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남아시아 - 이윤택

안녕하세요. 인도지역 리포터로 선정된 인도학과 이윤택입니다.

 

인도를 공부하고 직접 경험했던 저에게 있어 인도라는 나라는 매우 독특하고 매력적인 곳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인도는 후진국이다, 더럽다, 위험하다 등의 편견으로 많은 사람들이 바라보고 있는데요. 현지에서 생활하는 로컬리티 사업단의 리포터로써, 인도 현지에서 그들의 생활, 여행, 축제 등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제가 사랑하는 인도에 대해 다양하고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Title 첫번째 칼럼
Writer 로컬리티센터 Date 16-03-08 09:47 Read 665

본문

인도로 어학연수를 떠나다.

                                                 

0. 인도에서 어학연수 알아보기!

 

요즘 대학생들은 저마다 해외 어학연수를 한 번씩 계획하거나 경험한다. 그런데 운이 좋게도 내가 재학 중인 한국외국어대학교는 특히나 해외에서 어학연수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잘 잡혀있다. 그렇다면 우린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어학연수를 경험 할 수 있을까? 과에 불문하고 가장 손쉽게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교환학생 과 7+1프로그램이다.

<참고자료>

교환학생

7+1 프로그램

 

1. 교환학생 지원자격

1) 학생 학기 기준

가) 1개 학기 프로그램 : 신청시점 3~6학기 재학 또는 휴학 중인 학생

나) 2개 학기 프로그램 : 신청시점 3~5학기 재학 또는 휴학 중인 학생

*편입생 : 본교에서 2학기 재학 또는 휴학 중인 학생(1년 프로그램 지원 불가)

2) 성적 : 총 평점평균 3.0이상

 

1. 7+1 지원자격

1) 등록학기 기준 3~6학기 재학 또는 휴학중인 학생.

*편입생의 경우 2학기 이상 재학 또는 휴학중인 학생*

*선발 희망자 중 2015학년도 2학기가 7학기 예정인 학생은 반드시 해당 학기 휴학신청 필요*

2) 평점평균 3.0이상인 학생

3) 과거 본교 국제교류프로그램을 통해 1년 이상 해외에서 수학한 사실이 없는 학생

4) 9학기 여부와 상관없이 파견학기가 8번째 학기인 학생은 지원 불가

5) 학칙에 의거 징계받은 사실이 없는 학생

  

기본적으로 평균평점이 3.0을 넘는 것을 원칙으로 각자의 능력에 따라 7+1 과 교환학생을 준비 할 수 있다. 또한 어학연수 과정에서 학과 자체 내규에 따라 과마다 어느정도 ‘학점이 인정되는 정도’ 나 ‘선발 방식’에서 차이점이 있을 수 있다. 7+1과 교환학생의 여러 차이점이 있지만, 피부로 와 닿는 것은 파견학교에 학비를 부담하는지 본교에 학비를 부담하는지 였다. 이번에 내가 선발된 7+1 은 파견학교의 학비를 부담하는 방식의 어학연수이다.

그 밖에도, 인도로 어학연수를 갈 수 있는 기회는 겨울방학 동안에 단기 연수를 받는 동계연수, 국비 장학생으로 공인 인증을 받을 수 있는 산스탄 프로그램 등 여러 방법이 있다.

 

 

 

1. 어학연수를 준비하다- 비행기 예매와 비자 발급

한국에서 인도까지 결코 짧은 비행시간이 아니기에, 비행기 예매도 신경을 쓰도록 한다.

(한국- 인도 비행거리: 최소 8~9시간) 경유가 직항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 이번 비행기 예매를 하면서 가장 고민을 많이 했던 부분이, 스탑오버 (stop over)를 신청 할 것인가 였다.

*스탑오버 (stop over)는 경유지에서 일정 기간 동안 머무르는 것을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인도를 가기 전 스탑오버 시스템을 이용해 잠시 짧은 중국 여행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번엔 동기들과의 상의 끝에 스탑오버를 이용하지 않고 가기로 하였다. 항공권을 구매하였으면 비자 발급을 받아야 하는데, 두 번째 받는 인도 비자라도 꽤 생소했다. 인도 비자 접수 센터로 가서 비자를 발급 받아야 하는데, 관광비자의 경우 (최대 3개월), 학생비자의 경우 (최대 1년) 이다. 이번 경우에는 최소 4개월 이상 체류해야 하므로 학생 비자를 선택하였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인도는 6개월을 넘어가게 되면 인터뷰와 함께 외국인등록 사무소에 등록해야 한다.) 비자 서류(입학허가서, 재학증명서) 준비 후, 인터넷을 이용하여 비자 신청서를 작성하고 인도 비자 접수 센터에 예약을 해놓으면 비자 준비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2. 어학연수를 준비하다 - 집구하기.

 

인도에서 어학연수가 확정되고 항공권까지 확보하였다면, 그 다음은 적절한 집을 구하는 것이 중요한 일이다. 한국과 환경이 매우 다른 인도에서 장기간 머물기 위해서는 주거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우리는 보통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신청할 때 3가지 방법을 찾을 수 있다.

(1) 기숙사(dormitory)를 이용하는 것이다. 장점으로는 저렴한 가격과 학교 인근에 위치하여 통학이 편하다, 뿐만 아니라 외국학생과 교류가 활발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단점으로는 인도의 열약한 환경을 그대로 받아드려야 한다는 것이다. ex) 더위, 냄새 , 좁은 공간

(2) guest house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겠다. 게스트 하우스 같은 경우 원하는 사람과 완전히 독립적인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이 원하는 위치와 기간을 선정할 수 있다 라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비용이 다른 방법에 비해 많이 들고, 안정적인 공간이 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실제로 과거 동계연수를 갔을 때 달라이라마가 방문하여 쫒겨 난 적이 있었다).

(3) HOUSE SHARE-아파트나 집을 공유(share) 하는 것인데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다. 가격도 저렴하고 편안한 공간에서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역시 다른 사람과 주거 공간을 공유해야 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여러 가지 환경을 고려하여 이번 어학연수에서는 아파트를 공유(share)하는 형식으로 집을 구하였다. 인도에서 HOUSE SHARE를 원할 경우 인도에 있는 지인들을 통해 현지 부동산에서 직접 주인과 계약을 하는 것이 좋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해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우리 일행은 운 좋게도 그전 어학연수 받은 선배를 통해 쉽게 주인과 연락이 닿을 수 있었고. 저렴한 가격에 구입을 할 수 있었다. - 원하는 가격, 물건 등을 사전에 잘 이야기해야 한다.

 

 

 

 

3. 인도에서의 global-k

코가 아찔했던 향은 결코 잊지 못한다. 내게 인도란 그런 곳이다. 그들의 생활 모습, 문화 그리고 아름다운 여행지는 귀국하고 나서도 한참을 그 곳에서 헤어나지 못하게 했다.

이번 7+1기간 동안 나는 global-k를 통해 내가 겪었던 향수병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염시켜보고자 한다. 현재 인도는 빠르고 끊임없이 변화되어 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모습들과 그들 고유의 생활 문화가 아슬아슬하게 공존되어 있다. 이번 기회에는 현지에서 인도의 문화와 더불어 변화되고 있는 그들의 문화도 느껴보고 현지인들과 인터뷰 등을 통해 현실감 있는 칼럼을 적을 것이다. 또한 세계가 열광하는 그들의 음식, 그리고 아름다운 여행지들을 경험해보고 직접 찍은 사진자료를 활용함으로써 많은 이들에게 인도의 생생한 정보와 매력을 알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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