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2017년도 L-fellowship 인도학과 이소연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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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로컬리티센터 | Date | 17-08-30 13:46 | Read | 2,595 |
본문
<L-fellowship 수기>
1.간단한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도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저는 현재 학교에서 실행되고 있는, ‘교환학생 프로그램 + 해외인턴’으로 구성되어 있는 ‘아너스 프로그램’을 통해 16년도 2학기에는 델리대학교에서 교환학생으로써 한 학기 동안 수업을 들었고, 17년도 1학기인 현재는 LG전자 인도법인에서 인턴사원으로 근무를 하고 있답니다!
2. 아너스 프로그램을 알게 된 경로?
→ 저희 과에는 과 전체 학생들이 있는 단톡방이 있는데요, 이 단톡방에서 과에서 행해지거나 과와 관련된 소식을 전해주고 공지를 해준답니다. ‘아너스 프로그램’ 또한, 저희 과 단톡방에서 공지가 올라와 처음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학과 단톡방에서 아너스 프로그램 공지를 본 뒤에는 직접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교류팀에 연락하여 여러가지 구체적인 정보들을 입수했습니다.
3. 프로그램의 장점은 무엇인지? 보완점은 무엇인지?
→ 아너스 프로그램에는 글로 설명하기 힘들만큼 여러가지 장점이 있는데요, 그 중 가장 좋은 장점이라 생각되는 세가지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로, 아너스 프로그램은 현재 학교에서 행해지는 프로그램인 ‘7+1 교류 프로그램’에 더하여 인턴 프로그램까지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데요, 이 부분이 아너스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 한 학기+인턴쉽 프로그램 한 학기’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에 약 1년의 기간 동안 해당 국가에 머무르며 학생으로서의 경험과 직장인으로서의 경험, 두 가지를 모두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이고, 어디를 가나 마찬가지 일 것 같은데요, 국가가 같더라도 내 신분이 무엇이냐에 따라, 겪게 되는 경험은 천지차이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두 가지의 신분으로 한국이 아닌 타 국가에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아너스 프로그램의 큰 메리트라 생각합니다.
둘째로는, 프로그램을 하는 기간 동안 다른 프로그램들과는 다르게 꽤 많은 양의 학점인정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인데요, 보통의 해외인턴 같은 경우에는 학점인정이 되지 않기 때문에 휴학을 하고 인턴을 하게 됩니다. 자 여기서 질문! “굳이 휴학까지 하면서 해외인턴을 왜 하나요?”네, 왜 굳이 아까운 대학생활의 시간을 휴학까지 하면서 해외인턴을 하는걸까요? 정답은 바로, “그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입니다. 시시한 말처럼 들리실 수도 있으시겠지만, 실제로 여러분이 해외인턴을 경험해보신다면 제가 드린 말이 어떤 의미인지 십분 이해하실 수 있으실거에요! 그런데, 아너스 프로그램은 이렇게 “굳이” 휴학까지 하며 하는 해외인턴을, 학점인정까지 해준다는 사실! 그래서 해외인턴을 함과 동시에 학점까지 받고, 시간도 아낄 수 있답니다. 저는 이 부분이 아너스 프로그램이 가진 또 하나의 가장 큰 메리트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말씀 드릴 아너스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바로 금전적인 부분인데요, 솔직히 해외로 나가는 것 자체가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아직 학생이고, 해외 프로그램에 들어가는 돈은 거의 대부분을 부모님께서 부담해주시기 때문이죠. 하지만 아너스 프로그램은 금전적인 부분에서도 걱정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 이유를 말씀 드리자면, 아너스 프로그램 중 교환학생 기간동안에는 한국외국어대학교의 등록금과 학과별로 지정되는 각 국의 학교 등록금 두 가지를 내야 합니다. 물론 각 나라마다 학교 등록금에 좀 차이가 있겠지만, 제가 갔던 인도의 ‘델리대학교’의 경우에는 한 학기 등록금이 160달러였는데요, 현지 학교의 등록금인 160달러만 학생측에서 부담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의 등록금은 장학금으로 350만원이 나오게 된답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의 등록금 면에서 장학금이 나오는 부분은 인턴 기간 동안에도 해당이 됩니다. 위에서 말씀 드렸듯이 아너스 프로그램은 학점인정이 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인턴 기간 동안에도 저희는 학교에 등록을 해야 한답니다. 하지만 인턴 기간의 경우엔 현지 학교의 등록금을 낼 필요가 없기 때문에 한국외국어대학교의 등록금에 해당하는 350만원을 받기만 하면 끝이랍니다. 이러한 등록 장학금과는 별도로, 프로그램이 다 끝난 후에는 300만원의 장학금이 또 주어지게 됩니다.
이렇듯, 아너스 프로그램은 그야말로 얻을 것은 다 얻으면서 돈까지 받을 수 있는 ‘효자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좋은 아너스 프로그램에도 보완점이 있을까요? 네 있답니다.. 하지만 제가 말씀드릴 보완점은 여러분이 속한 각 학과에 따라 다르실 수 있을텐데요, 저희 과는 아너스 프로그램으로써 학생을 선발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즉, 저희 과에서 제가 1기인 것이죠. 그렇다보니, 인턴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교환 학생 프로그램이 끝난 후 한국에 돌아와서 다시 인턴 프로그램을 위해 인도로 나가기 전인 한 달 동안 인턴을 할 회사를 찾지 못하여 안절부절 했었답니다.. ‘이렇게 교환학생만 하고 끝날 수도 있겠구나..’ 싶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마지막엔 회사가 연결되어 다행이었죠.
4. 어학연수와 인턴 기간 중 있었던 재미있는 에피소드는? 프로그램 기간 중에 소득은?
→ 어학연수 기간 중 재밌었던 에피소드
저는 어학연수 기간 중에, 같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친구들과 인도 여행을 갔었는데요, 그때의 추억이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현지 학교인 델리대학교에서 수업을 들으며 인도에 대해 느끼고, 알아가고, 이해하는 것도 값지고 좋은 시간들이었지만 강의실에 앉아서 교수님의 말을 통해 들었던 것들을 친구들과 여행을 하며 직접 피부로 느껴보니 그 감동과 깨달음이 더 크게 다가왔었습니다. ‘백문이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죠? 딱 이럴 때 쓰는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친구들과 여행을 했던 지역은 ‘레(leh)’라는 북인도 지역이었습니다. 인도는 ‘다양성(Diversity)’의 나라라고 하죠? 저는 이 지역을 여행하며 인도의 ‘다양성’을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었답니다. 제가 직접 경험했던 인도의 다양성에 대해 이야기 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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