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1. 개회식

글로벌캠퍼스 국제지역대학 9개 학과와 교육부 CK사업 국제화 부문을 수행하고 있는 로컬리티 사업단이 공동 주최한 「2016 국제지역대학 Academy Week」가 모든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본 학술 주간은 국제지역대학 재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쌓은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진로를 모색하는 것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10월 31일 백년관 국제세미나실에서 300여명의 재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김인철 총장의 축사와 국제지역대학 임근동 학장의 개회 선언이 있었으며, 국제지역대학 소속 6개 학회의 축하 공연으로 그 막이 올랐다.

「2016 국제지역대학 Academy Week」는 국제지역대학 9개 학과의 전공 및 외대의 교육 비전과 긴밀히 관련된 각 분야의 교내외 인사를 초빙한 30여개의 기획 특강과 인문학 특강, 학과 학회의 학술 발표회 및 로컬리티 사업단 주도의 탐사 프로그램 사전보고회와 발표경연대회 등으로 구성되었다. 국제지역대학 외에 글로벌 캠퍼스 재학생 모두에게 열린 올해 학술 주간은 5일 동안 이어져 전체 참여 인원이 2,300여명에 달한다.

학생들은 학술 주간동안 듣고 싶은 특강이나 학술 행사에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었으며, 각 섹션별로 제공된 참여 확인 스탬프는 학술 주간 넷째 날 국제지역대학 학생회의 참가 독려 경품 추첨식에 기초 자료로 활용되기도 하였다. 

2. 산학연계특강 「e스포츠의 글로컬라이제이션 전략」

국제스포츠레저학부는 국제 e스포츠연맹 사무총장 임철웅 씨를 초빙하여 국제 e스포츠 산업의 동향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였다. 본 강연에서는 e스포츠의 지역별 선호 검토와, 성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서의 글로컬라이제이션 개념이 소개되어 스포츠 마케팅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전통적 스포츠 산업 밖으로도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

3. 산학연계특강 「스포츠 시설 : 휴먼 스페이스」

국제스포츠레저학부가 주최한 본 강연에는 건축가 백희성 씨가 초청되어 ‘스포츠 시설로서의 휴먼 스페이스’를 주제로 강연했다. 저서 ‘보이지 않는 집’과 대중 강연을 통해 사람의 이야기가 녹아있는 건축을 강조해 온 백희성 씨의 강연으로 본 강연은 학생들이 간과하고 지나쳤던 스포츠 공간을 돌이켜 보는 자리가 되었다.

4. 인문학 특강 「인문 도시의 사례에서 본 인문 공동체의 가능성」

올해 학술 주간 첫 번째 인문학 특강에는 광운대학교 도승연 교수가 ‘인문 도시’를 주제로 국제지역대학 학생들과 공동체의 개발과 미래를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승연 교수는 사회 전반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도시의 역할과 인문 공동체를 대학생의 시선에서 함께 바라보며 철학적인 주제를 알기 쉽게 들려주어 국제지역대학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고취하고자 하는 인문학 특강의 취지와 의의를 더했다.

5~8. [KOTRA&로컬리티 센터 콜라보 특강]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와 로컬리티 센터가 공동 주관한 KOTRA&로컬리티 센터 콜라보 특강 4개 강연이 교양관에서 동시간대에 진행되었다. 본 특강을 위해 광역특화전공 4개 트랙과 관련이 깊은 KOTRA의 해당 로컬 전문가들이 학교를 방문해 각 로컬의 경제 현황과 KOTRA 근무 경험을 학생들과 공유하였다. 본 특강 시리즈를 통해 재학생들은 자신이 전공하는 로컬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경제·무역 관련 실무 지식을 간접 체험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9. 퀴즈 대회 「샘 오취리와 함께 하는 OX 퀴즈 대전」

「샘 오취리와 함께 하는 OX 퀴즈 대전」은 퀴즈를 통해 전공 지역인 아프리카에 대한 지식을 자연스럽게 습득하고, 아프리카학부의 화합을 고취하는 기회가 되었다. 본 행사에는 아프리카학부 학생 50여명이 자유롭게 참가하였으며 최후의 3인이 상품과 상금을 획득하는 기쁨을 누렸다.

