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2017년도 L-fellowship 러시아학과 최원준 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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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로컬리티센터 | Date | 17-08-28 09:39 | Read | 2,219 |
본문
노보시비르스크에서의 생활정보
생존을 위한 장보기
기본적으로 KOTRA 무역관을 하신 분 혹은 하시려는 분들은 대개 유학경험이
있으신 분들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현지에서 살아가기 혹은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 지역
내에 있는 쇼핑몰 혹은 시장을 잘 알아두어야 하는데요. 제가 처음 노보시비르스크에 오고 나서 다녀왔던 대형쇼핑
몰부터 작은 쇼핑몰까지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러시아는 땅이 크기 때문에 지도상으로 적어보이는 거리일지라도 꽤 많이 걸어야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러시아 지도어플로 2ГИС를 사용하구요. 택시어플로는 Yandex 택시 어플을
사용합니다.
비용은 굉장히 저렴하니 먼 거리의 경우에는
택시를 타고 다닐 것을 추천드립니다.
↑ 갈릴레야(Галерея)
↑ 아우라(Аура) – 오케이, 복합쇼핑센터
많은 의류쇼핑몰들이 입점해있고(아우라보다 더 최근에 지어져서 브랜드도 더 많고 매장크기도 더 넓고 시설도 더 좋습니다.) 백화점 바로 반대편에는 중앙시장이 있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이곳을 가장 애용했습니다. 그리고 중앙시장에서 파는 과일, 야채가격이 마트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코트라 사무실이 있는 쁠로샤지 레니나(площадь ленина)역에서 크라스니 프로스펙트(красный проспект) 방향으로 가면 있습니다. 1층에는 마그넷이라는 마트도 있습니다. 맨 위층엔 영화관도 있으며 푸드코트(서브웨이, 뉴욕피자, 테이크아웃 스테이크 집, 맥도날드, 버거킹, 초밥집, 러시아식 스딸로바야 등)도 있습니다. 이런 대형 쇼핑몰을 이용할 때는 회원카드를 만들어서 이용하면 훨씬 더 저렴한 가격에 물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처음초기 정착비용은 대개 본인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들기 때문에, 처음 관장님, 과장님과 쇼핑을 갈 때 만드는 것을 추천합니다.
코트라 사무실에서 걸어서 30분, 오페라극장에서20분 정도 걸으면 보이는 대형 건물로, 일층엔 오케이 슈퍼마켓과 각종 의류매장들과 4층 영화관, 볼링장 등 놀이시설도 갖추고 있습니다. 시내에서는 аура가 적힌 무료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마트 앞에서 셔틀버스를 타시면 압또바끄잘(автовокзал) 정류장을 지나쳐 다음 정류장인 레닌 광장까지 편리하게 오실 수 있습니다.
노보시비르스크 내에서 가장 접근성이 대형마트몰로 저 같은 경우에도 1주 혹은 2주에 한번 정도 장을 보러 갑니다. 1층에는 대형생필품몰인 오케이(Окей)가 입점해있으며, 2층, 3층, 4층에는 각각 다른 품목을 취급하는 가게들이 입점해 있습니다. 제가 주로 가는 곳은 1층에서 쇼핑 혹은 스포츠물품을 판매하는 가게들인데요. 러시아의 생필품가격은 한국인이 체감하기에 굉장히 저렴한 편에 속하며, 스포츠 용품 역시 한국에 비하면 싼 편에 속합니다. 심지어 새해(1월1일) 또는 세계 여성의 날(3월8일), 러시아 전승기념일(5월9일)의 경우에는 세일은 높은 비율로 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쇼핑을 하러 나옵니다.
↑ 메가(МЕГА) – 아샨(АШАН), 이케아(ИКЕА)
KOTRA 사무실에서 버스로 약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위치한 메가에는 오케이와 비슷한 아샨(프랑스기업)과 이케아(스웨덴기업)이 있습니다. 유학을 해본 학생들의 대다수가 많은 양의 장을 보러갈 때 가는 곳이 아샨인데요. 아샨은 실제로 프랑스국내에서 3위, 4위하는 기업이 러시아현지화에 성공하여 압도적1위를 한 현지화성공사례 대표기업중 하나입니다. 그럴 정도로 제가 있었던 도시들을 비롯하여 모스크바, 상트페테르 부르크에서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에도 익숙한 기업중 하나인 이케아는 러시아 내에서도 대규모로 분포 되어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초기정착용품을 살 때 주로 이케아에서 구입을 했습니다. 이케아가 대개 더 싸기 때문에 처음에 오실 경우 이케아를 꼭 들릴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케아 역시도 회원카드가 있을 경우 많은 양의 세일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만들거나, 혹은 관장님 과장님의 카드를 빌리셔서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기간트(ГИГАНТ)
대개 도시 외곽에 위치한 대형쇼핑몰입니다. 이 곳 기간트의 경우 무역사절단이 오는 경우 필수적으로 들리는 곳이기 때문에, 그 때 들리셔서 구입을 해도 되고 어떤 상품이 있는지 보셔도 됩니다. 일반적으로 기타 여느 다른 쇼핑몰과 비슷하기 때문에, 특별히 쉬는 날 이곳까지 와서 장을 보지 않으셔도 됩니다.
여기까지가 생필품 구입에 관한 쇼핑몰정보입니다.
흔한 문화생활 오페라
↑오페라가 시작하기
전의 오페라극장 바로 앞입니다.
러시아에 유학중인 학생이라면 익숙하듯, 각 지역 내 오페라 극장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노보시비르스크 내에도 오페라극장이 위치하고 있는데요. 이 곳 노보시비르스크 국립 오페라극장은 규모면에서는 러시아 최대오페라 극장입니다. 실제로 러시아 오페라 극장이라고 한다면 대개 모스크바에 위치한 볼쇼이 극장,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마린스키극장이 가장 유명합니다. 제가 다녀온 노보시비르스크 오페라 극장은 1월부터 8월까지 상영을 하고 잠시 휴관기간을 가졌다가 다시 9월 이후로 다시 재개 합니다. 저는 매달마다 한편씩 오페라를 보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기 때문에 3월에는 비극적인 사랑을 연기한 ‘토스카(ТОСКА)’라는 작품을 관람하였습니다.
오페라극장의 위치는 제가 살고 있는 집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모든 도시 내에는 레닌광장이 공통적으로 있는데 바로 그 레닌광장과 위치를 같이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퇴근시간이 되는 6시에서 오페라 및 발레가 시작하는 7시 사이 레닌광장 근처에는 많은 사람들로 붐빕니다. 러시아에서 오페라관람 에티켓 중 하나는 바로 복장입니다. 일반적으로 오페라와 같은 공연을 볼 경우, 일반적으로 극장에 가서 영화를 본다거나, 공연장에 가서 노래를 듣는 것과는 다르게 사람들이 차려 입고 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꼭 오페라를 보러 가시는 경우에는 단정한 복장을 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또한 한국과 러시아의 의복문화에 있어서 가장 상이한 것이 바로 옷 보관소입니다. 러시아에는 Гардероб(가르제롭)이라 하여 영화관, 오페라 등 실내로 입장하는 곳일 경우 무조건 있습니다. 심지어 대부분 대학교 내에도 있습니다. 때문에 실내에 입장할 때 겉옷을 그대로 들고 가는 경우 많은 사람들의 눈총을 한 눈에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 오페라 내부
천장벽화입니다.
처음 극장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눈에 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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