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마그레브 트랙] 문화예술스터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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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로컬리티센터 | Date | 16-06-22 12:51 | Read | 2,108 |
본문
프랑스학과 재학생들로 이루어진 ‘문화예술스터디’는 연극과 뮤지컬을 관람한 후 이에 대해 공부하고 토론하고 감상문을 작성합니다. 공연예술에 대한 흥미를 증진시키고 이 흥미가 문화예술 전반에 대한 흥미로 자연스럽게 전환 시키는데에 목표를 두고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연극 ‘게임’]
시놉시스
집 없는 부부, 애슐리와 칼리는 엔터테인먼트 사업가가 제공하는 집에 들어간다. 멋진 가구, 아늑한 침실, 깨끗한 욕실을 갖춘 좋은 집. 단, 이 집에 살기 위해서는 조건이 있다. 비용을 내고 온 고객에게 그들의 생활을 공개하는 것.
극장에 들어서는 순간, 관객은 게임에 참여하고, 부부의 사생활을 지켜보게 된다. (두산아트센터 참고)
*하우스 푸어(House Poor)
일을 해도 소득이 충분하지 않아 빈곤에 허덕이는 사람들을 뜻하는 워킹 푸어(Working Poor, 근로빈곤층)에서 파생된 용어. 집을 보유하고 있지만 대출 이자 부담으로 빈곤하게 살거나, 월세 등 주거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가리킨다. (두산백과 참고)
공연 관람 직후 로비에 둘러 앉아 작품에 대한 개개인의 해석과 감상을 나누었던 시간을 통해 작품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었고, 서툴고 어색하기만 하지만 자꾸 이야기를 나누고, 거리낌 없이 본인의 감상을 표현하는 법을 익혀나가는 연습을 했습니다. 서로 이야기 한 후에는 각자 짧은 감상문을 작성하여 서로의 생각을 글로 나누어 보았습니다.
<학회원들의 연극 관람 후기>
이 연극을 보러 가기 전, 연극의 주의사항을 보니 욕설과 흡연 장면 등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 바란다는 의미심장한 글이 적혀 있었다. 도대체 어떤 연극일까? 내가 평소에 생각하는 그런 연극은 아니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고 매우 기대에 차있었다. 매우 들뜬 마음을 가지고 공연을 보았다. 입장하면서부터 매우 특이한 점이 많았다. 이 연극의 제목이 “게임”인데 관객들이 이 게임에 같이 참여 하게 된다고 들었다. 입장부터 진짜로 이 게임에 들어가게 되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무대를 보았을 때 어리둥절했다. ‘어디에 앉아야 하는 거지?’ 라는 생각을 했다. 가변형 무대여서 그런지 사방에 객석이 있었고 심지어 객석도 매우 자유로웠다. 테이블에 턱을 괴고 공연을 볼 수도 있게 되어 있었다. 공연이 시작되었고 연기자들이 연기를 펼치는데 눈앞에서도 연기를 하고 모니터를 통해서도 연기자들이 나와서 실시간으로 연기를 했다. 매우 특이하고 신선했다. 모니터에 나오는 사람들이 그 무대 위에 있는 부부를 보면서 게임을 하는데 나도 모르게 이게 바로 참여하고 있는 거구나 라는 걸 느꼈다. 사람들이 그 부부의 사생활을 일일이 보면서 총으로 쏴서 맞히는데 너무 비인간적이고 잔인했다. 아무리 마취총 이라고 해도 웃으면서 돈을 내가며 쏘는 그 사람들에게 화가 났다. 인간의 바닥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초등학생교사가 부부의 아이를 총으로 쏜 건 매우 비상식적, 비도덕적이었고 그 장면을 보면서 아무리 신분과 좋은 옷차림으로 그 사람을 치장할 지라도 사람의 본성은 똑같고 또한 악날 할 수 있구나. 겉모습으로 다 판단해서는 안 되겠구나 하고 생각했다. 그리고 마취총을 맞아가면서도 부부가 8년 동안 떠나지 못한 것이 결국은 학벌과 돈 때문이었다는 게 지금의 현실을 비추어 봤을 때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는 부분이라 너무 안타까웠고 현실이란게 참 무섭구나 라는 걸 느꼈다. 그리고 왜 굳이 사생활 중에서 성생활을 표현했을까 하는 부분에서도 사람의 사생활의 끝을 보여주는 게 성생활이기 때문에 그 장면을 활용해서 더 극대화 시키는 효과를 준 것이 소름 돋기도 하고 그 깊은 뜻에 감탄을 하게 되었다.
