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 양가람

카자흐스탄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안녕하세요.☺ Global-k 리포터 양가람입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제가 카자흐스탄에서 7개월 동안 생활하면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어플들을 소개하겠습니다.

2ГИС(2gis)

이 어플은 구글맵과 같은 지도 어플인데요,

구글맵보다 건물이나 거리의 형태가 더 자세하게 나와 있어 더 유용하게 쓰고 있는 어플입니다.

자신이 자주 가는 곳은 하트로 즐겨찾기 해놓을 수 있고 현재 위치에서 가고자 하는 곳의 경로나 버스번호, 걸리는 시간 등을 알 수 있습니다.

또 궁금한 곳을 터치하면 그곳의 자세한 정보를 제공해 줍니다.

건물을 누르면 건물 이름과 자세한 주소, 운영시간 등을 알 수 있고 정류장을 누르면 그곳에 정차하는 버스들을, 도로를 누르면 도로명을 제공해 줍니다.

카자흐스탄의 주요 도시 뿐만 아니라 러시아, 키르기스스탄의 비슈케크 등 다양한 도시의 지도를 제공하니 여행에 갔을 때에도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어플입니다.

 ⓶ whatsApp

이 어플은 카카오톡처럼 메세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어플인데요,

메세지뿐만 아니라 사진, 비디오, 음성 메세지를 보내거나 전화를 걸 수 있습니다.

카자흐스탄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어플을 사용하기 때문에 현지 친구들과 친해지기 위해서 이 어플은 필수랍니다.

 ⓷ UBER

우버는 라이드쉐어링 어플인데요,

세계 각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분들도 알고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목적지를 설정하고 차를 부르면 기사님의 사진이나 차량 정보, 차의 실시간 위치를 알 수 있고 수요상태, 교통체증에 따른 요금도 알 수 있습니다.

카자흐스탄에서는 보통 길에서 택시를 잡고 목적지를 말한 뒤 기사님과 흥정하며 요금을 정하는데요,

간혹 목적지를 잘못 이해하시거나 외국인이라고 터무니없는 금액을 부르기도 하고, 여성들을 상대로 희롱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앱을 이용하면 정확한 목적지를 설정할 수 있고 기사님의 정보도 알 수 있어서

여성들이 이용하거나 밤에 이용하기에 좋은 어플입니다.

또한 일반 택시보다 요금이 더 싸고 깨끗한 차를 이용할 수 있답니다.

⓸ Krisha.KZ

크리샤는 카자흐스탄에서 집을 구하거나 잠깐 동안 머무를 곳이 필요할 때 임대하는 곳(아렌다, АРЕНДА)을 구할 때 쓸 수 있는 어플입니다.

저도 밖에서 이런저런 활동을 하다가 기숙사에 들어가기 어렵거나 기숙사에서 살지 않는 친구들과 파티를 할 때 이용했던 앱인데요,

알마티 뿐만 아니라 아스타나, 악타우 등 카자흐스탄의 주요 도시들의 아렌다 사진과 함께 주소, 가격, 집의 상태 등을 알려줍니다.

또한 이 아렌다를 직접 주인이 제공하는지, 중개업자가 연결해 주는지, 연결하게 될 사람의 연락처와 정보들도 알려줍니다.

한국에서 집을 구할 때는 보통 여러 곳을 둘러본 뒤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을 선택하는데요,

이곳에서는 한 집을 선택하고 둘러본 뒤 바로 계약을 해야 합니다.

간혹 주인들이 이 어플에는 예쁜 사진들만 올려놓고 막상 집에 가보면 더럽고 사진과 다른 상태인 경우가 있는데요,

집을 보러 가기 전에 전화로 꼼꼼히 집의 상태를 물어보는 게 좋습니다.

 ⓹KZ KOREAN

이 어플은 카자흐스탄에서 살고 있는 한국인들을 위해 카자흐스탄 한인회에서 만들었습니다.

한인들을 위한 기관, 단체들의 연락처와 정보, 사고가 생겼을 때 긴급하게 연락 할 수 있는 번호들, 카자흐스탄의 생활정보 등을 제공해 줍니다.

또한 중고장터에서는 다양한 중고품들을 쉽게 거래할 수 있습니다.

아직 시행 초기 단계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해 더 많은 정보들이 제공된다면 한국인들에게 가장 유용한 어플이 될 거 같습니다.☺

이렇게 제가 소개해 드린 어플들을 이용한다면 한층 더 편하게 카자흐스탄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 칼럼은 중앙아시아의 스위스, 키르기스스탄으로 떠나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