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 이유진

안녕하세요. 저는 Global-K 리포터 2기에 이어 3기로도 활동하게 된 중앙아시아학과 이유진입니다.
지난 학기 어학연수를 마치고, 이번 학기는 2017 상반기 코트라 알마티 무역관에서 마케팅 인턴으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7월까지 알마티에 머무르며 해외 인턴의 생활에 대해 여러 방면으로 소식을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유학 생활을 하며 전해드렸던 소식에 이어, 더욱 유익하고 현실적인 정보를 여러분과 나누겠습니다.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나라, ‘카자흐스탄’ 저와 함께 샅샅이 파헤쳐 봅시다!    

Title 열다섯번째 칼럼
Writer 로컬리티센터 Date 17-08-21 11:28 Read 406

본문

<아스타나 엑스포 - 한국관>


안녕하세요. 글로벌k 리포터 이유진입니다. J

 

저는 730일 카자흐스탄 생활을 마무리하고 한국에 돌아와서 한국 적응중이랍니다.


어느덧 2기를 비롯해 3기 리포터로 활동하게 되는 8, 마지막 달이 되었네요. 아쉬워요ㅠㅠ

 

이번 달에는 지난 7월 중순에 갔다 온 아스타나 엑스포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아스타나 엑스포]


제가 2기 리포터로 활동했을 때는 내년에 개최될 엑스포라고 소개드리면서 칼럼을 썻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 이 순간에는 이미 엑스포를 직접 다녀온 후가 되었답니다.


엑스포의 주제는 미래에너지이며 610일 개최되어 93일간 진행된답니다. 카자흐스탄의 수도인아스타나에 115개국, 22개 국제기구가 참가해 미래 에너지 기술에 대한 글로벌 교류의 장이 아닐 수 없답니다. 아직도 엑스포가 한창인데요, 지난 7월에는 한국의 날 등 한국관 행사도 다양하게 열렸었답니다. 저는 운좋게도 그 시기에 엑스포를 방문했구요


[엑스포의 꽃 - 한국관]


한국관은 참가국 중에서도 최대 규모 1804m2로 마련되었답니다. 미래에너지라는 엑스포 주제에 맞게 한국관은 미래 에너지를 여는 스마트 라이트(Future Energy, Smart Life)라는 주제로 마련되었답니다.


1층 전시관에는 드로잉쇼와 복합 퍼포먼스, AR(증강현실) 영상 등을 통해 한국의 에너지 솔루션과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보여주고 2층에서는 한류 문화관을 운영하고 있답니다.


제가 생각했던 모습은 전시가 주를 이룰줄 알았는데 영상과 퍼포먼스, 스마트탭을 이용한 서비스 등 전혀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구성이 되어있었답니다.


[한국관 전시관 구성]


한국관은 과거, 현재, 미래를 넘나드는 에너지 씨드의 여행을 컵셉으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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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관에는 Energy Korea에너지 강국 코리아라는 주제로 한국 에너지의 과거사에 대한 영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태초의 에너지인 빛의 씨드가 땅으로 내려오고, 땅의 에너지들을 이용해 메가 에너지 시스템의 거대 도시를 일구어내는 스토리인데요, 메가 에너지 시스템으로 우리의 삶은 풍요롭고 편리하고 다이나믹해졌지만, 땅 속 에너지는 한계에 이르고 마침내 새로운 방법을 찾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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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관은 Future Energy, Smart Life2030제주 아일랜드라는 주제로 영상과 퍼포먼스가 조화가 어우려졌답니다. 2017년 화색도시, 농업용 경비행기를 타고 말라가는 나무들을 돌보는 소년은 미지의 빛에 이끌려 2030년 카본 프리 아일랜드 제주에 불시착하게 되고 그곳에서 만난 에너지 씨드 요정의 도움으로 회색 나무를 되살릴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의 힘을 깨닫게 되는 내용이랍니다. 여기서 소년과 요정 소녀의 로맨스를 보는 재미가 있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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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관은 Energy Citizen널리 퍼지는 에너지 씨드라는 주제로 스크린이 열리면 아까 소년이 키우던 나무들이 우뚝 서있답니다. 스마트탭을 각 나무에 가져다대면 해당되는 에너지 기술에 대한 설명이 나온답니다


[한국관 - 핫플레이스]


참가국 중의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기도 하지만 규모만큼 그 인기도 대단했답니다. 다른 참가국의 전시관의 경우는 대부분 대기가 없고 바로 입장이 가능한데요, 한국관은 무려 30분 정도 기다렸다가 입장이 가능할 만큼 입장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굉장했답니다. 저는 한국관 서포터즈로 활동하고 있는 지인들이 있어 페스트 트랙으로 다소 빠르게 입장할 수 있었답니다. (속닥속닥)


서포터즈로 일하고 있는 친구들의 말을 들어보니, 몰래 페스트 트랙에 줄을 슬려는 사람들도 있고, 기다리면서 행패를 부리는 사람들도 많아 고충도 많더라고요. 그 만큼 많은 사람들이 한국관에 관심이 많아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관이 100개가 넘는 참가국 중에 1를 했다고 합니다. 제가 영국, 이스라엘, 미국, 러시아 등 나름 인기가 있다고 하는 전시관들을 방문해본 결과, 왜 한국관이 1위를 했는지 이해가 가더라구요. 다른 전시관에 비해 영상과 퍼포먼스가 관객의 관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히 매력적으로 구성되어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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