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첫번째 칼럼 | ||||
---|---|---|---|---|---|
Writer | 로컬리티센터 | Date | 16-04-15 10:07 | Read | 542 |
본문
안녕하세요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에서 재학 중인 Global-K 리포터 권오섭입니다. 우즈베키스탄으로 비행기를 타기 전까지 준비해야 하는 점들과 개인적으로 어떤 물품등이 필요한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곳과는 다르게 우즈베키스탄 연수는 바쁘게 돌아가진 않습니다. 맘 편히 다른 업무를 하면서 기다리시면 됩니다. 가장 먼저 신청하고 기다려야 하는 것은 바로 초청장입니다. 우즈베키스탄은 비자를 꼭 받아야 하는데 학생들은 초청장 형식으로 받게 됩니다. 가고 싶은 대학에 방문목적, 기간, 공부할 내용 등을 보내어 대학과의 합의를 통해 초청장이 나오게 됩니다. 해외파견나가는 모든 학생들은 항상 휴대폰이든지 아니면 컴퓨터에 여권사본, 한국재학증명서영문, 증명사진 등 서류로 제출 가능성이 있는 자료는 항상 가지고 보관하고 다니시는게 좋습니다. 한번 보내서 모든 업무가 정상 처리가 되면 좋지만 안되는 경우도 많아, 빠른 일처리를 위해 항상 소지하고 계시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한 서류를 다 학교에 보냈으면 이제 초청장을 기다려야 합니다. 초청장이 나왔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밑에 사이트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http://evisa.mfa.uz/evisa_en/ 으로 접속
위의 사이트에 들어가서 자신의 여권번호를 적으면 옆에 그림처럼 초청장이 나오게 됩니다. 옆에 그림처럼 나오지 않으면 아직 초청장이 발급이 안된것이므로 더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셔야 됩니다. 보통 초청장은 굉장히 늦게 나오는 편인데 저 같은 경우는 아래 사진처럼 2월 중순쯤에 초청장이 나왔습니다.
초청장이 나오면 비자 신청서를 작성해야 하는데 비자 신청서는 2번째 그림처럼 생겼습니다. 비자 신청서에 이름, 증명사진, 성별, 국적, 생일, 고향, 여권번호 등등 각각의 정보를 다 적어야 합니다. 인적사항을 다 적고 나면 정말 중요한 비자 기간 신청서입니다. 우즈베키스탄은 비자법이 엄격하기 때문에 비자기간을 신청할 때 잘 생각해서 적어야 합니다. 비자 기간을 잘 확인해서 적었으면 출력을 하고 여권사본과 여분의 증명사진을 챙겨서 이태원쪽에 있는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으로 가면 됩니다.
비자 업무는 옆에 나온 시간대에만 가능하므로 시간을 잘 확인해서 너무 일찍 혹은 너무 늦게 가서 다시 오는 불상사가 없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자 신청은 서류제출로 끝나지만 비자 비용 결제후 영수증처리까지 해야 하기 때문에 넉넉한 시간을 잡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비자 비용은 우리은행에서 처리하기 때문에 시간을 잘 생각하고 가야 합니다. 대사관에서 우리은행까지는 왕복 15분 ~20분정도 걸리며 은행안에서 현금으로 입금을 하고 영수증을 때서 대사관에 제출까지 하기 때문에 시간을 꼭 꼭 확인하고 가야 합니다, 안 그러면 다시 한번 오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모든 업무가 마무리 되면 2~3일 뒤 대사관에서 비자가 찍힌 여권을 챙기면 됩니다.
이제 티켓팅만 하면 우즈베키스탄가는 모든 서류는 준비가 되었습니다. 이제 유학가기전에 생각해야 할 문제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생각해보아야하는 점은 집 딱 한가지입니다. 우선 보통 대학교들은 대부분 기숙사를 가지고 있고 외국인 학생들에게는 공짜로 살게 해줍니다. 하지만 우즈베키스탄 대학교들의 기숙사는 대부분 좋은 시설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한국과 비교하면 낙후 된 것이 맞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로 집을 구할지 아니면 기숙사에서 살지를 고민해보아야 합니다. 집을 구하면 월세와 함께 관리비만 지불하면 됩니다. 원룸이란 개념이 없기 때문에 크기로 설명해 드리면 1명이 살 정도의 작은 아파트는 200불~300불정도하고 2명이 살 아파트는 500불~700불정도입니다. 선택은 여러분이 하시면 됩니다.
그 밖에 한국에서 가지고 올 물건들은 자신에게 필요하다 싶은 물건을 가지고 가시면 됩니다. 그 중에서 이것만은 꼭 가지고 가자하는 물품은 밥솥, 비타민 이 2가지입니다. 밥솥은 ‘식’문제에 해당하는 것이기에 당연히 중요한 물품입니다. 그리고 우즈베키스탄의 음식들은 기름지고 고기류의 음식이 많습니다. 물론 스스로 시장을 봐서 생식을 할 수 도 있지만 매일 생식을 통해 영양소를 얻을 수 없으니 비타민이라는 보조제를 꼭 챙겨가서 건강을 챙기기 바랍니다.
어디서나 예상치 못한 사태는 일어나기 때문에 이 정도로 ‘100%완벽한 준비’다 라고는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라면 예상치 못한 사태가 일어나도 극복할 수 있을 정도의 준비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우즈베키스탄의 일상생활, 음식, 교통, 사람들, 명절, 언어적 문제, 우즈벡 진출기업등의 정보를 정리해서 자세하게 공유할 예정입니다. 후배분들이 칼럼을 접하면서 중앙아에 더 관심을 갖고 저보다 더 나은 준비자가 되어 우즈벡으로 올 수 있도록 더 새롭게 더 자세하게 적어보도록하겠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