이 연극을 통해서 나는 사람들의 비도덕성이나 윤리의식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된 것 같다. 사실 마지막에 그 회사가 파산을 맞이하게 되면서 ‘역시 그래도 인간이 도덕성을 빼면 동물과 다를게 무엇이 있겠나. 인간은 그래도 인간이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 곳에서 일하는 남자도 나중에 스스로 자살하는 장면을 보면서 마음이 찡했고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을까 하는 애잔한 마음이 들었다. 이 연극은 결코 연극이 아니란 생각이 든다. 현실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고 어찌보면 현재도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이 짧은 연극으로 많은 것을 느꼈고 생각하게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다음에도 이런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연극을 많이 보고 느꼈으면 좋겠다.
(14 원자영 감상문)
개인적으로 두산아트센터의 스페이스111 공연장을 좋아한다. 가변형 무대이기 때문에, 다양한 연극적 시도들이 가능한 공간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공연장 크기도 크지 않아, 배우들이 손에 잡힐 듯 한 거리에서 연기를 한다. 배우들의 숨소리가 들리고 땀방울이 보이는 그런 인간적인 공간이다. 문화예술스터디가 진행된 후 첫 번째로 함께하는 단체관람이었다. 충격적이고, 놀랍고, 쇼킹하기까지한 공연을 봤으면 싶었다. 함께 관람할 작품을 찾던 중, 연극 ‘게임’의 강력한 문구 하나를 발견했다. ‘공연 중 일부 장면에 욕설, 신체노출, 성적묘사, 흡연 장면이 있습니다.’ 원래부터 실험적인 극들이 많이 공연되는 스페이스111에서 이런 문구를 내건 작품이라면 “아니, 세상에 이런 연극도 있다니!”하는 생각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이 작품은 하우스푸어의 극단적인 생존에 대한 이야기였다. 하지만 사실 하우스 푸어의 비참함이나 고통 같은 것은 크게 와 닿지 않았다. 만약 내가 나이가 들어 결혼을 하고 집을 구할 때 이 연극을 봤다면 하우스푸어로서의 비참하고 발가벗겨진 삶이 가장 크게 마음을 울렸을 것 같다. 사실 하우스푸어 보다는 이 게임에 참여하는 참가자들의 폭력성(이 폭력성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음을 전제로 한다.)이 더 크게 와 닿았다. 돈을 주고 게임에 참여하는 것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은 더 잔인해지고 더 악랄해진다. 이 연극의 재밌는 점은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도 이 게임의 참여자 같은 역할을 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공연장의 정식 입구가 아닌 뒷문으로 입장을 시작하고, 관객들은 부부가 사는 집을 중심으로 양 옆에 앉아 부부를 지켜본다. 이렇듯 세세한 연출은 관객으로 하여금 “나도 이 부부를 관음하고 있구나”하는 묘한 죄책감을 느끼게 한다. 극이 진행되는 초반에는 부부의 사생활과 관련한 성적인 노출이나 대사가 많이 나온다. 혹여나 같이 관람하러 온 동기, 후배들이 불편하지 않을까하는 걱정은 들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부분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이 공연에서 성적인 내용은 필수불가결한 요소로서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자극적인 장면들은 주인공 부부간의 사랑을 부각하기 위해 사용된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누리고 사는 대신 언제 날아올지 모르는 마취총에 노출된 부부의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역할로서 사용되었다. 부부의 삶에서 그야말로 ‘사생활의 끝’인 성과 관련한 생활들은 어김없이 노출되고, 게임에 참여한 사람들은 그것을 관음하고 방해하는 것을 즐기는 비정상적인 모습을 보인다. 공연에서는 총 두 대의 카메라로 촬영되는 영상이 실시간으로 네 대의 모니터에 송출되었다. 이로 인해 이 공연이 가지고 있던 시야방해적 요소들이 어느 정도 해결되었다. 또한 내 자리에서 보이지 않는 모습을 영상으로 보면서 극 중 게임의 참가자 같은 느낌도 들게 했다. 전체적으로 너무나 신선한 형식과 내용을 담은 공연이었다.
