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남아시아 - 이윤택

안녕하세요. 인도지역 리포터로 선정된 인도학과 이윤택입니다.

 

인도를 공부하고 직접 경험했던 저에게 있어 인도라는 나라는 매우 독특하고 매력적인 곳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인도는 후진국이다, 더럽다, 위험하다 등의 편견으로 많은 사람들이 바라보고 있는데요. 현지에서 생활하는 로컬리티 사업단의 리포터로써, 인도 현지에서 그들의 생활, 여행, 축제 등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제가 사랑하는 인도에 대해 다양하고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Title 세번째 칼럼
Writer 로컬리티센터 Date 16-03-14 16:55 Read 751

본문

다시 맡은 그리운 향기, 인도

 

 

 

‘Incredible india’ 공황에 첫 발은 내딛고 살펴본 인도는 4년 전의 인도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시끄러운 경적소리와 정신없는 사람들은 내가 인도에 왔다는 것을 실감하게 해줍니다. 공황을 들어오기 위해서는 티켓을 구매하고 보완검사를 받은 후 출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비교적 조용하고 안전합니다. 새벽에 도착한 여행객들이 공황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외국인들은 보통 공황에서 인도 배낭객의 첫 관문인 뉴델리 ‘파하르 간지’ 로 가게 됩니다. 공황에도 시로 가기 위한 여러 방법 중 추천 방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지하철(metro)를 이용하거나 택시 (free paid taxi)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인도의 지하철은 기본적인 보완검사를 실시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기 때문에 짐이 많은 외국인들에게는 다소 불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택시를 타고 ‘파하르 간지’ 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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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른 아침 인도 뉴델리의 ‘파하르 간지’

 

4년 만에 찾아온 ‘파하르 간지’지만, 그곳에 도착한 순간 익숙한 인도의 향이 코를 찌릅니다. 내가 정말 인도로 돌아왔구나 라는 설렘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전 세계의 배낭객이 모이는 ‘파하르 간지’ 이지만 아침의 모습은 한적합니다. 대부분의 상점과 레스토랑들은 오전 10시가 되어야 가게 문을 열기 때문입니다. 인도는 한국과 달리 24시간 운영 상점을 찾아보기 힘든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인도의 아침은 비교적 조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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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of top에서 본 파하르간지

 

‘파하르 간지’를 가장 먼저 소개한 이유는 여행자들이 인도를 가장 처음 느끼고 많은 정보를 공유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곳은 인도생활의 시작입니다. 인도의 하루가 시작되면 거리가 북적거리기 시작합니다. 그 곳에서는 인도에서의 생필품부터 시작하여 다양한 물건들을 구매 할 수 있습니다. 인도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 가격이 표기되지 않은 것들은 흥정을 잘 해야 합니다. 여행객을 대상으로 2배 이상 가격을 요구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는데, 다양한 물건을 구입해보고 가격을 파악하는 것이 인도 생활의 첫 번째 단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인도인의 그런 판매방식을 가지고 비난을 하지만, 사실 인도인들에게 높은 가격에 물건을 파는 것은 사기를 치는 것이 아니라 그들 자신의 능력으로써 평가되기도 합니다. ‘파하르 간지’에서 몇 일 지내다 보면 인도 생활을 어느정도 할 수 있는 준비를 하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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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델리 ‘무커지 나가르’의 도로

 

  


  인도의 길거리에는 차, 오토바이 그리고 릭샤 들이 아슬아슬 도로를 돌아다닙니다. 그런 인도의 도로에서 우리는 릭샤 라는 색다른 교통수단을 볼 수 있는데 이는 택시와 비슷한 교통수단입니다. 릭샤는 오토 릭샤와 사이클 릭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오토릭샤 같은 경우는 오토바이를 개조하여 마차를 끄는 모습으로 장거리를 이동할 때, 싸이클 릭샤는 자전거를 연결하여 마차를 끄는 모습으로 단거리를 이동 할 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목적지까지 흥정을 한 후 저렴한 가격으로 이동 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인도의 교통수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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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오토릭샤(좌) 사이클 릭샤(우).

 

처음 도착했을 때는 엄청난 경적소리와 무질서함에 혀를 차며 도로를 바라보았습니다. 도로를 가로지를 때 아슬아슬함과 놀라움은 말할 수 없었지만, 생활하다보면 인도의 도로는 어느새 익숙한 거리로 변하게 됩니다. 그곳의 경적소리가 자신이 지나가겠다는 것을 알리는 수단인 것처럼 그들은 나름대로의 규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법지대만 같았던 도로도 그들에게는 안전한 길 일 뿐입니다.

 

-인도의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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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을 즐기는 하객 및 가족들.

2, 3월 밤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면 행사장처럼 보이는 곳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이 바로 인도의 결혼식장입니다. 날씨가 비교적 좋은 2월과 3월은 인도의 결혼시즌입니다. 인도의 결혼식은 밤에 시작하여 밤새 진행이 됩니다. 한국처럼 엄숙한 분위기가 아닌 하나의 축제 같은 분위기가 형성되어 하객과 가족들이 함께 춤을 추기도하고 만찬을 즐기기도 합니다. 외국인인 제가 참여해도 그들은 기쁜 마음으로 반겨주고 함께 즐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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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나 장식을 한 여성(좌), 치장하고 참여한 어린이(우)

 

인도의 결혼식은 개개인의 결합 보다는 가족과 가족간의 결합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그들에게 있어서 결혼식은 신랑 신부에 대한 축복의 의미와 함께 새로운 가족에 대한 축하를 표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결혼식을 성대하고 화려하게 하는 이유는 자신의 부와 위신을 나타내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족 뿐만 아니라 결혼식에 참여하는 많은 사람들은 자신들의 화려한 의상과 치장을 하고 참여합니다. 외국인이 하객 역시 자신들의 결혼식을 더욱 뽐내줄수 있는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현지에서 인도인의 결혼 행사를 스스럼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인도로의 첫 발걸음.

넓은 땅에 다양한 종교가 공존해 있는 만큼 인도는 어느 한마디로 정의 할 수 없는 나라입니다. 첫 인상을 적으면서 인도에 대해 알리고 싶은 점이 정말 다양하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현지에서 생활하면서 그들의 생활에 대해, 문화에 대해 알리고 아름다운 여행지를 경험 한 후 다음 칼럼에서 소개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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