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 임선혁

안녕하세요, 한국외대 학우 여러분. 저는 프랑스학과 11학번 임선혁입니다. 저는 이번에 Global-K의 리포터로 선정이 되어 활동하는 기간 동안 프랑스 유학에서 필요한 많은 정보를 알려드리고, 공유하고자 합니다.

 

또한 저는 학기 중에는 프랑스, 방학에는 유럽 타국으로의 여행을 떠날 계획에 있는데, 이것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업로드할 것입니다. 혹시 프랑스 유학, 여행과 관련해서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들은 net0491@naver.com으로 연락주시면 최대한 열심히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Title 일곱번째 칼럼
Writer 로컬리티센터 Date 16-05-17 10:44 Read 798

본문


 

안녕하세요, 2016년도 1학기 Global-K network 리포터 프랑스학과 11학번 임선혁입니다. 이번 칼럼은 프랑스에서 공부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 대해서 알아보는 <프랑스 유학생활 적응하기>에 대해서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어느덧 한국을 떠난 지 4개월이 넘었고, 5 13일부로 첫 정규학기를 종강하였기 때문에 유학을 준비하시는 학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칼럼은 학술적이지는 않지만, 실용적인 부분에서 학우 여러분께 공감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칼럼에서는 유학을 출발하기 전이나 직후에, 제 생각에 학우들이 가지고 있으면 좋을 마음가짐에 대해서 미리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1) 유학 생활 적응하기 - 대학교내 어학원 수업방식에 대해서

 프랑스에서의 어학원 수업은 시간이나 과목에 관련해서는 한국과 크게 다른 점이 없습니다. 밑의 시간표를 보더라도 한국에서 강의 시간에 배우는 회화, 쓰기, 문법, 발음, 문학, 역사 등을 배우고 시간표도 프랑스학과 기준으로 약 20학점을 살짝 초과하는 정도의 수업을 듣기 때문에 학생들에게는 생소하지는 않을 생활 리듬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유학을 하고 있는 Caen의 경우에, 수업의 주당시수가 적지 않은 편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지역마다 한 주간 얼마나 수업을 진행하는지에 대해서는 미리 알아보셔야 합니다. 참고로 오전에만 모든 수업이 끝나는 도시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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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대부분의 한국 학생들은 프랑스의 교육은 한국의 교육과는 차이점이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렇게 교육 조건이 비슷함에도 불구하고 수업에서 잘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선, 가장 큰 이유는 프랑스에 와서 가장 학우들이 심리적으로 고통을 받을 수 있는 부분 중에 하나가 양 국가 간의 교육 문화 차이에 의한 수업방식의 차이입니다.

저 또한 한국에서만 20년 넘게 선생으로부터의 하향식 수업을 받았던 터라 프랑스의 수업방식에 대해서 초반에 적응을 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프랑스는 자유로운 토론 분위기 속에서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다른 외국인 학생들의 국가도 이런 분위기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수업에 참여도가 높은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그에 비해서 아시아권의 학생들은 대부분의 경우 시키지 않는 이상 먼저 말을 잘 하지 않고, 필기를 하거나 선생님의 말을 듣는 것만을 선호합니다.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큰 방법이 없습니다. 무조건 수업 시간에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프랑스에 오기 전부터 과나 친구들 사이에서 프랑스어를 잘하는 학생들은 큰 어려움 없이 수업에 참여하고 반 친구들과 친해져서 더욱 실력을 늘려가지만, 저를 포함한 많은 학생들은 무엇을 말해야 할지, 아니면 지금 내가 말하고 있는 문장의 문법이 맞는지에 대해서 생각을 하며 말하기를 꺼려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본적인 표현을 제외하고는 본인이 스스로 프랑스어로 자유롭게 말을 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 학기 동안 봐왔던 다른 국가의 친구들이 말하는 것을 보면, 자신의 의사표현을 정확히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것만을 목적으로 말하기 때문에 문법이나 발음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이렇게 말하는 것에 입을 먼저 트고 문법이나 발음에 신경을 써도 되기 때문에, 학우 여러분들도 자신의 의사표현을 전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상대방에게 말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2) 유학 생활 적응하기 프랑스 축제 참여