10. 토크 콘서트 「영화를 노래하다」

우리 대학 세미오시스 연구 센터와 로컬리티 사업단은 영화평론가 전찬일 씨와 팝페라 가수 김선희 씨를 초빙하여 씨네 토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두 사람의 영화 속 인문학 코드 해설에 김선희 씨의 유명 영화 삽입곡 공연이 더해져, 깊어가는 글로벌 캠퍼스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는 자리가 되었다.

11. 「제3기 로컬리티 챌린지 사전보고회」

로컬리티 사업단이 주관하는 탐사 프로그램 ‘로컬리티 챌린지’ 3기의 사전 보고회에는 국제지역대학과 광역특화전공 소속 11개 팀 42명의 재학생이 참가했다. 한국 영화 산업의 인도 시장 진출, 한국과 모로코의 간판 비교 연구 등 한국과 각 로컬의 교류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탐사 주제가 발표되었으며, 참가 학생들은 지도 교수들의 의견을 반영해 정밀한 탐사 계획을 수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11개 탐사 예비팀은 오는 겨울에 현지 탐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탐사 이후에는 사후 보고회 및 탐사 보고서 출판 등을 통해 창의적인 학습 역량을 쌓아갈 계획이다.

12. 산학연계특강 「영화, 연극, 뮤지컬의 현재와 미래 전망」

한국의 문화 콘텐츠의 해외 진출에 관심있는 한국학과와 국제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학과에서는 동양예술극장 유인택 대표를 초빙하여 강연을 개최하였다. 다양한 극예술 콘텐츠를 제작해 온 유인택 대표는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의 극예술 콘텐츠의 오늘을 들여다 보고, 학생들과 함께 문화 산업의 미래 전망을 확인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13. 지역전문가 특강 「삼바 스타일로 살아남기」

본 강연에 강연자로 나선 JTBC ‘비정상회담’의 브라질 대표 카를로스 고리토 씨는 지역 거점 국가로서 그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브라질의 위상 및 한국과의 교류를 설명하고, 외대 학생들이 전공 강점과 브라질에 대한 호기심을 살려 국제적인 진로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기를 권했다. 이날 강연에는 대표적인 중남미 국가인 브라질을 다룬 만큼 브라질학과 외에 스페인어통번역학과 학생들도 다수 참여하여 눈길을 끌었다.

14. 지역전문가 특강 「천 개의 얼굴, 인도」

인도학과를 주축으로 진행된 본 강연에는 JTBC '비정상회담‘을 통해 한국 시청자에게 익숙한 럭키 씨가 연단에 섰다. 럭키 씨는 인도에 대해 우리가 그간 몰랐던 이야기를 비롯해 낯선 나라에서 한국과 인도를 잇는 사업가로 성공하기까지의 에피소드를 솔직하게 풀어냈으며, 럭키 씨의 재치 있는 입담과 인도학과 학생들의 호응에 강연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마무리되었다.

15. 인문학 특강 「고대 그리스 문명의 인문 정신」

그리스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주로 참여한 「고대 그리스 문명의 인문 정신」에서는 우리 대학 유재원 명예교수가 강연자로 나섰다. 유재원 교수는 서양 문명의 근간이 되는 고대 그리스 사회를 소개하며 강연에 모인 국제지역대학 학생들에게 시민 정신과 인문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6. 지역전문가 특강 「전통과 현대를 사는 중앙아시아인」

올해 학술 주간에는 타 대학의 외국인 학생들의 강연도 열려, 연세대학교 국제학 대학원의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아크바로브 잠시드 씨가 글로벌 캠퍼스를 방문하여 중앙아시아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국의 전통 문화와, 타국의 영향으로 변화한 시대상을 소개했다. 본 강연 이후에는 학생들의 질문이 이어져 해당 지역을 공부하는 학생들의 높은 전공 관심도를 느낄 수 있었다.

