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원현경

안녕하세요! K리포터로 활동하게 된 중앙아시아학과 원현경입니다. 올해 1학기와 2학기 카자흐스탄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지난 학기 카자흐스탄에서 생활하면서 많은 매력을 느꼈고, 이를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제가 카자흐스탄에서 겪었던 경험들과 겪게 될 경험들을 바탕으로 유익한 기사를 작성하겠습니다!

저와 함께 카자흐스탄의 매력에 대해 알아갑시다!​ 

Title 첫번째 칼럼
Writer 로컬리티센터 Date 17-08-23 11:59 Read 647

본문

 

카자흐스탄 생활 준비하기

 

안녕하세요?! 이번 기사에서는 카자흐스탄에 여행 혹은 유학을 오시는 분들에게 유익한 내용들을 기사에 담으려고 합니다

 

여행 혹은 유학을 오시면서 무엇을 챙겨야 하는지, 카자흐스탄이라는 나라에서 지내기 위해 알고 있어야 할 것들 등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카자흐스탄 알마티와 아스타나를 중점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짐을 챙길 때 알아두면 좋은 것들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카자흐스탄에서 구할 수 없는 생활용품들 혹은 음식 재료들은 없습니다. 카자흐스탄 알마티와 아스타나에는 한인 마트와 한인 식당이 있어, 한국 생활용품들과 식재료를 구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한국에서 갖고 오는 것이 더 좋은 물건들도 있습니다.

한국에서 챙겨 오시는 것이 좋은 것에는 한국 화장품, 약 그리고 몇 가지의 한국 음식재료들입니다.

 

 한국 화장품 회사인 '미샤(MISSHA), 더페이스샵(The faceshop),토니모리(Tonymoly),네이쳐리퍼블릭(NatureRepublic)'가 카자흐스탄에 입점해 있지만, 한국에 비해 화장품들의 가격이 비쌉니다. 꼭 필요한 한국 회사의 화장품이 있으시다면 꼭 챙겨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저희 학과 원어민 교수님께서 당부하시기도 했던 약을 챙기는 것입니다. 약은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이 잘 알고 쓰던 약들을 사가는 것을 권합니다. 또한 한국 기초 양념들, 돼지고기로 만들어진 햄, 참치 통조림 그리고 한국 반찬들도 챙겨가는 것을 권합니다. 한국 음식 재료들 대부분 카자흐스탄 한인마트에서 구할 수 있지만, 한국에 비해 가격이 비쌀 뿐 아니라 현지에서 판매하는 한국 반찬들은 한국 반찬들과는 맛에 있어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카자흐스탄은 이슬람 문화권 국가이기 때문에 한인 마트나 식당 외에는 돼지고기로 된 음식과 재료들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이에 반해, 카자흐스탄에서 괜찮은 질과 충분히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물건들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카자흐스탄에 마트, 편의점, 약국, 잡화점이 많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으신데 오해입니다. 카자흐스탄에 ‘SMALL', ’Рамстор‘, ‘Green mart' 등과 같은 대형 마트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동네 슈퍼들이 많습니다. 마트들의 물건의 질과 종류 또한 기대 이상으로 좋고 다양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약국들과 잡화점들도 곳곳에 있어 필요한 물건들을 구하기 쉬우실 겁니다. 따라서 앞에서 언급한 물건들 이외에는 특별히 챙겨 오실 것은 없습니다.

 

 

