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 박상우

안녕하세요, 3기 글로벌 K-네트워크 인도-남아시아 리포터 박상우입니다.

저는 앞으로 현지에서 보고 느끼는 것을 생생하게 풀어나갈 계획입니다. 현지에서 몸소 느끼기 때문에 인도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는 글을 쓰고 현지 모습이 머리 속에 그려지는 칼럼을 준비하는 게 수월하리라 전망됩니다.

칼럼 주제는 인도의 종교, 문화, 경제 등으로, 인도를 체험한 지 얼마 안 된 저와 인도를 잘 모르는 독자들이 부담 없이 수용이 가능한 주제를 바탕으로 준비할 것입니다. 정치와 역사와 같은 주제들은 향후 리포터 활동 기간 후반부에 소개할 계획입니다. 

Title 열두번째 칼럼
Writer 로컬리티센터 Date 17-06-07 10:40 Read 2,454

본문

인도의 채식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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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nemodental.tistory.com/779

 

 

이번 칼럼에서는 인도의 채식주의에 대해 알아볼 것이다. 오늘날의 채식주의자란, 종교적인 선택, 건강의 관심, 환경적 고려, 인도주의적 관점, 경제적 혹은 정치적인 이유로 동물성 식품을 먹지 않고 과일, 견과류, , 채소류 등만을 섭취하는 사람을 말한다. 우리나라는 채식주의자를 보는 것이 쉬운 편은 아니다. 우리나라는 종교가 없는 사람도 많고 있는 사람도 기독교인 비율이 가장 크다 종교가 없는 것도, 기독교를 믿는 것도 육식을 하는 데 있어서 문제될 것이 없다. 즉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채식주의란 취향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다. 하지만 인도의 경우 다르다. 인도인 중 종교가 없다는 것은 상상하기 조차 어려운 일이며 대다수가 힌두교이다. 힌두교는 기본적으로 소를 신성시하고 육식을 지양한다. 따라서 인도에는 채식주의자가 굉장히 많다.

 

 

Vegetarian의 어원

 

채식을 먹는 사람을 일컫는 베지태리언(Vegetarian)의 어원은 따져보면 채소(vegetable)와는 관계가 없다. 베지태리언의 어원은 온전한, ‘활기 있는이라는 뜻의 라틴어‘vegetus‘ 이다. , 본 의미는 온전하고 활기 있는 삶 자체, 라이프 스타일을 지칭한다. 하지만 현대에서는 고기섭취를 지양하고 채소류 섭취를 추구하는 사람들을 뜻한다.

 

 

인도의 음식 체계

 

일반적인 힌두의 음식 체계는 다음과 같이 철학적으로 세 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우선 가장 우수한 등급인 싸뜨와, 중간등급으로 격한, 예민한 감정을 나타내는 라자스 그리고 열등한 등급인 둔한 감정을 나타내는 따마스로 구분한다.

 

첫째 등급은 달고 부드러우며 촉촉하고 신선한 반면, 중간 등급은 시고 건하며 쓰고 소화가 힘들며, 열등한 등급은 깨끗하지 못하고 신선하지도 않고 심지어 병을 유발할 수도 있는 등급이다. 그래서 정화된 기름인 기는 우수한 등급에 속하며 향료는 중간, 금지된 육류는 열등한 등급에 속한다. 그러나 이러한 세세한 구분은 카스트, 종교 그리고 지역에 따라 다르기도 하다.

 

인도인들은 자신과 지위가 같거나 높은 지위의 사람에게서만 음식을 받아서 먹지만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음식을 주는 것은 가능하다. 음식을 베푼다는 것이 받는 것보다 상위의 가치를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은 도덕적, 사회적 우월함을 표현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래서 도덕성, 종교적 깨끗함의 정도는 힌두인의 음식 문화를 구분하는 잣대이다.

