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 이유진

안녕하세요. 저는 GlobalK 네트워크 2기 리포터로 활동하게 된 중앙아시아학과 이유진입니다^^ 저는 아너스 프로그램에 선발되어 카자흐스탄 국립대학교에서 어학연수를 마치고 인턴으로 일하며 1년 동안 카자흐스탄에 머물 예정입니다.

 

다른 지역보다 비교적 정보가 부족한 카자흐스탄에 대한 유익한 정보들을 여러분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about 카자흐스탄’ 카자흐스탄이라는 나라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 ‘travel 카자흐스탄’ 현지의 명소와 여행코스에 대한 정보, ‘life in 카자흐스탄’ 카자흐스탄에서 유학생활을 통한 정보와 같이 여러 관점에서 여러분들과 교류하고 싶습니다.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나라, ‘카자흐스탄’ 저와 함께 샅샅이 파헤쳐봅시다!   

Title 다섯번째 칼럼
Writer 로컬리티센터 Date 16-10-27 13:35 Read 727

본문

안녕하세요. 글로벌k 리포터 이유진입니다.

 

카자흐스탄에 온지도 벌써 2, 카즈구에서 열심히 카자흐어를 공부하고 있답니다!

 

이번 주말에는 학교에서 투르키스탄이라는 카자흐스탄의 도시로 견학을 다녀왔답니다.

 

그래서 이번 칼럼에서는 견학을 통해 투르키스탄이라는 도시와 카자흐스탄의 기차

 

대해 여러분들과 얘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그럼 한번 알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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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키스탄이라는 도시를 들어보셨나요? 카자흐스탄에서 어학연수 중인 저도 사실은

 

이번 견학을 통해 처음 들어봤답니다^,^ 처음에는 중앙아시아 국가 중 하나인 투르크메니스탄을

 

생각했는데 투르크메니스탄이 아닌 카자흐스탄 남부에 위치한 투르키스탄이라는 도시입니다.

 

투르키스탄은 카자흐스탄에서 과거 역사 유적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역사의 도시라고 합니다.

 

알마티에서 버스로는 약 15시간, 일반 기차로는 22시간, 빠른 기차로는 14시간이 걸린답니다.

 

저는 교수님들의 말로는 카자흐스탄에서 가장 좋은 스페인 기차를 타고 14시간만에

 

알마티에서 투르키스탄으로 향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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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티 2번째 기차역과 투르키스탄 기차역의 모습입니다. 기숙사에 사는 학생들은

 

저녁 8시에 기숙사에서 모여서 다 같이 학교 버스를 타고 기차역으로 이동해서 9시에

 

기차를 타고 9시 반에 출발해서 다음 날 아침 9시 반에 투르키스탄에 도착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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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칸에 2개의 2층 침대가 있는 기차랍니다!

 

생각보다 굉장히 깔끔하고 좁은 공간안에 쓰레기통, 거울, 의자,

 

침대, 수건, 침대/배게시트, 작은 탁자 등 있을건 다 있어서 놀랐답니다.

 

예전에 중국에서 이러한 기차를 타본적이 있는데 그 때보다 훨씬 좋았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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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과 같이 기차 안에는 식당과 매점도 있고,

 

기차 칸마다 정수기도 구비되어 있어서 컵라면과 차는 필수랍니다!

 

(저도 컵라면, 과자, 계란 등 먹을 것만 한 보따리 들고가서 다 먹고 왔습니다!!)

 

밤에 출발해서 열심히 먹고 자고 일어나니 아침이 되고 투르키스탄에 도착해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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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키스탄에 도착하고 위의 사진과 같이 투르키스탄이라고 딱! 적힌 버스를 타고

 

아흐메드 야사위 영묘로 이동했습니다. 영묘에 대한 얘기 하기 전에

 

투르키스탄의 역사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수피즘 셰이크였던 호자 아흐메드 야사위가

 

이 곳에 묻히면서 투르키스탄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티무르가 이 곳에서 아흐메드 야사위의

 

영묘를 세우면서 성지를 여겨졌답니다. 아흐메드 야사위는 티무르황제가 이슬람의 정신적 지도자

 

였으며 현재 아흐메드 야사위 영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답니다.

 

과거에는 투르키스탄이 아닌 샤프가르 또는 야시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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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흐메드 야사위 영묘는 굉장히 웅장했니다. 영묘는 1389년에 건축을 시작해서

 

티무르가 사망한 1405년까지 오랜 시간동안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위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영묘의 입구는 미완성으로 남아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공사중인가 생각했지만 미완성 상태로 남겨져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건물 안으로 들어갈 때는 저렇게 머리를 감싸고 들어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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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묘는 장엄하고 푸른색의 지붕과 특이한 패턴의 벽화가 인상적입니다!

 

외벽은 티무르 시대 건축물들의 전형적인 특징을 보여주는 기하학적 패턴과

 

푸른색의 묘비 장식들로 되어있습니다. 영묘의 벽에는 고대 아라비아 문자가 새겨져 있고

 

돔을 바치는 원통형 기둥에는 코란의 구절들이 새겨져 있습니다.

 

영묘 안에는 회의실, 식당, 도서관, 모스크 등 다양한 공간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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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묘 부근에는 저명한 이들의 영묘, 작은 모스크, 중세의 목욕탕 같은 다른 건축물도 있답니다.

 

그리고 영묘 앞에서는 낙타를 타고 사진도 찍을 수 있고 기념품 상점들이 모여 있습니다!  

 

 

 

투르키스탄에서 반나절 견학을 마치고 다시 14시간동안 기차를 타고 알마티로 돌아왔답니다.

 

사실 투르키스탄 견학이라기 보다는 기차여행이 더 적절한 표현같은데요,

 

짧아서 아쉬움이 남기도 하지만 카자흐스탄의 역사 도시를 방문하고 침대가 딸린 기차를

 

타고 알마티 밖으로 바람을 쐬고 올 수 있어서 너무나도 유익했답니다~^^

 

그럼 다음 칼럼에서도 유익한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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