그 다음으로, 프랑스에서는 대학 어학원 수업 이외에도 많은 교내 축제가 존재합니다. 제가 살고 있는 Caen에서는 특히 이런 축제가 많았는데, 대략 2주일에 한 두 번씩은 꼭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제가 사는 도시뿐만 아니라 프랑스에서는 크든지 작든지 간에 많은 축제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몇몇 한국에서 지방의 축제와 같이 지역적인 부분에서 끝나는 축제가 아닌 축제를 참여하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있기 때문에, 프랑스에서는 외국인의 입장인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충분히 프랑스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들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몇몇의 축제를 참여하면서 느낀 점은, 축제들을 참여하는 것도 프랑스 유학생활을 하는 데에 좀 더 큰 공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예전에 언급했는지는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만, 아시아에서 저 멀리 서유럽까지 유학을 와서 수업을 듣고 집이나 도서관에 틀어박혀서 공부만 하는 것은 이상적인 유학생활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유학으로 얻을 수 있는 진정한 요소 중의 하나가 그 해당 국가의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그들의 문화를 느끼며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의 변화와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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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위와 같이 타 지역이나 국가에서도 오는 유명한 축제와 같은 경우에는 (제가 사는 도시에는 위의 사진인 le carnival étudiant de Caen이라는 축제가 있었습니다.) 꼭 한 번 참여해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왜냐하면 무턱대고 참가하는 한이 있더라도 여기에 참여를 하면서 피부로 직접 느끼는 생동감과 이들의 문화는 저희들에게 참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3) 유학 생활 적응하기 여행

<진정한 여행이란 새로운 풍경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가지는데 있다. – 마르쉘 푸르스트>.

이 문장은 제가 여행을 하면서 항상 여행을 할 때 가장 필요한 가치관이라고 생각하는 문장입니다. 이 말과 같이 프랑스라는 국가는 유럽의 중심국가 중 하나로, 한 대륙 내에서 수많은 국가가 있고 이로 인해서 다양한 문화와 언어가 공존해 있는 유럽에서의 여행이 많은 기회가 열려있는 국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들의 다양한 문화를 제 눈으로 직접 보고 몸으로 직접 느낄 수 있다는 것에 매우 기뻤습니다. 그 결과로 현재 저는 이 곳에 살고 있는 주변 친구들에게 여행 머신이라는 나름 만족스러운 타이틀을 얻게 되었습니다.

제가 굳이 여행에 목을 메는 이유는 자금을 이유로, 혹은 시간이 부족하고,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을 이유로 유럽에서 장기간 동안 유학을 함에도 불구하고, 여행을 꺼리는 학생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부터 입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우리나라의 학생들은 외국 학생들에 비해서 20대가 누릴 수 있는 큰 무기인 자유를 허비하는 것 같아 많이 아쉽습니다. 이는 가장 유학 생활 중에 값지면서도 그들의 문화를 피부로 직접 느끼면서 이해하는 것으로 가장 중요한 방법 중에 하나가 여행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많은 사람들에게 저와 같이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도 여행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고, 몇 번의 여행을 통해서 사전 조사의 중요성과 역사적이나 학술적으로 미리 공부를 해야 된다는 것을 꼭 말해주고 싶습니다. 그러므로, 다음 칼럼부터는 프랑스뿐만이 아닌 다른 인접 국가들의 주요 도시들과 그들의 관광 명소나 도시, 국가에 대해서 심층적으로 다가가는 시간을 가지고 싶습니다. 그럼 열심히 유학 준비하시고,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라면서 다음 칼럼 때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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