 

 

인도의 채식주의

 

채식주의자 인구는 전 세계적으로 약 4.3억 명 정도이다. 그런대 이 중 약 70%가량의 인구가 인도 안에 있다. 채식주의자가 인도에 굉장히 많기 때문에 인도 정부는 채식주의자들을 고려해 각 음식마다 채식과 육식 성분을 나누어 표기하는 법을 제정했다. 예를 들어, 과자나 빵 같은 식품에는 채식성분으로 만으로 만들어졌다는 녹색마크를, 육식성분이 포함되어 있다면 적색마크를 표기하게 되어 있다. , 어느 식당을 가더라도 VEGnon-VEG로 나누어진 채식 식단과 육식 식단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채식식단만을 제공하는 채식주의 식당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아는 맥도날드, 피자헛 같은 글로벌 프랜차이즈들도 채식주의자를 위한 메뉴를 따로 개발했을 정도다.

 

이렇게 인도에 채식주의자들이 많은 데에는 합당한 이유들이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종교와 관련이 깊다. 인도의 고대 경전 중 하나인 마누법전을 보면 고기를 먹지 말라라고 되어 있다. 이는 비폭력 문제와도 관련이 있고 더 나아가서는 인도인의 사고 방식을 지배하고 있는 다르마(dharma)와과도 연관이 깊다. ‘마누법전에서 채식주의를 주장하고 있는 데에는 두 가지의 근거가 있다. 첫 번째는 영적인 면에서 바라본다. 살아 있는 모든 존재 안에는 그것을 숨쉬게 하는 생명 또는 자아가 있다. 따라서 세계 안에 있는 모든 존재들은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고 인간들은 그들의 생명을 빼앗거나 다른 것에게 슬픔이나 불행을 야기시켜도 상관 없는, 그러한 도덕적 권리를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다른 것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인간의 위대함과 존엄성이다. 대체적으로, 자신의 편안함이나 행복, 더 나아가 생명까지도 희생할 수 있는 사람은 훌륭한 사람으로 여겨진다. 따라서 만약 우리가 자신을 위한 쾌락을 얻기 위해 다른 것들에게 피해를 준다면 우리는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격추시키는 것이고 인간의 존엄성의 근본을 흔드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대해 의문점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것은 바로 식물에게도 생명이 있을진대, 왜 동물은 먹으면 안 되는 것이고 식물은 먹어도 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채식주의자들은 그 주장에 대해 오류가 있다고 했다. 채식주의자들은 물론 식물에게도 생명이 있으나, 동물과 비교했을 때 진화의 정도나 지혜의 면에 있어 많은 차이가 난다고 했다. 느낌이나 심리적, 그리고 육체적 고통의 차이에 있어 동물에 비해 식물이 훨씬 덜 발달되어 있다고 그들은 주장한다. 고대 인도인의 삶의 규범들을 다룬 경전인 다르마 경전을 보면 인간의 삶의 목적은 진리를 앎에 있다고 한다. 진리를 알기 위해 우리는 우리의 삶을 유지해야 하고 적절한 차별을 두고 행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적혀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예를 들어 환자가 병원에서 의사의 진료를 받을 때 의사는 되도록 수술을 피하고 약 처방만으로 해결을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만약 약 처방으로 해결이 안될 시 마취를 통해 수술을 진행할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지금의 삶이 다른 어떤 것의 삶에게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그 영향이 최소한으로 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우리가 살아가려면 식물이건 육식이건 어는 한 가지라도 먹음으로써 그들에게 피해를 줄 것 이지만 그 피해를 간소화하기 위해 동물 대신 진화적으로 덜 발달된 식물을 식용으로 삼자는 것이다.

 

인도에 채식주의자가 많은 두 번째 이유는 채소류의 가짓수가 굉장히 많아 채식을 하더라도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이다. 즉 육식을 하지 않더라도 채식만으로도 다양한 음식들을 만들 수 있고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기 때문에 많은 인도의 채식주의자들은 자신이 다른 동물의 생명에 위협이 되는 않는다는 점을 자부하면서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말한다.

