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 양성민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제 1GlobalK 리포터로 뽑힌 러시아학과 양성민이라고 합니다.

 

후배들에게 유학 준비과정에 대한 막막함이나, 유학을 가게 무엇을 할지? 에 대한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고 싶어서 Global-k 리포터를 지원하였지만, 동시에 다른 학과 학생들도 춥지 않은 따뜻한 러시아를 느끼며 러시아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7+1 프로그램으로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국립 대학교에 약 6개월 정도 공부할 예정이며, 궁금한 점은 ysmsky1026@nate.com으로 메일을 주신다면 성심 성의껏 대답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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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번째 칼럼
 겨울에 피는 꽃- 노보시비르스크 국립오페라발레극장  러시아의 문학, 그리고 발레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이미지이자 국민들의 자부심과도 같습니다. 차갑고 무뚝뚝하지만 러시아인들의 이미지와는 대비되게, 그들의 예술에 대한 열정은 뜨겁습니다. 아직도 러시아에는 많은 발레학교가 있으며, 모스크바 볼쇼이 극장을 비롯한 여러 발레 극단들은 전 세계적으로도 저명합니다. 볼쇼이 극장이 널리 알려진 것은 사실이지만, 사실 러시아에서 가장 크고 멋진 극장은 ‘노보시비르스크 국립오페라발레극장’입니다. 우리에겐 생소하고 이름도 거창한 …
열한번째 칼럼
세 개의 민들레(마지막)- 발트 3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여행을 다녀온 지 어느 덧 한 달이 지났고, 여느 때와 다름없는 일상 속에서 가끔씩 떠오르는 지난 기억들 덕분에 저도 모르게 미소를 짓곤 합니다. 너무나 좋았던 세 개의 나라, 발트 3국. 특히 아무도 추천하지 않았던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에 저는 아직도 설레기만 합니다. 마치 ‘엘리스’가 이런 기분이었을까? 이웃집 토토로의 ‘메이’가 이런 느낌을 받았을까?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 걸었던 수많은 현대식 건물들을 뒤로한 채, 주황 모자를 쓴 회색의 성…
열번째 칼럼
세 개의 민들레(3)​​- 발트 3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여행은 누구에게나 환상을 꿈꾸게 하며, 가슴 속에 추억을 품게 하는 마법 같은 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있어서 여행은 가기 전의 설렘과 그 당시의 고됨과 아쉬움, 돌아온 후의 안도감의 여러 감정들이 교차 될 때 더 아름다움을 느끼는 것 경험인 것 같습니다. 돌아와서 후회를 하지 않기 매일같이 10시간 이상씩 걸어 다녔던 이번 발트 3국 여행은 아담했고, 아름다웠으며, 바쁘지도, 볼거리가 그리 많지도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아쉬움이 계속 남아 있…
아홉번째 칼럼
​​세 개의 민들레(2)- 발트 3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 러시아에서 발트 3국 여행은 학생비자가 단수비자(러시아 내에선 여행이 가능하지만, 타국을 나갈 시 돌아오는 것이 불가)가 아닌 복수비자(자유여행 가능) 상태라면, 서울에서 부산을 가듯이 다녀올 수 있는 곳입니다. 발트 3국에 대한 정보는 유럽 여행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유명한 카페 ‘[유랑]유럽여행의든든한동반자’와 ‘발트한국인마당’에서 찾아보았는데, 생각보다 적은 자료 때문에 오히려 일반 개인 블로그에서 더 많은 자료를 얻…
여덟번째 칼럼
세 개의 민들레- 발트 3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유학 생활의 좋은 점은 유학을 하고 있는 그 나라 뿐만 아니라, 주변국을 쉽게 갈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아프리카학과 유학생들이 마다가스카르를 가고 인도학과 유학생들이 싱가포르나 스리랑카를 가는 것과 같이, 러시아학과 학생들도 여행하는 주변 나라 몇 곳이 있습니다.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에서 가까운 서유럽국가도 여행을 가는 편이지만, 많은 유학생들이 발트 3국을 빼놓지 않고 다녀오곤 합니다. 발트 3국을 다녀온 선, 후배, 친구들은 이 나라…
