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2017년도 L-fellowship 중앙아시아학과 신혜인 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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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로컬리티센터 | Date | 18-03-06 14:19 | Read | 2,270 |
본문
해외시장뉴스 작성
해외시장뉴스는 코트라 글로벌 인턴의 가장 주된 업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매 달마다 하나 혹은 두 개의 보고서를 작성합니다. 주제는 라면이나 샴푸 같은 소비재 같은 것이 될 수도 있고, 농기계나 건설 기계 같은 중장비가 될 수도 있습니다. 혹은 새로운 법안이나 관세제도 같은 경제 소식에 대한 보고서를 쓸 때도 있습니다. 주제 선정은 스스로 할 때가 대부분이며 그 중 몇 번은 과장님께서 ‘지금 이러이러한 상황이니 이 주제로 보고서를 쓰면 좋겠어요’라고 말씀하시면 그것과 관련된 보고서를 쓰기도 합니다.
해외시장뉴스는 배울 것이 많은 업무입니다. 그 동안 학교에서 과제용으로만 썼던 보고서와 달리 업무용 보고서는 효율성, 시의성이 중시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문장을 효율적으로 만들어 줄 수 있는, 즉 짧은 문장 안에 많은 내용을 담을 수 있는 어휘나 종결 어미가 중요합니다. 보고서용, 업무용 표현에 대해서도 많이 익힐 수 있는 업무인 것 같습니다.
또한 해외시장뉴스를 작성할 때에는 많은 자료가 필요합니다. 자료는 주로 코트라 자체에서 구독하는 통계 정보 사이트나 세계 소비재 분석 보고서 사이트 등을 주로 이용하는데요, 사실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정보를 더 찾아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자료를 선별하는 능력도 길러진다고 생각합니다. 업무용 보고서를 위한 자료는 많을수록 좋다기 보다는 일관된 논리를 가지고 있는 핵심적인 자료 2-3가지에 의견을 더해서 작성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자료를 찾는 과정에서 자료의 논리를 읽어내고 필요한 것과 필요하지 않은 자료를 구분해내는 속도가 더 빨라지게 됩니다.
무역 사절단 행사 보조
외근은 할 때마다 항상 괜히 맘이 설레는 것 같습니다 J 사무실을 벗어나 다른 환경에서 평소와 다른 업무를 한다는 점 때문이겠죠! 코트라 인턴을 하게 되면 반드시 무역 사절단 행사를 최소 한 번은 하게 되는데요, 코트라 본사에서 무역관이 있는 지역의 바이어와 현지에서 무역 상담을 원하는 회사들을 모집하여 10개사 내외로 무역 사절단을 파견합니다. 이 무역 사절단의 입국부터 무역 상담회 개최, 그리고 출국까지를 현지 무역관에서 케어합니다.
현지 바이어와의 무역 상담회는 보통 오전 9시부터 저녁6시까지 진행되는데 글로벌 인턴은 이 행사를 보조합니다. 필요한 물품이나 서류를 준비하는 것에서부터 바이어 안내 등의 업무를 하는데, 현장에서 계약이 체결되거나 혹은 계약이 체결되지 않더라도 열정적으로 자신의 회사를 홍보하고 바이어에게 현지어 혹은 영어로 유창하게 제품을 설명하는 모습들을 현장에서 보게 되니 사무실에서 사무업무만 할 때와는 또 다른 자극을 얻을 수도 있는 기회였습니다.
12월에 진행된 건설기계 무역사절단의 모습입니다.
바이어들에게 열정적으로 제품 홍보를 하고 계시는 모습
박람회 참석
인턴 기간 동안 다양한 분야의 박람회가 개최되는데요, 한국 기업이 참가하는 박람회도 있고 그렇지 않은 박람회도 있습니다. 보통 한국 기업이 참가하는 박람회는 코트라가 지원을 나가기도 합니다. 저는 의료 박람회에서 바이어들에게 한국 기업 리스트와 소개 자료를 나눠주고 통역이 필요할 시에 간단한 통역원 역할을 했습니다.
박람회에는 다양한 기술이나 분야에 대한 현지의 훌륭한 기업들이 많이 참여하는 만큼 꼭 한국 기업이 참여하지 않는
박람회 일지라도 가서 그 현장을 눈에 담고 느껴보고 오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나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의
박람회라면 더더욱 참여해보는 것이 좋겠지요!
지난 9월 개최된 의료기기 박람회인 UzMedExpo에 참가한 한국 기업들의 모습입니다. 병원서비스, 이비인후과, 치과 등 다양한 분야의 첨단 의료기기 기업들이 참여하였습니다.
이 회사는 임플란트 기기를 판매하는 회사였습니다.
소형 턱 교정용 수술 키트나 임플란트 스크류를 판매했는데요, 치과의사, 의료기기 리스업체 등 여러 바이어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위 사진은 한국 기업이 이비인후과 장비를 시연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정부 관계자와 취재진까지 몰려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 날 4천만원 가량의 이비인후과 장비를 현장판매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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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전화응대, 손님대접, VOC 시스템 입력 등 많은 다양한 업무들이 있습니다. 무역관에 따라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어떤 일이 더 있다라고 단언하기는 힘들지만 주어지는 일에서는 중요한 것은 항상 무엇이든 배우려는 자세인 것 같습니다.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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