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 양성민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제 1GlobalK 리포터로 뽑힌 러시아학과 양성민이라고 합니다.

 

후배들에게 유학 준비과정에 대한 막막함이나, 유학을 가게 무엇을 할지? 에 대한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고 싶어서 Global-k 리포터를 지원하였지만, 동시에 다른 학과 학생들도 춥지 않은 따뜻한 러시아를 느끼며 러시아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7+1 프로그램으로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국립 대학교에 약 6개월 정도 공부할 예정이며, 궁금한 점은 ysmsky1026@nate.com으로 메일을 주신다면 성심 성의껏 대답해드리겠습니다.

Title 첫번째 칼럼
Writer 로컬리티센터 Date 16-03-07 15:40 Read 639

본문

 

 

 

유학을 준비하는 친구들에게 있어서 가장 난감한 것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른다는 것이다. 교내에 있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학교에서 요구하는 서류 구비만으로 쉽게 유학을 준비할 수 있지만, ‘7+1 프로그램’으로 유학을 가는 경우에는 자비유학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 이미 1년 반 정도, 미국과 러시아유학생활을 경험 한 나에게도 유학준비 과정은 여전히 난감하고 걱정이 많이 된다.

 

 

 

 

- 교환학생? 7+1?

교환학생

7+1 프로그램

 

1. 교환학생 지원자격

 

1) 학생 학기 기준

가) 1개 학기 프로그램 : 신청시점 3~6학기 재학 또는 휴학 중인 학생

나) 2개 학기 프로그램 : 신청시점 3~5학기 재학 또는 휴학 중인 학생

*편입생 : 본교에서 2학기 재학 또는 휴학 중인 학생(1년 프로그램 지원 불가)

 

2) 성적 : 총 평점평균 3.0이상

 

1. 7+1 지원자격

1) 등록학기 기준 3~6학기 재학 또는 휴학중인 학생.

*편입생의 경우 2학기 이상 재학 또는 휴학중인 학생*

*선발 희망자 중 2015학년도 2학기가 7학기 예정인 학생은 반드시 해당 학기 휴학신청 필요*

 

2) 평점평균 3.0이상인 학생

 

3) 과거 본교 국제교류프로그램을 통해 1년 이상 해외에서 수학한 사실이 없는 학생

 

4) 9학기 여부와 상관없이 파견학기가 8번째 학기인 학생은 지원 불가

 

5) 학칙에 의거 징계받은 사실이 없는 학생

(교환학생과 7+1프로그램 지원 자격은 위와 같다.)

 

 

 

 

간단히 두 프로그램을 설명하자면,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우리 대학교와 연계를 맺은 다른 나라 대학교에 연수를 가는 것이고, 7+1 프로그램은 자신의 전공언어를 쓰는 나라나 주변국을 직접 선택해서 연수를 하는 것이다. 가장 큰 차이점은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학교에 등록금을 내기 때문에 학교에서 대부분 준비를 해주고(유학생은 필요한 서류 구비), 7+1 프로그램 같은 경우에는 직접 대학교와 컨텍을 하면서 준비하기 때문에, 등록금은 우리 학교가 아닌 갈 학교에 내야한다. 즉 자비유학과 다름없이 처음부터 모든 걸 준비해야한다는 것이다.

 

 

 

 

- 교내 준비 과정

 

프로그램 지원은 각 과별로 다른 걸로 알고 있다. 러시아학과 같은 경우에는, ‘성적증명서와 9/4(금) ~ 9/14(월) 오후5시30분까지 성적증명서, 수학계획서(자기소개서-자유형식)등을 작성하여 과사무실로 제출하시기 바랍니다.(2015년 2학기 기준)’라는 공지가 있었고 추가적으로 교수님 면담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한다. (2015년 2학기 기준) 3학년 2학기를 마치고 가게 되는 유학이었기에, 나는 언어를 배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학과 학생이나, 한국인 유학생이 최대한 없는 곳을 갈 생각이었고 7+1에 지원하였다. 특이한 점은, ‘계획서’ 제출이기 때문에 지역은 추후에 변경이 가능하다는 것이고, 여기서 중요한 점은, 7+1 선발 학생들에게 ‘국제교류팀’에서 메일이 오는데 기간 내에 유학 장소 1,2,3 지망을 써 내야한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7+1에 선발된 유학생들은 메일 확인에 습관을 들이는 것을 추천한다.

- 직접 준비

 

앞서 말했듯이 직접 유학을 가야하는 7+1의 경우, 외국 대학과 직접 컨텍을 해야한다. 새삼 이 부분에서 얼마나 우리나라가 좋은지 깨닫게 된다. 러시아의 경우 메일 답변을 받는데 길게는 3주- 1달 정도 걸리니, 준비하고 기다리는 과정에서 답답하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 사실 나도 이미 자비유학을 다녀 온 ‘노보시비르스크 국립 대학교’에 다시 갈 줄은 꿈에도 상상 못했다. 크라스노다르(Kuban University), 로스토프 나 도누(South Federal University), 예까쩨린부르크(Ural federal university) 세 대학교와 컨택을 시도 해 보았지만(대학교 홈페이지에 개제된 외국인 부서 담당자와 연락), 크라스노다르와 로스토프 대학교에선 3번 보낸 메일을 확인하고도 답장을 해주지 않았고, 예까쩨린부르크 대학교는 요구한 공증서류를 한국에서 8만원을 내고 받았지만, 보내고 나니 연락이 오지 않았다. 결국 이미 다녀왔기에 가장 믿을 수 있는 노보시비르스크 국립 대학교(Novosibirsk State University)에 연락을 하였다. 대학교 마다 요구하는 서류가 다르지만, 노보시비르스크 국립 대학교는 스캔으로 여권 사진을 보내고, 학교 측에서 보내주는 반배치 시험을 다시 스캔으로 보내주면 된다. 지금은 초청장을 기다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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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왼쪽 순, 크라스노다르, 로스토프 나 도누, 예까쩨린부르크, 노보시비르스크)

 

- Global-K 프로그램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하지만, 이렇게 직접 해외에 가서 리포터로 활동하는 것은 처음이다. 해외여행을 여러 번 다니고, 유학생활도 꽤 오래 하였기 때문에 일상적인 모습보단, 특별한 경험이나 유학생이 쉽게 접하지 못할 정보들에 대해서 조사하고 칼럼을 쓸 예정이다. 러시아학과 학생들 뿐 아니라, 로컬리티 사업단에 속해있는 6개 학과 학생들 모두가 흥미를 갖고 러시아는 춥고 위험한 나라가 아니라는 것을 알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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