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 이유진

안녕하세요. 저는 GlobalK 네트워크 2기 리포터로 활동하게 된 중앙아시아학과 이유진입니다^^ 저는 아너스 프로그램에 선발되어 카자흐스탄 국립대학교에서 어학연수를 마치고 인턴으로 일하며 1년 동안 카자흐스탄에 머물 예정입니다.

 

다른 지역보다 비교적 정보가 부족한 카자흐스탄에 대한 유익한 정보들을 여러분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about 카자흐스탄’ 카자흐스탄이라는 나라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 ‘travel 카자흐스탄’ 현지의 명소와 여행코스에 대한 정보, ‘life in 카자흐스탄’ 카자흐스탄에서 유학생활을 통한 정보와 같이 여러 관점에서 여러분들과 교류하고 싶습니다.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나라, ‘카자흐스탄’ 저와 함께 샅샅이 파헤쳐봅시다!   

Title 여섯번째 칼럼
Writer 로컬리티센터 Date 16-10-28 11:47 Read 500

본문

알마티의 날

 

 

안녕하세요. 글로벌k 리포터 이유진입니다.

3번째 칼럼에서는 카자흐스탄의 명절, 나우르즈와 나우르즈 축제에 대해서 얘기했었는데요,

이번에는 알마티의 날에 열리는 축제, 그리고 그 중에서도 제가 직접 가본 알마축제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그럼 저와 함께 알마티 날에 대해 알아볼까요~?

 

알마티의 날에 대한 얘기를 하기전에, 알마티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첫번째 칼럼에서 카자흐스탄이라는 나라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면서 알마티에 대해서도

간단히 얘기했지만, 알마티는 카자흐스탄의 옛 수도입니다. 현재 수도는 아스타나이지만

카자흐스탄에서 가장 큰 광역도시15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살고 있답니다.

*카자흐어로 알마는 사과를 뜻한답니다. 그래서 알마티는 사과의 도시라고도 불립니다!*

 

알마티의 날은 자기 도시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키우고자 열리는 행사로 알마티 시민들을

비롯해 남부 지역의 시민들에게도 굉장히 특별한 축제라고 합니다. 원래는 사과 수확 기간인

10월 첫째주 일요일에 열려왔지만 다른 기념일과 겹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해서

9월 셋째주 일요일에 기념하게 되었답니다. 알마티의 날은 하루만 행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거의 9월 한 달 내내 다양한 행사, 축제, 콘서트로 이루어집니다.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는데요, 그 중 하나는 유라시아 음악 시상식입니다. 인기 음악 프로그램의

대규모 콘서트 쇼로 우리나라에서는 연말에 열리는 가요대제전과 비슷한 느낌의 행사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다양한 음악분야 시상식과 카자흐스탄 가수들을 비롯해 외국 가수들의 무대도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보러 온다고 합니다. 센트럴 스타디움에서 열린답니다!

 

또 다른 행사로는, ‘국제 영화 페스티벌입니다. 우리나라의 부산국제영화제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카자흐스탄 영화의 발전을 위해 열리는 행사로, 알마티 타워에서 열리며 12개의 장편 영화를 상영한다고 합니다.

 

국제 서커스 예술 축제또한 카자흐스탄 국립 서커스 극장에서 열리는데요. 이 축제에는 이탈리아, 중국, 독일, 러시아, 미국, 프랑스, 카자흐스탄 무려 7개국의 서커스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고 합니다! 굉장히 수준 높은 서커스를 관람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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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으로 소개드릴 축제는 제가 직접 가봤던 사과축제, ‘알마축제입니다!

사과는 알마티의 상징이죠, 알마티 시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축제라고 하는데요,

직접 가보니 그 말이 진짜라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었습니다. 사람이 정말정말 많았답니다!

택시에서 내려 축제가 열리는 대통령 공원으로 가기위해 건넌 육교에서부터 사람들이

가득차서 빨리 건널 수 없을 정도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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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공원에 들어서니, 위의 사진과 같이 사과 모형의 건축물들과 사진을 찍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축제 현장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 콘서트가 열리고 각종 부스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프로그램이나 콘서트를 보진 않았지만, 그 외에도 구경거리가 아주

많았답니다. (저는 사실 처음 가본 대통령 공원의 모습에 반해 친구와 함께 인생샷(?)을 건지려 사진을 찍느라 바빴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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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멋지지 않나요?ㅎㅎ 푸른하늘 아래 웅장한 대통령 공원 입구, 계단식으로 넓게 늘어진

분수의 모습이 저는 너무나도 인상적이었답니다. (저는 이 나이먹고 부끄럽지만, 관광객 마인드로

비눗방울도 사고 공주 풍선도 사고 열심히 사진을 찍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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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과 같이 많은 부스들이 쭉 나열되어 있고 부스마다 사과를 팔고 있었습니다.

위 사진은 사과 부스만 해당되고 다른 부스들은 또 따로 있답니다. 그만큼 엄청나게 많은

부스들이 있었답니다. 저와 친구도 빨간 사과 3, 초록 사과 4개를 샀는데요. 큰 사과였는데도

600텡게가 안되는 값이었답니다. 한국 돈으로는 2천원이 안되는 값으로, 정말 저렴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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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부스에서는 기념품, 음식, , 화장품, 가구 등 없는게 없었습니다. 저는 맛있는 케익과

아이스크림을 사먹었답니다ㅎㅎ

 

저는 이와 같이 열심히 알마축제를 즐기고 왔답니다^.^

다행이도 알마티의 날이 있는 9월에 카자흐스탄에 오게되서 운이 좋았던거 같아요!

이번 칼럼에서는 알마티의 날, 알마티를 기념하기 위한 축제들, 알마축제에 대해서 알아봤는데,

어떠셨나요!? 그렇다면 다음 칼럼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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