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중남미 - 박수진

안녕하세요. Global-K 리포터로 활동하게 된 브라질학과 13학번 박수진입니다.

 

저는 7+1 파견학생으로 선발되어 브라질로 유학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상파울로(Sao Paulo)의 아라라꽈라(Araraquara)에 있는 상파울로주립대학교(Sao Paulo State University)에서 공부를 하면서, 그곳에서의 일상과 정보들을 많은 분들과 공유하려 합니다.

 

지구 반대편에 있어 정보가 현저하게 부족한 브라질! 그곳에 대한 두려움이 즐거움이 되도록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Title 여섯번째 칼럼
Writer 로컬리티센터 Date 16-04-05 12:45 Read 1,727

본문

상파울루(São Paulo) 방문기

 

이번 칼럼은 2월에 다녀왔던 상파울루(São Paulo) 방문에 대해서 써볼까 합니다. 짧은 여정이라 여행이라고 할 수는 없고, 잠깐 방문하여 상파울루의 분위기를 느끼고 왔습니다.

우선 다른 지역을 방문할 때는 교통 편을 먼저 알아봐야 합니다. 저는 이번 여행에서 주된 교통수단으로 버스를 이용했는데, 버스 시간표를 볼 수 있는 사이트는 www.buscaonibus.com.br입니다. 이곳에서 브라질 전 지역의 버스 시간표를 볼 수 있으며, 예매 또한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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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em에 출발지, Destino에 도착지를 입력하고 날짜를 선택한 후, Pesquisar를 누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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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버스 시간표와 가격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또 여행 전에 숙소를 예약해야 하는데 이때 유용한 어플이 있습니다. 이름은 ‘Booking.co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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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할 장소와 체크인, 체크아웃 날짜, 객실 개수, 인원을 입력하고 '지금확인'을 누르면 많은 숙소 정보가 뜹니다. 다양한 객실 사진과 그 숙소의 위치를 볼 수 있고, 또한 다녀간 사람들의 이용후기도 볼 수 있습니다. 호텔 설명도 나와있고 평점 또한 매겨져 있습니다. 숙소를 예약하는 방법도 아주 간단하고 전 세계 어디서나 쓸 수 있는 어플이니 굉장히 유용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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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리메이라(Limeira)로 가는 버스 표입니다. 리메이라에 사는 친구의 집에서 하룻밤을 머문 후, 다음 날 상파울루로 갈 예정입니다.

리메이라는 상파울루시에서 북서쪽으로 130km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아꽐에서는 약 2시간 거리로, 굉장히 가까운 편입니다. 또한, 모자, 성냥, 기계, 자동차부품 등의 제조업이 활발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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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중간에 들린 휴게소인데, 저기 Entrada로 들어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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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긴 걸 줍니다. 이 안에서 모든 결제는 이 바코드로 이루어지고 이 공간에서 나갈 때 저 바코드를 보여주면서 결제를 하면 됩니다.

 

약 2시간 후에 리메이라에 도착했습니다. 리메이라에 도착해서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자동차 매장이었습니다. 이곳은 현대자동차 협력업체이며 브라질학과 학생이 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는 회사인 DASS가 위치해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굉장히 큰 자동차 매장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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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삼겹살을 사 와서 이렇게 밥을 해 먹었습니다. Panceta(판세타)라는 부위가 삼겹살입니다. 또, 브라질 쌀과 한국 쌀은 많이 다릅니다. 한국 밥처럼 해 먹고 싶다면, 일본 쌀을 사면 됩니다. 아주 흡사합니다.

 

다음날 아침, 상파울루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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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을 달려 상파울루에 도착했습니다. 상파울루(São Paulo)는 브라질 남부 상파울루 주의 주도이며, 브라질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입니다. 면적은 1,523.0 km², 인구는 11,150,249명(2008)로, 브라질 최대의 도시이며, 브라질뿐만 아니라 남아메리카와 남반구 전체에서 가장 큰 세계적인 도시입니다. 주변은 커피 재배의 중심지로, 커피 거래로 발전하였으며, 오늘날에는 각종 상공업이 발달한 브라질 경제의 중심지입니다.

 

