문해서 큰 이슈를 끌었는데요. 그 때도 한국 교육원에서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교육원뿐만 아니라 세종학당, 한글학교에서도 한국어 교육에 많은 힘을 써주고 있습니다. 제가 관심 있는 카자흐스탄에서 한국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한국에 대해 알리고 한국어를 교육하는 모습을 보며 한국인의 자부심을 느꼈고 뿌듯했습니다. 또한 이곳에서 만나게 된 카자흐인 친구에게도 물어보니 본인도 교육원에서 한국어를 배웠고 한국 드라마와 음악을 즐겨 들으며 꾸준하게 한국어 공부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 한국어를 정말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며 공부하러 와서 공부는 안하고 놀기만 하는 제 자신이 한심하기도 했답니다. )

 

반면에 한국 사람에 대해 호의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지만 반면에 아시아인이라는 편견을 가진 사람도 많습니다. 길을 지나다 보면 비웃는 시선을 없지 않아 느끼기도 했는데요. 그럴 때마다 앞으로 동양인에 대해 가지고 있는 선입견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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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육원>

 

 

-설날 대잔치

 

민족 대명절인 설날을 맞이하여 알마티에서도 대잔치가 열렸다고 하여 한번 방문해보았습니다. 잔치가 열리는 교육원에 들어서면 교육원에서 일하는 한국 학생들이 각종 음식과 음료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많은 한국인 분들이 방문하셔서 한국에 온 느낌을 받아서 좋았습니다. 다른 대학교에서 공부하는 한국인 학생들도 오니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구석구석 돌아보니 한국어 수업을 받는 어린 아이들도 있고 마치 어린이집에 온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윷놀이 행사도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제가 갔을 때는 사전신청을 하지 못해서 아쉽게도 참여는 못했습니다. 다양한 상품도 준비되어 있어서 일찍 가서 참여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행사가 모두 끝나면 어마어마한 상품이 걸려있는 장기자랑 시간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1등에게는 무려 항공권이 주어진답니다. 또한 행사에 빠질 수 없는 경품추천 시간도 마련되어 있으니 행사 끝까지 보시는 것 추천합니다. 저와 같이 명절 시기에 오신다면 각종 행사에 참여하셔서 상품도 받아 가시고 좋은 경험 만들어 가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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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두 번째 칼럼도 마무리 짓게 되었는데요. 꼭꼭 추천 드리고 싶은 점은 한인회 홈페이지를 통해 꼭 좋은 정보들 많이 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세 번째 칼럼에서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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