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열여섯 번째 칼럼 (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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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로컬리티센터 | Date | 18-02-02 00:13 | Read | 684 |
본문
(1편에서 이어집니다)
3. 인도인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라면 ‘인도 ’라는 나라와 인도인에 대해 일반 사람보다는 이미지가 꽤 잡혀 있을 것이다 . 인도인을 떠올리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 ? 긍정적인가 ? 부정적인가 ? 정해진 답은 없다 . 인도에 오기 전 , 필자는 이전 학기 때 인도에서 경험한 동기들의 말을 듣고 인도인들은 오지랖이 넓고 , 무작정 믿기에는 다소 위험한 사람들이라 생각했다 . 하지만 지금 인도 , 인도인에 대해 느끼는 인식은 또 다르다 . 4 개월 간 여러 인도인 교수님과 수업을 하고 , 통역 알바를 통해 다양한 인도인들을 만나고 , 여행을 다니면서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 . 필자는 인도가 좋다 .
뉴델리 한인 유학생 설명회에서 강의가 있었다 . 인도에서 한식 사업으로 성공한 한인 남자분의 강의였다 . 그 분은 인도인들에 대해 ‘현재의 인도를 과거 한국의 70-80 년대 때라 생각하고 그때의 한국인 정서를 생각해 인도인들을 대하면 그들의 행동을 이해하기 쉽다 .’라고 말이다 . 이 말씀을 해주신 것은 아마 인도가 많은 외국인들에게 호불호가 나뉘는 곳이고 인도 생활이 맞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한인들에게 해주는 말이라 생각됐다 .
암리차르 황금사원에서
(사원 입장 전 남녀 모두 머리카락을 가려야 한다)
4 개월간 인도에 거주하며 느끼고 경험한 것들을 토대로 마지막 칼럼을 적어봤다 . 특히 ‘3. 인도인 ’ 단락에 대한 글은 지극히 주관적이고 상대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사람마다 느끼는 바가 다를 수도 있다 . 하지만 이왕 인도에 경험하러 가는 만큼 열린 마음으로 직접 부딪히며 경험해봤으면 좋겠다 . 이 글을 마지막으로 2017 년 2 학기 인도에서의 생활을 마무리 하고 2019 년 인도인턴을 준비하며 또 한번 인도에 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
인도 생활 , 이외에도 인도에 대해 궁금한 점이 계시면 언제든 bin4438@naver.com 으로 메일 주세요 ! 지금까지 제 칼럼을 읽어주신 독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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