17. 문예발표회 「세계 속의 러시아, 러시아 속의 세계」

러시아학과 학술학회 쉬또 젤라찌와 그리조아는 전년도 학술 주간에 이어 두 번째로 연합 학술 발표회를 열었다. 1,2부로 나뉜 행사는 소련부터 현대를 아우르는 러시아의 정치·사회적 이슈 및 한-러 문화 교류 역사의 발자취를 조명하고, 두 학회가 학습 성과를 학우들과 공유하는 장으로 활용되었다. 현재 쉬또 젤라찌와 그리조아는 로컬리티 사업단의 동아리 지원 사업의 수혜를 받고 있다.

18. 지역전문가 특강 「러시아-한국, 음악으로 잇다」

러시아학과는 한국인 최초 푸시킨 메달 수상자인 성악가 이연성 씨를 초빙해 한국과 러시아의 문화 예술 교류에 힘써 온 이야기를 청해 들었다. 본 강연을 통해 러시아학과 학생들은 양국 간 교두보로서의 진로와 역할을 인식하고, 정치·사회 분야 외에도 러시아의 문화 강국다운 면모를 조명하여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19. 인문학 특강 「한국학을 대중화한다는 것 : 한국근대문학관의 사례를 중심으로」

한국학과에서는 다소 생소한 ‘지역학으로서의 한국학’을 구체화하고, 학생들이 전공 지식과 실무를 관련 지어 생각할 수 있도록 함태영 박사를 초빙하여 특강을 실시하였다. 인천에 소재한 한국근대문학관의 사례를 통해 함태영 박사는 실제 문화 기획 및 전파 현장에서 한국학 지식과 인문학적 소양이 어떻게 활용되었는지를 설명하였고, 학생들은 해당 분야의 인재상을 파악하고 진로를 고민하는 계기로 삼는 시간을 가졌다.

20. 지역전문가 특강 「The Maghreb : Diversity and Authenticity」

지역전문가 특강의 일환으로 마련된 본 강연에는 JTBC ‘비정상회담’ 모로코 대표로 출연했던 아민 아모르 씨가 강연자로 나섰다. 문명의 교차점으로서의 마그레브를 소개한 아모르 씨의 강연에는 국제지역대학 외에 아랍어통번역학과 학생들도 참여해 전공 지역을 거시적으로 바라보고자 하는 외대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열정을 실감하게 했다.

21. 산학연계특강 「공유경제 : 렌탈 비즈니스에 대하여」

국제지역대학과 로컬리티 사업단은 우리 대학 동문인 반채운 ㈜AJ네트웍스 대표이사(경영 80)를 초청, 산학연계특강을 개최하였다. 반채운 대표이사는 오랜 경험과 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가 반영된 렌탈 비즈니스의 성장 전망을 재치 있는 입담으로 풀어냈다.

22. 지역전문가 특강 「한국-불가리아 관계」

그리스·불가리아학과가 주최한 본 강연에는 뻬떠르 안도노프 주한 불가리아 대사가 참석해 불가리아의 대(對) 한반도 외교 및 한-불가리아 관계를 주제로 90분간의 강연회를 가졌다. 외교 실무를 담당하는 안도노프 대사의 강연을 통해 재학생들은 불가리아라는 개별 국가 외에도 유럽연합의 외교 정책 및 한국과의 관계까지 다시 생각해 보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23. 인문학 특강 「대중문화 어떻게 볼 것인가?」

아프리카학부 주도로 성공회대 김창남 교수를 초청하여 진행된 인문학 특강에서는 대중문화의 본질 및 글로벌 대중문화 간의 상호 작용을 주제로 열띤 강연이 펼쳐졌다.

24. 인도 영화제 「몬순 웨딩 Monsoon Wedding」

인도학과 문화 학회 바라끄리뜨가 인도학과 학생회와 함께 준비한 인도 영화제에서는 2001년작 ‘몬순 웨딩’이 상영되었다. 인도 상류층 가정의 결혼 풍속을 다룬 영화를 통해 인도학과 학생들은 인도 내 전통 문화와 새로운 가치가 충돌하는 모습을 간접 체험하고, 타 학과 학우들에게 인도 결혼 문화에 대해 설명하고 인도를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25. 직무특강 「대한민국 글로벌 무역의 중추, KOTRA」

