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 임선혁

안녕하세요, 한국외대 학우 여러분. 저는 프랑스학과 11학번 임선혁입니다. 저는 이번에 Global-K의 리포터로 선정이 되어 활동하는 기간 동안 프랑스 유학에서 필요한 많은 정보를 알려드리고, 공유하고자 합니다.

 

또한 저는 학기 중에는 프랑스, 방학에는 유럽 타국으로의 여행을 떠날 계획에 있는데, 이것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업로드할 것입니다. 혹시 프랑스 유학, 여행과 관련해서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들은 net0491@naver.com으로 연락주시면 최대한 열심히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Title 세번째 칼럼
Writer 로컬리티센터 Date 16-03-07 15:11 Read 755

본문

프랑스 유학(7+1 파견학생) 관련 팁 (프랑스 대학 준비하기)

 

안녕하세요, 프랑스학과 11학번 임선혁입니다. 오늘은 저번 프랑스 유학 준비에 이어서 프랑스 대학을 실질적으로 준비하는 것에 대해서 말하려고 합니다. 저는 현재 파견학생을 통해서 Caen 대학의 부속어학원에서 공부를 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서 프랑스 대학은 프랑스 국립대학 부속 어학원을 칭하는 것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1. 프랑스 대학 등록 관련 팁

프랑스 비자를 받는 동안, 여러분은 프랑스 대학과 앞으로의 수업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야 합니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가 바로 학비와 기숙사비에 관련한 내용인데, 학교에 따라서 다르지만 제 경우에는 프랑스로 출국하기 전에 미리 1월 학기와 5월까지의 기숙사비, 그리고 DELF 시험비용까지 한 번에 납부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경우가 아닐 때에는 프랑스에서 학기가 개강하고 난 이후에 오리엔테에션 주가 따로 있는데, 그 주에 행정 처리를 한 번에 해서 기숙사를 제외하고는 이 때 내면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프랑스 학비에 관해서 말씀드리자면, 보통 학기가 시작하기 두 달에서 세 달 전에 기숙사비와 함께 납부를 해야 합니다. 자세한 금액은 알려드릴 수 없지만 이곳에서의 기숙사비는 보통 모현에서의 1인용 자취방보다 저렴하며, 학비 또한 6~7월 계절학기까지 포함하여도 약 100만원정도 저렴합니다. 하지만, 지역에 따라서 학비와 기숙사(혹은 자취방)비의 분포는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Caen의 경우에만 해당되는 것을 아시는 것이 좋습니다.

 

프랑스 대학마다 제출해야 하는 서류가 다르지만 대부분 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최종학력증명서는 대부분 필요합니다. 때에 따라서는 번역 공증본을 내야 되는 경우가 있는데, 저는 기본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를 공증을 받았고 최종학력증명서는 학생회관에서 영문본으로 출력하여 들고 왔습니다. 보통은 공증본을 스캔하여 대학에 보내거나 우편으로 동봉하여 제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비자 발급을 받으실 때 행정 절차를 같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생각보다 요구하는 것이 많기 때문에 학기 중에 두 번 발걸음을 하는 경우가 없게 하기 위해서는 미리 확인하여 같이 진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약 프랑스 대학에 학비와 기숙사비를 내시면, 아래와 같은 증명서를 메일을 통해 보내줍니다. 또한, 체류증(OFII) 발급에 필요한 거주증명서는 보통 기숙사에 입주를 하고 프랑스에서 은행계좌가 개설이 되어 확인이 되면 기숙사 행정처에서 발급을 해주니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은행 계좌나 체류증에 관련한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프랑스 입국 후에 해야 할 일에 대해서 말할 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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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기로 보통 파리, 리옹과 같은 대도시나 사립대학 부속어학원과 같은 경우에는 학비도 Caen에 비해서 월등히 비싸고 물가 또한 어느 정도 더 비싸기 때문에, 이곳에서는 한국보다 싼 학비와 기숙사비를 기대하시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대도시는 커뮤니티나 교통편에 있어서는 확실히 강점이 있기 때문에 지역을 선택하실 때 자신이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기준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생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 프랑스 대학 사이트 활용하기

보통 위와 관련된 정보에 대해서는 유학원에서 알려주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유학원에서 추천해주는 도시가 한정적이기 때문에, 만약 혼자 유학을 준비하시는 경우에는 해당 학교 홈페이지에서 안내 책자를 다운받아 사용하시거나, 현재 프랑스에서 유학을 하고 있는 친구가 있다면, 그 친구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받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대부분의 프랑스 대학 홈페이지에서는 유학과 관련해서 많은 정보를 주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에는 제가 아는 것이 별로 없기 때문에 얼마나 외국 유학생들에 대한 사전 정보가 발전해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프랑스 대학의 경우에는 어학원의 커리큘럼, 학기 시작과 끝, 학비,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행사와 같은 것이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서 상세하게 기술이 되어있고, 안내 책자도 다운받을 수 있기 때문에 쉽게 정보에 대해서 알 수 있습니다.