 

채식주의의 정의는 육식주의(肉食主義)에 대한 상대어로 쓰이고 있다. 채식주의자들은 야채를 주로 먹으며, 우유, 버터, 달걀로 적당한 아미노산을 섭취한다. 그래서 필자는 인도인들이 야채를 매우 많이 섭취한다고 생각했다. 채소의 종류도 많고 가격도 저렴하니 건강한 식사를 통해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인도에 와서 본 광경은 전혀 그렇지 못하였다. 생각과는 다르게도 인도인들 중에 비만인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그리고 모두 살이 처진 듯해 보였다. 그것을 보고 그들의 식단이 잘못됐음을 추측했고 그들의 운동량 역시 부족함을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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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blog.naver.com/indiaz/220873380763

 

 

이 사진은 인도, 중국, 미국 세 나라의 비만 인구 비율을 나타낸 자료이다. 이 자료에서 인도 인구를 주목해보면, 남성과 여성 모두 1975년에 비해 2014년에 이르러 비만 인구 비율이 증가했음을 볼 수 있다. 그렇게 현재 인도 비만 인구는 전체 인구의 12%가 넘는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비만의 나라라고 불리는 미국은 비만 비율이 40%가 넘기 때문에 항상 사회적 문제가 되었다. 이에 반해 인도인구의 비만 비율이 12%인 점을 참고했을 때 인도의 비만 문제는 심각하지 않은 듯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인도의 인구는 13억이 넘는다. 13억의 12%는 자그마치 1억 명 이상이다. 대한민국 인구의 두 배 이상을 의미하는 수치이다.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라고 불릴 정도로 심각한 문제이다. 비만은 당뇨병, 고지혈증, 동맥경화 등 외에도 많은 각종 합병증, 성인병을 유발한다. 실제로 이미 당뇨병 문제는 인도에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GBI Research에서 발표한 인도의 당뇨병 치료 시장 전망(Diabetes Therapeutics Market in India)”에 따르면 인도 당뇨병 환자 수가 2030년까지 약 1100만 명 이상의 수치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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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에서 보다시피 인도 당뇨병 환자 수가 매년 증대되고 있고 앞으로도 증대될 것을 전망한다는 것을 볼 수 있다. 급격한 서구화로 과 체중과 비만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당뇨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 중이고, 환자 수는 20074030만 명에서 2011년에는 6130만 명으로, 2011년 이후 연평균 성장률 2.7%로 증가해 2018까지 738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하였다.

 

두 자료에 있어서 수치상의 차이는 있지만 두 자료 모두 인도의 비만인구 증가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왜 이토록 인도인들의 비만 인구 비율은 증가하고 있을까? 그 이유는 크게 세 가지에 있다. 첫째는 그들의 식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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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kconsultancy.co.kr/engine/view.php?id=delhi_info&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it&desc=desc&no=778&PHPSESSID=7b26fedd498be44c8fa0d3fa1ddd2414

 

 

이 사진은 인도의 전통 음식인 탈리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 탈리는 채식주의자용으로 만들어진 음식이다. 하지만 사진을 보면 상상했던 채소들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가운데에 빵이 있고 각종 소스들이 둘러져 있으며 오른 편에는 단맛의 설탕과자가 보이고 그 아래 인도 전통 튀김 음식 중 하나인 사모사가 보인다. 물론 이 음식에 육식은 없다. 하지만 놀라운 것은 채소로 이루어진 식사가 아니라 빵과 설탕과 기름진 식사로 구성된 식사라는 것이다.

 

즉 인도인이 생각하는 채식주의는 채소를 주로 먹고 부족한 아미노산을 보충하는 식사가 아닌 육식만 먹지 않으면 되는 식사로 통하는 것이다. 실제로 인도에 오면 야채를 먹는 인도인들을 보는 것이 아니라 빵과 튀긴 감자와 설탕 과자를 먹는 인도인들을 더 자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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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ko.depositphotos.com/98337542/stock-illustration-vedic-indian-cuisine-set-of.html

 

 