학술 주간 기획 특강의 일환으로 마련된 직무 특강에는 우리 대학 광역특화전공 ‘글로벌 비즈니스와 로컬리티’를 강의하는 KOTRA 아카데미 장진 교수가 초대되었다. 90분 가까이 진행된 본 강연에서 장진 교수는 KOTRA의 가치와 역할을 소개하는 한편 무역 전문가로서 풍부한 실무 경험을 전수하였다. 많은 학생들이 흥미롭게 경청하였고, 뜨거운 질의 응답을 통해 진로 설계와 자기 개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26. 지역전문가 특강 「브렉시트 이후 유럽과 세계 경제」

올해 학술 주간의 7번째 지역전문가 특강은 「브렉시트 이후 유럽과 세계 경제」라는 주제로 공학관 207호에서 진행되었다. 본 강연에 초청된 우리 대학 LT 학부 강유덕 교수는 브렉시트의 배경을 설명하고 유럽 통합과 세계 경제의 측면에서 브렉시트를 전망하였다. 강연 이후에는 국제지역대학 학생들이 각 전공 지역에서 바라본 브렉시트의 여파에 대해 질문하며 열띤 학구열과 호기심을 실감케 했다.

27. 인문학 특강 「소리내어 읽는 즐거움」

아카데미 위크 넷째 날 열린 인문학 특강에서는 ‘내가 사랑한 유럽 Top 10', '공부할 권리’ 등의 작가 정여울 씨가 강연자로 나섰다. 90여 분간 백년관 국제세미나실에서 진행된 강연에서 정여울 작가는 국제지역대학 학생 200여 명과 함께 시를 낭독하며, 빠르게 눈으로만 읽기보다는 천천히 소리내어 읽는 독서법을 통해 문장의 아름다움을 새기고 스스로 아픔을 치유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해 많은 학생들의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28. 창의발표경진대회 「제 3회 King of Presentation」

올해 세 번째 개최를 맞이한 ‘아카데미 위크의 꽃’ KOP 대회는 국제지역대학 재학생 총 21팀이 지원하여 10개 팀이 본선에 진출, 220여 명의 청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발표 역량을 발휘했다. 올해 로컬리티 부문 최우수상(상금 100만원)은 프랑스학과 아땅시옹 팀(정지영, 강동훈)에게, 자유 주제 부문 최우수상은 브라질학과 꿈꾸는 강의실 팀(김민주)에게 돌아갔다. 꿈꾸는 강의실 팀은 양 부문을 통틀어 최고점을 획득하여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고, 소속 학과인 브라질 학과는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 대상 트로피를 가져가게 되었다.

29. 프랑포코니 퀴즈 대전 「Que sais-je?」

프랑스학과 학생회가 주최한 프랑포코니 퀴즈 대전 「Que sais-je?」가 교양관 대형 강의실에서 열려 내외국인 전공 교수 10명과 프랑스학과 재학생 80여 명이 참석했다.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프랑스어권 지역에 대한 재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본 대회에서는 정치, 사회, 역사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한 문제가 출제되었으며, 학생들의 열띤 호응에 힘입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30. 세미나 「앱북(App book) 제작 및 e-learning 활용법」

교양관 213-1호에서는 로컬리티 센터가 주최한 교수법 세미나가 열려 글로벌 캠퍼스 교수 10여명이 모였다. 이 자리에서는 이문캠퍼스 말레이·인도네시아어과의 고영훈 교수가 제작한 앱북 교재와 수업 적용 사례가 소개되었고, 효율적인 외국어 교육과 앱북의 확대 도입 방안을 두고 열띤 질의응답과 토론이 이어져 학생들 못지 않은 교·강사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31. 문화 교류 행사 「Rencontre francophone」

글로벌 캠퍼스 어문관 강의실과 명수당에서 진행된 「Rencontre francophone」에서는 프랑스학과 학생들과 프랑스어권 아프리카 국가 공무원들의 만남이 있었다. 이날 교류 행사에서 프랑스학과 학생들과 아프리카 공무원들은 팀을 이뤄 한국 전통 민속 놀이인 윷놀이를 함께 하고 서로의 나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상호간 문화 이해를 더욱 높일 수 있었다. 프랑스학과 학생들에게는 주 전공 지역인 프랑스를 넘어 프랑스어권 아프리카를 더욱 가깝게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