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2017년도 L-fellowship 인도학과 이소연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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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로컬리티센터 | Date | 17-08-30 14:54 | Read | 2,496 |
본문
→ 인턴 기간 중 재밌었던 에피소드
프로그램 기간 중 어학연수 기간에는 친구들과 함께 했던, 레(leh) 여행을 포함한 여러 가지 재미있는 일들이 있었고, 현재 활동하고 있는 인턴 기간 중에서도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너무나 많이 있었는데요,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삼겹살이 너무 먹고 싶었던 저희 팀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호텔 레스토랑의 셰프에게, ‘우리가 pork를 가져올 테니 너는 구워주기만 하면 된다. 그 외 갖가지 side dish와 와인을 우리가 시키도록 하겠다.’ 라고 제안을 했는데, 역시나 ‘Impossible is nothing’인 인도는 저희에게 삼겹살을 허락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호텔에서 삼겹살에 와인을 먹었던 에피소드가 있는데요, 한편으론 부끄러우면서도 한편으론 너무나 재밌었던 경험이었답니다.^^
→ 프로그램 기간 중 소득
저는 인턴 기간 중 ‘ACREX(Air Conditioning Refridgelation Exhibition)’라는 엑스포와 스마트시티 엑스포에 다녀 온 적이 있으며, 매주 수요일마다 인도에 관한 뉴스와 문화, 역사, 음식 등 모든 주제를 아우르는 짧은 정보들로 구성되어 있는 저만의 ‘Incredible India’s Information’이라는 인도 소식지를 만들어 인도에 주재하고 계신 주재원 분들과 본사에서 인도와 관련된 업무를 보고 계시는 분들에게 배포를 하고 있습니다.
http://www.acrex.in/acrex-india-2017 (‘ACREX’ 홈페이지)
우선, ‘ACREX’에 다녀온 이야기부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이 공조 전시회를 가기 전에는, ‘과연 각 회사가 신제품을 개발했을 때 자신의 제품을 타 회사에게 어떤 식으로 정보를 줄까?’ 라는 의문점이 있었는데요, 이 공조 전시회를 통해 그 의문점이 풀렸었습니다. 각 나라마다 존재하는 공조 전시회처럼 인도에는 ‘ACREX’라는 공조 전시회가 있는 것이었는데요, ‘ACREX’는 각 회사의 신제품을 선보이거나 제품 라인업을 보여주는 공조 전시회였습니다. 이 전시회를 통해, 우리 회사의 신제품은 무엇인지, 또한 우리는 어떤 제품의 라인업을 가지고 있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그로써, 우리 회사가 타 회사에 비해 뒤쳐지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고, 우리의 단점을 어떤 식으로 보완 할 수 있는지 인지하고, 그에 대한 단점을 보완시킬 수 있었습니다.
현 인도 총리인 ‘나렌드라 모디’의 “인도에 100개 이상의 스마트시티를 만들겠다”는 계획에 따라 현재 인도에는 여러 스마트시티들이 건설 되고 있는데요, 이러한 스마트 시티가 제가 인턴으로 근무를 하고 있는 ‘SAC’ 부서와 어떤 연관성이 있으며, 그것을 어떤 식으로 풀어나가야 스마트시티라는 거대한 사업을 우리와 연관시켜 이익을 창출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스마트시티 엑스포’에도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다녀 온 후, 엑스포에서 얻은 정보들을 기반으로 스마트시티와 LG가 가지는 연관성에 대해 보고서를 작성하여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통해 정보를 어떤 방식으로 얻어야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지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매주 작성하는 ‘Incredible India’s Information’은 인도와 관련된 5~6개의 뉴스와 “잠깐 쉬어가세요!”라는 파트를 만들어, 인도와 관련된 업무를 보고 계신 분들이 인도에 대해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인도와 한국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답니다. 처음에는 제가 근무하는 팀원들에게만 공유를 했었는데요, 점점 제 소식지가 여기 저기로 퍼지더니, 지금은 전 주재원분들을 포함하여 본사에 계신 분들, 심지어 부사장님 에게 까지 제 소식지를 매주 전달해 드리고 있답니다. 매주 소식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저도 몰랐던 인도에 관한 최신 뉴스들을 찾아보며 인도가 현재 어떤 상황에 놓여있는지 매일 확인하며 인도에 대한 지식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잠깐 쉬어가세요!”라는 파트를 준비하며 1,2학년 때 들었던 전공 수업들을 다시 들춰, 그때의 기억들을 되짚어가면서 수업 때 들었던 지식들을 다시 정리할 수 있었고,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저 스스로 인도에 대한 전문가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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