이 사진은 인도의 전통 요리들을 그림으로 나타낸 것이다. 이 사진에 채소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빵을 기반으로 한 요리들이며 튀기는 방식으로 만들어진 음식들이 많이 보인다. 즉 인도인들의 식사는 건강한 식사가 아닌 살이 찔 수 밖에 없는 식사였던 것이다. 과도한 탄수화물과 당분 섭취는 몸에 과도한 지방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 이유는 그들의 저녁 식사이다. 인도 내에서 버스 여행을 하다 보면 저녁 9시 즈음 버스가 휴게소에 멈추어 30분 이상을 쉬는 경우가 있다. 필자는 왜 이렇게 긴 시간 동안 휴식을 하는 지 궁금하여 밖을 나가보니 인도인 모두가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즉 그들의 저녁 식사는 우리가 생각하는 시간보다 더 늦은 시간에 맞추어져 있었다. 음식을 소화하는 데 최소 걸리는 시간은 4시간이다. 때문에 자기 전 4시간 혹은 5시간은 음식 섭취를 지양하는 것이 신체에 좋다. 하지만 인도인들은 늦은 시간에 저녁식사를 하고 2시간 가량의 시간이 지나면 수면을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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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blog.naver.com/indiaz/220873380763

 

 

세 번째 이유는 운동 부족이다. 인도인들 중 비만인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살이 아래로 치우쳐져 있음을 볼 수 있다. 살이 탄력이 없어 보인다는 의미인데 이는 운동부족인 경우가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 우리나라의 경우 밖에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다. 하지만 인도의 경우 밖에서 운동하기란 굉장히 어렵다. 우선 대기 미세 먼지 농도와 오염 수치가 굉장히 높아 유산소 운동을 하는데 있어 호흡기관에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도로의 상황이 항상 무질서하게 이루어져 차도와 인도의 구별이 의미가 없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에서 조깅과 같은 운동을 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이 외에도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이 세가지가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 세 가지 중에서도 가장 큰 문제는 첫 번째 원인이다. 비만은 우선적으로 식단과 가장 관련성이 높다.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 중에서도 비만이 아닌 사람들은 많다. 운동은 분명 건강한 신체를 만드는 데 도움을 주지만 하지 않는다고 해서 사람이 비만이 되지는 않는다. 인도인들에게는 식단의 변화가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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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sm=tab_etc&query=%EC%B1%84%EC%8B%9D%EC%9C%A0%ED%98%95&ie=utf8&mra=bjQ1

 

 

이 사진은 채식주의자들의 유형을 나타낸 자료이다. 인도인들은 대부분 락토 오보 채식 혹은 폴로 채식주의자들이다. 그들은 비건 채식주의자들처럼 채식을 섭취하는 것이 아닌 달걀, 우유, 유제품 등을 주로 섭취하기 때문이다. 또한 그들이 폴로 채식주의자인 이유는 인도인들 중 조류와 어류를 섭취하는 비율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인도에는 순수 채식주의자들도 존재한다. 채식주의자 중에서도 특히 극단적인 채식을 하는 자인교도의 경우 살생을 엄격히 금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들은 육식은 물론이고, 채식 중에서도 기피하는 음식이 있는데, 그것은 대표적으로 양파와 마늘이다. 이들은 이 외에도 양배추, , 땅콩 등 뿌리 식물을 먹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는 살생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다른 채소들은 다시 자라지만, 위 와 같은 뿌리 채소는 아예 죽이는 것이 되어 버린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극단적 채식주의자들도 있지만 이들은 매우 소수이며 건강하지 않은 식단을 구성하는 인도 채식주의자들이 대다수이다. 이들은 식단에 있어 채소와 밀과 당분의 조합이 균형적으로 잡힌 식사를 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 인도의 비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그들이 주장하는 채식주의에 대한 본질에도 가까워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참고자료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519769&cid=42065&categoryId=42065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sm=tab_etc&query=%EC%B1%84%EC%8B%9D%EC%9C%A0%ED%98%95&ie=utf8&mra=bjQ1

http://blog.naver.com/indiaz/220873380763

https://ko.wikipedia.org/wiki/%EC%B1%84%EC%8B%9D%EC%A3%BC%EC%9D%98%EC%9E%90

https://news.kotra.or.kr/user/globalBbs/kotranews/4/globalBbsDataView.do?setIdx=243&dataIdx=12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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