상파울루에서 제가 머물렀던 동네는 Bom Retiro(봉헤찌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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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브라질의 ‘코리아타운’입니다. 봉헤찌로 한인타운은 상파울루 시가 2010년에 한인들이 가장 집중적으로 모여 경제활동을 하는 이곳을 “상파울루 한인구역(Bairro Coreano em São Paulo)"으로 지정했고, 브라질 사회가 이곳을 ‘봉헤찌로 한인타운(Korea Town)’으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브라질 한인교포의 수는 약 5만 명 정도로 추산되는데, 그 중 98%가 상파울루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한인들 중 약 60%인 약 3만 명은 여성의류제품의 생산과 도·소매업에 종사하고 있는데, 그들이 주로 활동하는 지역이 한국의 동대문이나 남대문 시장에 해당하는 봉헤찌로(Bom Retiro)입니다. 따라서 이곳엔 한국어로 된 간판도 많고, 한국 식당도 많으며, 거리에 한국인도 굉장히 많습니다. 원래는 유대인이 모여살던 곳이었는데 지금은 한국인이 많이 살고 있고, 최근엔 중국인과 볼리비아 사람도 많다고 합니다. 이 주변에 Liberdade(리베르다지)라는 동네가 있는데, 이곳은 일본인이 모여사는 동네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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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기 위해 중식당으로 갔습니다. 간판은 이렇게 한글로 되어있었고, 한국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교포 같아 보이는 사람도 있었고, 여행을 온 학생, 중국인도 있었고 일본인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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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도 마찬가지로 한글로 쓰여있었습니다. 종업원은 모두 브라질인이라서 주문할 때는 메뉴 이름만 한국어로 하고 다른 건 다 포어로 얘기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dois 짜장면, um 짬뽕, por favor." 이렇게 숫자나 요청한다는 말은 포어로, 음식 이름은 한글로 말하면 됩니다. 저희는 탕수육과 만두, 짜장면 2개, 짬뽕 1개를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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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먹었던 그 맛을 기대했는데 그건 전혀 아니었습니다. 한국인이 많이 온다고 하지만 그래도 브라질에 있는 식당이다 보니 현지 입맛에도 초점을 맞춘듯합니다. 한국에서 먹던 맛을 기대하면 안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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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은 중국집에서 먹는 거라기 보다 집에서 해 먹는 짜장면 맛이 났습니다. 약 만 원 정도 하는 가격이 부담이 되긴 하지만 가끔 먹으러 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삼선짬뽕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한국에서 먹던 그 짬뽕 맛이니 기대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양이 굉장히 많았고 정말 맛있었지만, 음식이 아주 늦게 나옵니다. 인내의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밥을 다 먹은 후에 한국인이 운영하는 카페에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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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또한 메뉴판이 한글로 되어 있었고, 맛도 한국 카페에서 먹던 것과 같은 맛이었습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우리는 결제를 하고 나서 진동벨을 받고 진동벨이 울리면 직접 가서 음료를 가져왔는데, 브라질에서는 일단 주문을 다하고 그냥 자리로 가면 종업원이 자리로 음료를 가져다주고, 나중에 나갈 때 계산을 하고 나가면 됩니다.

 

그다음으로 향한 곳은 금융의 중심지 Paulista(파울리스타) 거리입니다.

근처에 있던 전철역인 Tiradentes(치라덴치스) 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습니다. 브라질에 와서 처음으로 지하철을 타봤는데, 한국처럼 교통카드를 쓰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매표소엔 직원 한 명이 앉아있었고,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린 후에 3.80헤알인 지하철 표를 살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목적지에 따라 그 요금이 상이한데 여기는 전부 다 같은 가격입니다. 매표소에서 표의 개수만 얘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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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지하철 표입니다. 예전에 제가 초등학교를 다닐 때 이런 표를 사용했던 기억이 났습니다. 지금처럼 T-money 같은 교통카드가 발달하지 않았을 때, 다들 이런 표를 사서 개찰구에 넣고 통과해서 나갔던 옛 기억이 물씬 떠올랐습니다. 요즘 한국은 거의 대부분이 교통카드를 이용하고, 일회용 티켓을 구매하더라도 기계를 이용하는데 여기는 한국의 2006년 정도의 느낌입니다. 약 10년 전으로 되돌아간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때의 한국과는 차이점이 있었습니다. 한국은 지하철을 탈 때 표를 넣고 개찰구를 통과하면 표가 다시 나왔습니다. 그래서 그걸 나중에 목적지에서 다시 한 번 넣고 나왔어야 했는데, 브라질은 다릅니다. 처음에 넣으면 그걸로 끝이라서 나갈 때는 그냥 자동문을 통과해서 한 사람씩 나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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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지하철 노선도입니다. 우리는 파란색 1호선을 타고 가다가 Paraíso(파라이수) 역에서 초록색 2호선으로 갈아타서 Brigadeiro(브리가데이루) 역에서 하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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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전체 지하철 노선도인데, 생각보다 지하철 노선이 많았습니다. 지하철 이용 후기에 대해서 써보자면, 우리나라처럼 깔끔하게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내부를 전혀 꾸미지 않았고 시멘트를 발라놓은 것이 전부였습니다. 알록달록 색깔도 없고 그냥 회색 시멘트가 전부입니다. 또, 지하철을 타면 의자의 색깔이 각기 다른데, 하늘색 의자는 노약자 석입니다. 우리나라는 열차 칸 양쪽 끝에 노약자석이 마련되어 있는 반면 브라질은 곳곳에 하늘색 의자가 있습니다. 보라색 의자 2개, 하늘색 의자 1개의 비율로, 약 3분의 1이 노약자석인 것 같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2호선 출근길의 지옥철과 이곳의 1호선의 상황이 거의 같다고 합니다.