두 번째로 환전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카자흐스탄 주화는 텡게이며, 텡게의 환율부터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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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카자흐스탄에서 유학 생활을 했던 2017년도 2-6월에는 3.5~3.8 사이에서 매일 환율 변동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같은 해 8월에는 이처럼 3.3대로 내려간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환율이 매일 다르므로 돈을 인출하실 때마다 환율을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만 사실 소수 점 자리 숫자들의 변동에 따라 금액이 크게 변하지는 않습니다. 돈을 인출할 때 확인하는 것이 좋으나, 크게 신경 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처음 카자흐스탄에 갈 때, 환전에 대한 많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텡게를 보유한 은행은 외환은행 본점 딱 한 곳 밖에 없으며, 카자흐스탄 출입국 심사 때에 외국인의 지갑을 검사하여 몰래 돈을 빼가는 경우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겪어보니,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걱정들이었습니다. 우선, 출입국 심사 때에 외국인의 지갑을 검사하지 않습니다. 과거 카자흐스탄에서는 빈번하게 일어났으나, 현재는 그러한 경우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카자흐스탄에 가실 때, 한국에서 많은 금액을 환전해 가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알마티 혹은 아스타나에는 곳곳에 현지 은행 ATM기계가 있습니다. 저와 제 지인들은 대부분 ‘KAZKOM’ 이나 ‘Hanly Bank’ 기계를 이용했습니다. 한국에서 만들어간 ‘master' 혹은 ’Visa‘ 카드로 ATM기계에서 돈을 뽑으면, 현지 주화가 나옵니다. 기계의 사용 설명 언어를 러시아어, 카자흐어 그리고 영어 중 선택할 수 있게끔 되어있으므로, 편한 언어로 선택하여 기계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항공권 구매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대한민국과 카자흐스탄을 오고 갈 때 직항 항공편을 이용했습니다. 직항 항공편이 있는 항공사는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아시아나 항공사뿐입니다. 또한 대한민국-알마티항공편 매일 있는 것이 아니라, 대체로 , , 에만 있으니, 항공편을 구매할 때 주의하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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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권 가격은 대략 편도 항공권의 경우 45만원-65만원, 왕복 항공권의 경우 80만원-120만원 정도 합니다. 편도로 왕복을 계산했을 경우, 처음에 왕복 항공권을 구매하는 것이 더 저렴합니다. 하지만 출국 혹은 귀국 날짜를 변경할 때 수수료가 부과되니, 출국과 귀국 날짜가 정확하지 않다면, 편도 항공권을 구매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아시아나 항공권을 구매하는 방법에는 직접 아시아나 항공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구매하는 방법과 여행사를 통해 구매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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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로, 카자흐스탄의 날씨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겪은 알마티의 날씨와 지인들이 겪은 알마티의 날씨를 바탕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12개의 달을 계절로 나눠 보자면, 대체로 10-3월은 겨울, 4월은 봄, 그리고 5-9월은 여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처럼 카자흐스탄은 봄과 가을이 매우 짧습니다. 뿐만 아니라, 일주일에 가을과 겨울 혹은 봄과 여름이 모두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날씨를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겨울에는 눈이 여름에는 비가 자주 오기 때문에, 매일 날씨 예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지 친구의 말에 의하면 카자흐스탄의 여름에는 36도 이상 온도가 올라가서 덥긴 하지만, 습하지는 않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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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로, 카자흐스탄 택시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카자흐스탄의 택시를 타는 방법은 한국과 다릅니다. 먼저, 타는 방법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카자흐스탄에서는 보통의 택시 모양처럼 생긴 택시들도 많지만, 도로에 지나다니는 모든 승용차가 택시가 될 수 있습니다. 택시를 타는 곳 또한 따로 지정되어 있지 않으므로 도로 변에 서서 택시를 잡는 시늉을 하시면 됩니다. 차가 오면, 먼저 목적지가 위치한 거리 두 개의 이름을 말하셔야 됩니다. 차 주인이 자기가 가는 목적지와 같은 방향이 아니거나 그 곳을 잘 모르면 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 내가 말한 목적지로 간다면, 얼마를 지불할 것이냐는 시늉을 합니다. 보통은 러시아어로 Сколько(스꼴까?)’라고 합니다. 그러면 먼저 예상 가격을 부르셔야 하는데, 알마티 혹은 아스타나 시내 내에서 이동하기 위해 택시를 탈 경우, 200-600텡게 이내로 대부분의 장소들을 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단, 사람 수가 많으면 그만큼 가격이 올라간다는 것을 명심하셔야합니다. 러시아어로 숫자를 안다면, 러시아어로 가격을 말하는 것이 가장 좋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 손가락으로 2,3,4,5,6 중에 자신이 선택한 금액을 표시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그렇다면, 알마티, 아스타나공항에 내렸을 경우를 생각해 봅시다. 공항에 내리면 짐 없이 그냥 서성거리는 중년 남자 분들 중 대다수가 택시기사입니다. 그분들이 슬그머니 다가와 택시라고 말하며 영어로 가격을 이야기합니다. 공항 내에서 혹은 공항 가까이에서 택시 기사들은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을 부릅니다. 공항의 바깥쪽으로 나오거나 높은 가격을 부르는 택시 기사 분과 흥정해야 합니다. 1-4명까지 보통 한 택시에 타는데, 공항에서 알마티 시내까지는 1400-2000텡게면 충분한 가격입니다. 그러나, 카자흐스탄은 대형 택시가 거의 없고 우리나라 소형 승용차 크기인 경우가 많으므로, 짐이 많은 경우 한 차에 2명 이하로 태우기도 하는 것을 주의해야 합니다.

 

 

카자흐어

러시아어

200, 300, 400

Екі жүз [예크 주즈] /үш жүз [우슈 주즈] /төрт жүз [토르트 주즈]

Двести [드베스티] /триста [뜨리스타] /

четыреста [치뜨리스타]

500, 1000

Бес жү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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