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 이재진

대담한 한국인의 브라질 생활기!

안녕하세요. 7+1파견 학생으로 선발된 브라질학과 15학번 이재진입니다.

저는 브라질 최남단 포르투알레그레(porto alegre)에 위치한 pucrs에서 공부하며 브라질에서 생활하며 필요한 것과 평소 남미에 대해 궁금증을 가졌던 것에 대해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Title 열한번째 칼럼
Writer 로컬리티센터 Date 17-08-01 11:14 Read 425

본문

브라질의 문제 해결 방식

 

 

 브라질의 문제 해결방식에는 Jeitinho Brasileiro(제이찌뉴 브라질레이루)라는 것이 있습니다. 직역하면 브라질식 방법이란 뜻입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브라질 사람들의 특징이 잘 나타나는 문제 해결 방식에 대해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Jeitinho Brasileiro를 잘 설명할 수 있는 상황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당신은 은행 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은행 직원은 적고 기다리는 사람을 많은 상황입니다. 이런 중 갑자기 한 사람이 은행 창구로 급하게 걸어갑니다. 그 사람은 자신의 일을 빨리 처리해 달라고 요청하지만 직원은 기다리고 합니다. 그는 자신의 일이 긴급하고 신속함이 필요하다고 얘기합니다. 은행직원은 계속해서 먼저 처리해 줄 수 없다고 말하지만 그 또한 집요합니다. 그 순간 매니저가 나타나 일을 처리해 주겠다고 합니다. 이제 그 사람은 긴 줄과 오랜 기다림 없이 자신의 일을 처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전형적인 Jeitinho Brasilerio입니다.

 

 이런 Jeitinho Brasilerio는 은행, 빵집 등 어디든지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항상 방법을 마련해 주는(dar um jeito) 누군가가 존재합니다. Jeitnho Brasileiro는 일상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고 좋게도 나쁘게도 보일 수 있습니다. “O jeitinho brasileiro: a arte de ser mais igual que os outros”라는 책에서 jeitinho는 문제, 어렵거나 금지된 상황을 해결하는 특별한방식이라고 설명합니다. Jeitinho Brasilerio는 사람의 호의로 보일 수도, 부패의 한 방식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Jeitinho가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 특징 짓는 것은 jeitinho가 발생하는 상황과 관련된 사람들의 관계에 달려있습니다. Jeitinho는 긍적적인 면에서 융통성, 유연성 그리고 문제 해결을 하는데 있어 브라질 사람들의 창의성과 관련되어 있다고 볼 수도 있지만 부정적인 면에서 본다면 모든 일을 쉽게 해결하려고 하는 부패의 한 방식이 될 수도 있습니다.

 

 Jeitinho는 의심의 여지 없이 브라질 사람들의 모습을 잘 보여줍니다. Jeitinho는 유연적이고 방법을 찾아내는 브라질 사람들의 창의성을 나타냅니다. 이는 일상 생활에서 혁신과 편리 성 등 좋은 면들을 가져올 수도 있지만 jeitinho를 사용하는 데 있어 다른 사람들에게 손해를 주는 것이나 부패의 시작이 될 수 있음에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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