 

브리가데이루(Brigadeiro) 역에 도착해서 내리면, 여기가 바로 Paulista 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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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거리는 흡사 강남역과 같았습니다. 금융의 중심지인 이곳은 고층건물이 양옆으로 쭉 펼쳐져 있고, 큰 상점들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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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쇼핑몰로 가는 길에 이렇게 예쁜 노점들이 몇 개 봤습니다. 샌드위치나 햄버거, 와플, 아이스크림, 음료 등을 팔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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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바로 쇼핑몰 Pátio Paulista(빠치오 빠울리스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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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사 백화점과 같은 형태의 쇼핑몰인 이곳은, 스타벅스, MAC, ZARA, Sepora 등의 매장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브라질의 스타벅스는 한국에 비해 굉장히 저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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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Tiradentes역 입구입니다. 지하철은 늘 위험하다고 하니, 휴대폰을 꺼내지 않는 것이 좋고, 누군가 시간을 물어본다면 모른다고 답해야 합니다. 시간을 확인하려고 휴대폰을 꺼내는 순간 낚아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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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운영하는 노래방도 가봤습니다. 한국 노래를 부를 수 있고, 리모컨도 다 한글로 되어 있습니다. 노래방은 한 시간에 70헤알로, 비싼 편이며, 한국의 노래방처럼 서비스는 없습니다. 그리고 남은 시간이 표시되어 있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노래방 이용을 몇 분이나 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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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또한 한국인들이 많이 머무는 숙소입니다. ‘Luz Plaza’라는 호텔입니다. 호텔 조식은 오전 10시 전에 와야 먹을 수 있었는데, 사실 조식 먹을 때 여기가 브라질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계속 한국 사람만 만나고 한국어만 쓰다 보니까 한국이라고 착각을 했나 봅니다. 한국이 그리울 때 한국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점심은 한식당으로 먹으러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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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라는 이름의 한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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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렁탕, 꼬리탕, 사골떡국, 사골 시래깃국, 비빔냉면/물냉면, 김치찌개, 된장찌개가 모두 20헤알입니다. 약 6천 원 정도로, 한국에서도 이 정도면 저렴한 편인데 브라질에서 저 가격이라니...! 꼭 와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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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처럼 밑반찬들이 나왔고, 리필이 가능했습니다. 제일 좋았던 것은 물을 공짜로 마실 수 있는 거였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물을 사 먹어야 하는데, 이곳엔 정수기가 있어서 물을 계속 마실 수 있었고, TV에서는 한국 뉴스가 나와서 정말 한국에 와 있는 것 같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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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설렁탕이 나왔습니다. 한국에서 먹던 것과 같지는 않지만 만족할만한 식사였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한국 음식을 사러 슈퍼에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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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오뚜기슈퍼’입니다. 여기 직원들은 엄청 크게 "오뚜기"라고 쓰여있는 노란색 티셔츠를 입고 있습니다. 브라질 사람이 그런 옷을 입고 있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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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슈퍼랑 똑같았습니다. 없는 게 없었고, 각종 양념도 다 있었습니다. 한국 요리를 해 먹고 싶을 때는 이곳에서 재료를 사다가 만들어 먹으면 될 것 같습니다. 가격이 많이 비싸긴 하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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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로 가기 전에 아사이(Açai) 가게가 있어서 사 먹어 봤습니다. 브라질에서 가장 유명한 과일 중에 하나인 아사이는 건강에 아주 좋아서 한국 사람들도 많이 찾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과일, doce(단것) 중에 선택할 수 있고 토핑 1개 또는 3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사이는 상파울루에서 비싼 편입니다. 아사이가 북부나 북동부에서 재배되기 때문에, 남동부인 상파울루에서는 비싼 편이며 북부나 북동부에서는 아주 저렴하다고 합니다.

 

이번 방문은 ‘브라질에서 느껴본 한국의 향기’라고 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브라질에서 살면서 가끔 한국이 그리울 때 방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상파울루는 흔히 ‘잠들지 않는 도시’라고 얘기합니다. 서울과 아주 닮은 도시입니다. 물가는 비싸고, 사람은 많고, 도시는 발달했습니다. 여유가 넘치고 한가로운 외곽과는 상반된 모습의 상파울루도 Conhecer 해볼만합니다.

제가 상파울루로 여행을 간다고 했을 때, 브라질 친구들이 모두 passear하러 가냐고 conhecer하러 가냐고 물어봤었습니다. passear는 '산책하다, 거닐다'라는 뜻이고 conhecer는 '알다, 관찰하다'라는 뜻입니다. 저는 passear와 conhecer를 둘 다 하고 온 것 같습니다. 한국이 그리울 때! 상파울루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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