일곱번째 칼럼
우유가 충분하다면, 우리는 문제없다!(러시아 속담)- 유제품의 나라​​   한국에서는 유제품의 나라라고 하면 덴마크, 불가리아, 그리스를 먼저 떠올리기 쉽습니다. 불가리아의 요구르트는 워낙 유명하며 그 나라의 장수 비법 중 하나가 요구르트라고 알려져 있고, 최근에 웰빙 음식으로 떠오른 그리스 요거트도 요즘 쉽게 접 할 수 있습니다. 러시아에 유학을 오고 나서 가장 놀란 점 중 하나가, 바로 마트에 있는 어마어마한 유제품의 양과 종류였습니다. 한 번도 접해보지 못하거나 생소한 유제품의 종류들도 많았는데, 우리가 흔히…
여섯번째 칼럼
러시아, 어디까지 마셔봤니?- Do you know?  브라질에 가면 삼바와 축구가 있고~, 인도에 가면 타지마할, 카레가 있고~, 프랑스에 가면 에펠탑, 샹젤리제, 푸아그라가 있고~, 우리나라에는 태권도, 김치, 김연아, 박지성, 연예가 중계가 있다~. 세계가 점차 글로벌화 되어가면서, 국가적 차원에서 자국의 이미지나 상징성을 갖는 것 또한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그렇다면 러시아는 어떤 나라로 인식되고 있을까요? 러시아에 관심이 있든 관심이 없든, 공통적으로 ‘추운 나라’, ‘보드카’, ‘미인’, ‘불곰(?)’을 …
다섯번째 칼럼
Home, Sweet home.- Real Variety  노보시비르스크 국립대학교(NSU)에 다시 돌아오게 된 이유들을 지난 4번째 칼럼에 적었습니다. 좋은 대학교, 새로운 캠퍼스, 잘 짜인 커리큘럼과 미니그룹 수업 외에도 제가 이곳에 돌아오게 된 큰 이유가 사실 한 가지 더 있습니다. 바로 지어진지 얼마 안 된 신식 기숙사 때문입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의 신 기숙사와 신 본관의 완공시기가 이 곳 노보시비르스크 국립대학교(NSU)의 새 캠퍼스와 새 기숙사와 비슷해서 학교 생각이 자주 나곤 합니다.&nb…
네번째 칼럼
학문의, 학문을 위한, 학문에 의한- 아카뎀고로도크, 노보시비르스크 국립대학교  ​ 2014년 반년의 유학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저는, 이번 7+1 프로그램으로 같은 곳을 다시 지원하였습니다. 아직도 왠지 모르게 노보시비르스크 국립대학교(NSU)라는 단어만 들어도 설레는 기분이 듭니다. 도대체 NSU의 어떠한 매력이 저를 다시 이곳으로 이끌고, 돌아오게 만든 걸까요?​​​      [디즈니의 영화를 볼 때처럼 나에게 설렘을 선사해주는 노보시비르스크 국립대학교]  …
세번째 칼럼
러시아에도 봄은 오는가?- 익숙한 우연을 만나다. ​​ 하바롭스크를 경유해서, 노보시비르스크에 도착하기 까지 12시간. 새로운 인연을 조우하는 설렘과 긴 여정의 지루함을 뒤로한 채 1년 만에 돌아온 러시아는 2월의 말, 겨울의 마지막을 알려주듯이 차디찬 바람으로 저를 환영해주었습니다. 오랜만에 느끼는 러시아의 공기는 차가움보단 상쾌한 맛이 더 많이 났던 것 같습니다. 겨울 끝자락의 러시아는 너무 평온했고, 추웠지만, 반가웠습니다.      [경유를 했던 하바롭스크에서 찍은 사…
두번째 칼럼
  프롤로그 - 01​약간은 생소한 노보시비르스크[Новосибирск]   러시아학과 학생이 아니라면, 또는 러시아 지역학이나 역사과목을 아직 이수하지 않은 신입생에게도 ‘노보시비르스크’라는 지역은 많이 생소할 것입니다. ‘노보시비르스크’는 ‘새로운’이라는 뜻의 ‘노보’와 ‘시베리아’라는 ‘시비르스크’이라는 두 단어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도시입니다. 즉, 새로운 시베리아, 100년이 채 되지 않은 아주 젊지만 무궁무진하고 잠재력이 있는 도시입니다.     &…
첫번째 칼럼
    유학을 준비하는 친구들에게 있어서 가장 난감한 것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른다는 것이다. 교내에 있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학교에서 요구하는 서류 구비만으로 쉽게 유학을 준비할 수 있지만, ‘7+1 프로그램’으로 유학을 가는 경우에는 자비유학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 이미 1년 반 정도, 미국과 러시아유학생활을 경험 한 나에게도 유학준비 과정은 여전히 난감하고 걱정이 많이 된다.     - 교환학생? 7+1?​교환학생7+1 프로그램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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