 

현재 밑의 캡쳐본은 작년 여름 계절학기와 기숙사(그리고 홈스테이) 관한 내용입니다. 이전에도 말했듯이 혼자서 유학을 준비를 하시는 경우에는 사이트나 책자에 써져있는 메일로 문의하면 답변해줍니다. 하지만 프랑스의 경우 행정처리가 한국에 비해서 느린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여유를 가지고 문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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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항공권 구매하기

위와 같은 절차를 통해서 대학에서 증명서가 발급이 되면 출국 한 달 전이 됩니다. 여러분의 유학을 가는 것이 확정하였다면 늦어도 한 달 전에는 항공권을 구매하기를 추천합니다. 그 이유는 출국 날로부터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가격이 올라가고 자리를 찾기가 힘들어지기 때문에, 밑의 두 사진과 같은 결과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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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인천-파리 항공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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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인천-파리 항공편>

 

 

 

현재 2월 29일 날짜로 스카이스캐너 사이트에서 최저가로 인천-파리 항공편을 검색해 본 결과, 언뜻 보면 거의 가격차이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3월 비수기에는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만약 출국 직전인 12월이나 7월에 표를 구매하려 한다면, 훨씬 비싼 가격에 표를 구매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공권을 미리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항공권을 구매할 때, 해당 항공편 사이트에 들어가서 위탁수하물의 최대 허용량이 얼마인지 미리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겨울의 경우 여름에 출국하는 경우보다 수하물의 무게가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만약 여러분의 짐이 많다고 생각되는 경우 다른 항공사를 알아보거나, 추가 요금을 내고 짐을 부쳐야 합니다.

 

 

4. 출국 전 준비 물품

다음으로, 프랑스로 출국하기 전에 반드시 챙겨야 하는 물품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한국에서 프랑스로 유학을 오는 학생들을 보면 큰 캐리어와 작은 캐리어, 그리고 등에 메는 큰 가방을 가득 들고 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출국하기 전에 제대로 물품을 확인하지 않는다면, 한국에서 택배나 우편을 받아야 하는 번거로운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확인을 잘 해야 합니다. 참고로 한국에서 프랑스로 우편을 보내는 경우, 짧게는 1주일에서 길게는 한 달이 넘는 경우까지 보았습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프랑스는 한국과 같이 행정처리가 상대적으로 느리기 때문에 급한 경우에는 화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우선, 기본적으로 확인해야 할 물품은 바로 여권(비자), 항공권, 프랑스 대학에 제출을 해야 하는 입학허가서, 기본증명서, 고등학교 졸업증명서, 최종학력증명서입니다. 그리고 증명사진도 상당히 많은 부류에서 필요로 하기 때문에 미리 10장 정도는 넉넉하게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의류에 대해서 말하기 전에 잠깐 기후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겨울에는 개인적으로는 거의 프랑스 북부 지방 중 제일 추운 지방에 있다고 느끼는 Caen에서도 바닷바람이 매서운 경우를 포함하여도 서울보다 춥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프랑스 기숙사에는 한국과 같은 온돌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밤에 잠잘 때에는 춥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기장판을 포함하여 내의를 가져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코트와 외투를 꼭 가져오는 것이 좋고, 속옷, 양말, 수건도 챙겨오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프랑스에도 한국의 다이소와 같은 1~2유로 샵이 있기 때문에, 너무 무리해서 가져올 필요는 없습니다.

 

또한 프랑스에서 중요한 것은 이곳의 콘센트는 한국과 같은 220볼트를 사용하지만, 밑의 사진과 같이 둥그런 콘센트의 경우 구멍이 하나 더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일반 핸드폰 충전기와 같은 경우에는 저 구멍이 없는 경우에도 둥글게 콘센트 모양이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상관없지만, 다른 둥근 콘센트들은 밑의 사진과 같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가능하다면, 전기밥솥과 같은 전자제품들은 프랑스 Carrefour나 IKEA에서도 많이 팔기 때문에 프랑스에서 사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전기담요는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미리 가져오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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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으로 한국 음식을 프랑스에 와서도 먹고 싶다면 프랑스에서는 잘 팔지 않는 고추장, 쌈장, 간장, 참기름 등을 미리 사오는 것이 좋습니다. 프랑스의 대부분의 도시에서 팔기는 하지만 가격이 훨씬 비싸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한국에서 가져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의약품의 경우에는 아스피린이나 지사제를 가져오는 것이 좋긴 하지만, 경험상 프랑스에서 난 병은 프랑스 약국에서 주는 약이 더 효과가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굳이 무리해서 몇 만원씩 한국에서 사올 필요는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화장품, 향수, 세면도구는 한국에서 가져오시고, 다 쓰게 되면 대부분의 브랜드는 별 어려움 없이 구할 수 있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게 가져오시면 됩니다.

 

다음 칼럼에는 < 프랑스 입국 후 해야 할 일 >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잘 준비하시고 안전하고 재미있는 프랑스 유학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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