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황희제

안녕하세요,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대학 중앙아시아학과 16학번 황희제입니다.

이번 파견학생 프로그램을 통해서 한 학기 동안 우즈베키스탄에서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동아시아인과는 다른 중앙아시아 사람들의 특징과 문화, 그리고 이들의 언어 사용 문화에 관심이 있기 때문에 주로 언어와 문화에 관한 칼럼을 쓸 계획입니다. 감사합니다. 

Title 열 한 번째 칼럼
Writer 로컬리티센터 Date 17-12-04 13:20 Read 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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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의 소수민족 :: 체첸에 대해서

 

우즈베키스탄에는 우리가 아는 소수민족인 고려인, 타타르인, 타직인, 카라칼팍인을 비롯하여 130개의 민족으로 이루어져있다. 지금까지 소개했던 소수민족들 중에서 과거 소련 국가에 속했던 민족들도 있지만, 대부분이 투르크민족들이었다. 이번에는 타타르민족과 비슷할 있는 러시아 자치공화국 체첸과 민족들에 대해서 소개해보고자 한다. 소련 시기에 중앙아시아 내부에 많은 소수민족이 유입이 결과, 체첸민족은 러시아 남단에서 살았지만 중앙아시아까지 건너오게 되었다.

체첸은 러시아 남단에 체첸공화국이라는 자치공화국에서 주로 거주한다. 이들의 종교는 이슬람이며 석유와 천연가스가 체첸 공화국의 주요 자원이다. 이들은 16세기부터 캅카스 지역의 민족이었으며, 언어는 러시아어와 체첸어를 사용한다. 민족구성은 주로 몽골, 슬라브, 터키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세계 2 대전 당시 독일 편에 서서 러시아와 대립을 하였고, 이들 민족은 격투기에 능하며 항상 칼을 소지한다고 알려져있다. 체첸에는 1991년부터 2007년까지 체첸 독립주의자들이 세운 국가가 존재했는데, 국가의 명칭은 이치케리야 체첸 공화국이다. 이치케리야 체첸 공화국은 1991 소련 붕괴 이후 조하르 두다예프 대통령이 체첸의 러시아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하였는데, 러시아의 대통령인 보리스 옐친이 이때 체첸을 침공하였다. 그리하여 1996년에는 1 체첸 전쟁이 발발하여서 후에 하사브유르트 협정을 맺었다. , 체첸이 다게스탄 공화국을 침공하였고 이로 인해 다게스탄 공화국의 이슬람화를 우려한 러시아가 1998년에 다시 체첸과의 2 전쟁을 벌였다. 전쟁에서 체첸은 수도 그로즈니를 비롯하여 대부분의 영토를 잃고 산악지역으로 후퇴하였으며 뒤에 러시아에 대항하여 무장투쟁을 벌였다. 2007년에는 모쿠 우마로프가 반군을 합쳐서 캅카스 에미레이트라는 조직을 만들고 자신을 아미르로 칭해 현재는 이치케리야 체첸 공화국이 사라졌다.

체첸 민족의 대다수는 국가의 독립을 열망하지만, 러시아에서는 이에 대한 우려가 높다. 체첸의 분리독립 실패의 가장 이유는 카스피해 유전에서 원유를 실어나르는 송유관이 체첸을 지나기 때문이다.

체첸인들도 중앙아시아와 비슷한 역사하지만 다른 지니고 있는 민족 하나이다. 부족끼리 생활을 하다가 러시아에 의해 합병되었다는 점에서는 비슷하지만, 중앙아시아 5개국은 독립국가의 길을 걸었으나 체첸은 자치공화국으로 러시아 내에 갇히게 되었다. 체첸민족과 중앙아시아민족은 삶의 방식에서 유사한 모습을 보였는데, 바로 부족 단위, 씨족 단위의 생활을 하였다는 점이다.

체첸 민족은 타이프-씨족 구조를 중심으로 생활했던 민족이다. 체첸은 6000 정도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씨족부족 문화와 매우 <span style="font-size: 11pt; line-he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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