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네번째 칼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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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로컬리티센터 | Date | 16-04-07 10:51 | Read | 925 |
본문
대자연을 즐기고 싶다면? ‘맥그로드 간즈’에 가자!
● 인도 속 작은 티베트 ‘맥그로드 간즈’
▶높은 산기슭에 형성된 ‘맥그로드 간즈’ 전경.
인도 북부 히마찰 프라데시주에 위치한 ‘맥그로드 간즈’는 인도 속 작은 티베트 라고 불리는 곳이다. 과거 티베트가 중국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하면서 티베트의 정신적 지주인 ‘달라이 라마’는 ‘맥그로드 간즈’에 정착을 시도하였고, 이 후 많은 티베트인들이 히말라야를 넘어 해발 1800m 에 위치한 인도의 어느 산기슭에 정착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곳 ‘맥그로드 간즈에서’는 인도인들과 티베트 인들이 함께 공존하며 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승려들과 함께 산책을~ ‘코라(kora) 길’
출처: 네이버 블로그 (만삼의 타임캡슐)
▶아름다운 산책로, 코라(kora) 길,
‘맥그로드 간즈’는 인도지만 인도 같지 않게 조용한 곳이었다. 그래서 그 곳은 산책하기 참 좋은 곳이다. ‘맥그로드 간즈’ 에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책길로 칭해지는 순례길이 존재한다. ‘코라(kora) 길’ 이다. 코라 길은 달라이 라마의 저택 쭐라캉의 외곽을 돌며 산책하는 길을 말하는데, 그곳에선 많은 승려들과, 관광객이 날 좋은 산책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자연과 함께 즐기는 Cafe
▶ ‘맥그로드 간즈’의 전망을 담은 카페 그리고 서양 느낌이 물씬 나는 음식.
산기슭에 위치 한 만큼 ‘맥그로드 간즈’ 의 카페는 전망이 좋았다. 로프탑에 위치한 카페부터 시작해서 트여있는 전망을 갖은 카페가 참 많다. 그 곳에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갖으며 시간을 보내는 여행자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높은 해발고도에 위치한 카페이니 만큼 둘러쌓인 산과 구름으로 마음의 안정을 취하며 시간을 보냈다. 휴양지로도 유명한 ‘맥그로드 간즈’는 특히 서양객 관광객을 많이 볼수 있는데, 그래서인지 서양식 음식을 많이 접할 수 있었다. 인도이지만 ‘맥그로드 간즈’에서는 서양식과 티베트 음식이 매우 인기 있었다.
● 히말라야로 출발! ‘트리운드’
히말라야 산맥으로 둘러 쌓여진 마을인 만큼 주위를 둘러보면 만년설로 뒤덮인 설산을 볼 수 있다. ‘맥그로드 간즈’ 여행의 묘미 중 하나는 이 설산까지 올라갈 수 있는 트래킹 코스가 있다는 점!
4~6시간 정도 열심히 올라가면 트리운드라는 예쁜 장소에 도착 할 수 있었다.
▶‘맥그로드 간즈’에서 바라보는 설산.
▶‘트리운드(Triund)’ 가는 도중 풍경.
해발 1800m에서 시작되는 등산인 만큼 코스 중간 중간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정말 장관이다. 해발고도 2895m 까지 올라가야 우리의 목적지인 ‘트리운드’ 만날 수 있다. 많은 관광객이 어떻게 그 높은 곳을 올라가지? 라고 겁먹지만, 사실 트리운드 트래킹 코스는 그다지 어렵지 않다. 경사도 높지 않고 생각보다 길도 잘 놓여 있었다. 현지인들은 보통 왕복 8시간 정도 소요시간을 잡지만, 개인차에 따라 6시간 정도로 왕복 할 수 있다.
●‘트리운드’ 등반객을 위한 몇 가지 Tip
▶도착한 ‘트리운드(Triund)’ 의 모습.
‘트리운드’ 계획의 시작은 숙박을 할 것 인지, 하지 않을 것인지 이다.
‘트리운드’는 발아래로 깔려있는 구름과 위에서 내려다보는 풍경들도 아름답지만, 하늘을 가득채운 별들은 사막의 밤 조차 한수 접게 만드는 곳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보통 아침 일찍 출발하는 경우와, 점심 식사 후 출발 하는 경우 2가지로 나뉜다. ‘트리운드’에서 숙박은 텐트와 벽돌 방으로 이루어진다. 저렴한 가격에 텐트를 이용할 수 있지만 바람이 통하기 때문에 추위를 못 견디는 관광객은 벽돌 방을 선호하는 편이다. 높은 해발고도에 위치 한 만큼 두터운 옷들은 필수가 된다. 또한 밤에는 별과 달빛을 제외한 어떠한 불빛도 찾아볼 수 없기 때문에 전등이나 핸드폰 어플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트리운드에는 조그만한 구멍가게들도 위치해 있는데, 보통 마을의 2배 가격을 지불해야 함으로 간식거리는 마을에서 미리 사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여기가 바로 ‘무릉도원’
정상에 도착하고 나면 구름들이 발 아래로 펼쳐지는 진귀한 풍경을 볼 수 있다. 그렇게 높았던 산맥들도 어느새 나의 눈 아랫니다. ‘트리운드’에 오는 것 자체가 왜 마음의 치유를 얻는 다고 하는지 도착 후 느낄 수 있었다.
올라오면서 까지 피로가 눈앞에 펼쳐지는 절경에 한 번에 날아가는 느낌이었다.
▶‘트리운드(Triund)’ 절경
트리운드의 밤은 아름답다. 불빛 한 점 없는 그 곳에선 부분 부분 모닥불을 피우며 이야기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 국적도 다르고 피부색도 다르지만 그 순간 만큼은 모두가 하나가 되어 트리운드를 즐기는 시간이 된다. 또한 검은 하늘에 반짝반짝 수놓은 빛은 입을 닫지 못하게 만든다. 사막도 산에서도 볼 수 없는 별들이었다. 세상에 원래 저렇게 별이 많았나? 생각이 들었다.
●설산을 걷고 싶다면 ‘라카'로 가자!
히말라야 설산을 기대하고 왔는데 눈을 볼 수 없었다면? 스노우라인(snow line)이 펼쳐지는 라카로 가자! ‘트리운드’에서 약 2시간 코스를 따라 가면 눈덮인 설산을 밟을 수 있다. 하지만 길이 다소 미끄럽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한 코스이다.
스노우라인(snow line)에서는 눈썰매를 타기도 하고 눈을 뿌리면서 자연을 즐기는 모습들을 볼 수 있다. 그들에게 있어서 눈은 접하기 힘든 특별한 것 이기 때문이다.
● 자연과 휴식을 즐겼던 ‘맥그로드 간즈’
인도에서 많은 곳 을 여행하였지만 ‘맥그로드 간즈’ 만큼 가벼운 마음으로 여행을 할 수 있는 곳은 없었던 것 같다. 호객행위나 매연도 없는 깨끗한 이 곳은 지친 델리에서의 생활을 잠시 잊게 해준 고마운 곳이다. 만약 인도에 와서 심신을 안정 시키고 싶다면, 주저하지 말고 떠나자. 이 곳 ‘맥그로드 간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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