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 임선혁

안녕하세요, 한국외대 학우 여러분. 저는 프랑스학과 11학번 임선혁입니다. 저는 이번에 Global-K의 리포터로 선정이 되어 활동하는 기간 동안 프랑스 유학에서 필요한 많은 정보를 알려드리고, 공유하고자 합니다.

 

또한 저는 학기 중에는 프랑스, 방학에는 유럽 타국으로의 여행을 떠날 계획에 있는데, 이것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업로드할 것입니다. 혹시 프랑스 유학, 여행과 관련해서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들은 net0491@naver.com으로 연락주시면 최대한 열심히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Title 다섯번째 칼럼
Writer 로컬리티센터 Date 16-04-04 11:42 Read 788

본문


안녕하세요, 2016 1학기 Global-K network 리포터 프랑스학과 11학번 임선혁입니다. 이번 칼럼은 프랑스에 도착해서 해야 하는 서류 작업에 대해서 말하도록 하겠습니다. 프랑스의 행정일 처리는 한국에 비해서 현저하게 느리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개강 전부터 시작해야 2달에서 3달 이내에 모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프랑스에 도착한 이후 최대한 빨리 다음에 소개할 절차들을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1) 프랑스 유학 행정 절차

 

<개강 전까지의 준비과정>

: 도시에 따라서 개강이 언제 하는지는 매우 다르기 때문에, ‘개강 전에 할 일이라고 한정 짓기에는 다소 행정절차의 시간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개강 전에 시작을 하기 때문에 개강 전까지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는 의미로 제목을 개강 전까지의 준비과정 이라 하였습니다. 프랑스에 도착해서 크게 해야 할 일은 행정절차를 제외하고 핸드폰 유심칩 구입을 비롯해서, 거주증명서, OFII(프랑스 이민 통합국) 체류증, 주거보험, 주택보조금 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많은 프랑스 서류 발급 및 행정절차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첫 번째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핸드폰 개통입니다. 프랑스의 핸드폰 번호가 없다면 행정 처리에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을 수도 있고, 데이터나 전화, 문자가 안 된다면 본인의 경우에도 매우 답답할 수 있기 때문에 프랑스에서 핸드폰을 우선적으로 개통해야 합니다. 한국에 있는 대부분의 스마트폰으로 유심칩을 사서 번호를 새로 개통할 수는 있지만 자신의 핸드폰이 프랑스에서도 개통이 가능한지 미리 알아보셔야 합니다.

핸드폰 유심칩을 사실 때 크게 후불정액식 유심칩과 선불충전식 유심칩으로 나뉩니다. 하지만 은행 계좌가 없는 경우에는 선불충전식 유심칩으로 우선 산 후에 바꾸는 경우가 보통인데, Free 통신사의 경우에는 한국 체크카드로 매달 돈이 빠져나가는 형식으로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한국 유학생들 중 많은 분이 Free 통신사를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참고로 프랑스 통신사는 Orange, SFR, Bouygue, Free 등이 있습니다.

선불 충전식 유심칩(La carte sim prépayée)은 위에서 언급하였던 해당 통신사에 가시면 살 수 있고, 충전은 통신사 대리점 혹은 Tabac(담배가게)에서 할 수 있습니다. 유심칩을 구입한 이후 충전을 할 수 있는 종이를 사서 결제하고 지시대로 하면 충전하여 일정 한도량을 정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에 반해 후불정액식(Forfait)는 월 사용시간을 정한 이후에 가입하여 유심칩을 받는 형식으로, 선불 충전식 유심칩에 비해서 저렴하고 많은 양의 데이터를 쓸 수 있습니다. 지금 저는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Free 통신사를 사용하고 있는데, 전화, 문자 무제한에 월 데이터 50Gb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모든 통신사가 이와 같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한국에 비하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단점은 한국에서와 같이 데이터가 잘 터지지는 않기 때문에 지방으로 갈수록 인터넷 사용이 힘겨울 때가 있습니다.

핸드폰 유심칩을 구입한 이후에, 학교 기숙사나 자신이 살고 있는 곳의 사무실에서 거주증명서 (Attestation d’hébergement)을 발급받아야 합니다. 이 거주증명서는 꽤 많은 곳에서 필요로 하기 때문에 몇 장 정도는 여분으로 복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거주증명서 발급 이후 학교에 제출을 하면 재학증명서 혹은 학생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음은 은행계좌 개설입니다. 프랑스에서 생활하기 위해서는 프랑스 은행 계좌가 있어야 여러 가지 행정 처리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주택보조금을 받는 방법은 프랑스 은행 계좌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빠른 시일 내로 은행 계좌를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프랑스의 은행은 LCL, BNP, Société Générale등이 있고, 기타 여러 가지 종류의 은행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도시에 따라 자신에게 유리한 은행을 생각하여 개설하는 것이 좋습니다.

은행계좌의 개설을 하러 갈 때, 보통은 거주증명서, 여권 등이 필요하고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여 약간의 현금을 가지고 가야 합니다. 프랑스 은행 계좌 개설은 어렵지는 직원이 알아서 다해주기 때문에 어렵지는 않지만 은행 계좌를 여는 것은 한국과 같이 하루에 해결이 되는 것이 아니라, 송금 시 필요한 서류인 RIB와 구좌번호, 그리고 카드를 모두 받기 위해서는 약 2주에서 3주의 시간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야 합니다.

보통 처음 Rendez-vous를 잡는 데에 3일에서 7일 정도 기다려야 하고, 첫 만남 이후에 계좌를 열 때까지 1주에서 2주 정도 걸립니다. 또한, 은행 계좌를 열 때 보험에 가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도시에 따라서 주거보험이 필수인 경우가 있기 때문에 만약 보험에 가입해야 하는 경우에는 미리 말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가끔 외국인이라 프랑스어를 잘 못하기 때문에 상담사의 임의로 비싼 보험을 가입하는 경우도 있으니 미리 보험에 대해서 알아보고 가셔야 합니다.

은행에서의 만남 이후에 약간의 시간을 기다리면 자신이 사는 곳으로 편지가 옵니다. 그 편지의 내용은 프랑스 카드의 비밀번호가 적혀있고, 자신이 가입한 주거 보험이나 계좌의 상태와 함께 앞에서 언급하였던 RIB가 함께 발송이 됩니다. 저의 경우에는 카드를 받으러 다시 은행으로 갔어야 했는데, 약간의 오해가 생겨서 한 번 더 카드 비밀번호를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은행 계좌를 하실 때는 해당 은행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미리 확인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제가 프랑스 은행인 Société Générale에서 발급 받은 체크카드입니다. VISA카드로 까지 결제가 가능하고, 한국의 체크카드를 프랑스에서 쓰는 경우와는 다르게 따로 사용시 수수료가 붙기 않기 때문에 자주 사용할 카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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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프랑스에 도착한 이후에 개강 전 해야 할 일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칼럼에서는 개강 이후까지 해야 하는 제일 중요하면서도 가장 오랜 기간이 걸리는 프랑스 체류증 발급과 주택 보조금을 받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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