(15학번 김시진 학우)
[뮤지컬]
뮤지컬을 관람하기전 뮤지컬에 대한 사전조사를 통해 4대 뮤지컬, 뮤지컬의 종류, 뮤지컬 제작자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동아리원들이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 할 수 있도록 돌아가면서 조사해온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뮤지컬 '빨래'를 관람하고 감상문을 작성했습니다.
<뮤지컬 관련 사전조사 예시>
뮤지컬의 종류(라이선스 뮤지컬, 주크박스 뮤지컬, 창작 뮤지컬)
라이선스 뮤지컬-15윤이지 조사
내 제작사가 원제작자와 저작권을 계약하여 로열티를 지급하고 그 외 기획, 제작, 유통 등의 전 과정을 거쳐 국내에서 공연을 올리는 것이 라이선스 뮤지컬이다. 다시 말해 외국의 대본과 음악을 번안하여 국내 배우와 스텝을 중심으로 제작한 뮤지컬이다. 라이선스 뮤지컬은 수입성과 작품성이 어느 정도 보장된 작품이다. 그렇기 때문에 원작을 한국에 알맞게 각색하는 과정을 거칠 때 원작의 작품성을 훼손하지 않고 그대로 구현하는 것이 중요하다(예: 음악과 극작). 그러는 동시에 원작과는 차별화된 한국적 특색을 담는 것도 중요하다(예: 뮤지컬 <엘리자벳> 우리나라 사람들이 생소하게 느낄 수 있는 해외 역사적 측면을 제거하고 포커스를 극중 인물들간의 관계에 맞춤). 한국의 대표적인 라이선스 작품에는 <오페라의 유령>, <위키드>, <캣츠>, <엘리자벳>등이 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뮤지컬 드라마” 2016.05.18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117575&cid=44415&categoryId=44415>;
The Artist Magazine “창조와 모방 사이, 라이선스 뮤지컬” 2016.05.18 http://www.thearti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552
주크박스 뮤지컬 -15윤이지 조사
“왕년의 인기를 누리던 대중음악을 가져다 다시 극적 형식과 얼개를 엮어 무대용 뮤지컬로 재활용한 일련의 작품들”(네이버 지식백과). 주크박스 뮤지컬의 쥬크박스는 히트곡들을 선곡해서 들을 수 있는 ‘음악상자’에서 가져온 단어이며 뮤지컬이라는 단어와 함께 사용해서 예전의 인기 대중음악을 가져와 무대용 컨텐츠로 재가용한 부류의 뮤지컬을 뜻한다. 또 다른 표현으로 팝 뮤지컬로 불리기도 한다. 주크박스 뮤지컬은 1980년대 이후로 인기를 누리기 시작했으며 특히 2000년대 이후 더욱 급속하게 확산 됐다.
주크박스 뮤지컬의 대표작으로 1999년 런던 에드워드 극장에서 처음 막을 올렸던 <맘마미아를> 손꼽을 수 있다. 맘마미아의 흥행 이후 뮤지컬 제작자들은 주크박스 뮤지컬과 유사한 형태의 공연물을 내놓기 시작했다. 이미 대중에게 인정받은 노래를 선택, 사용함으로써 대형 뮤지컬의 불확실한 대중성과 흥행에 대한 위험 요인을 줄이기 위함이었다. 그 외에 대표작으로는 <Soul Sister>(2012), <Singin’ in the rain>등이 있다. 국내에서 역시 케이팝을 중심으로 한 주크박스 뮤지컬들이 시도되고 있다. 그 예로는 <와이키키 브라더스>(2004), <진짜 진짜 좋아해>(2008) – 여러 가수들의 노래를 엮어 만든 컴필레이션 계열의 작품, 또는 <스트릿 라이프>(2011) – 특정 뮤지션의 음악만을 사용하는 어트리뷰트 쇼 가 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주크박스 뮤지컬” 2016.05.18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691670&cid=42219&categoryId=42222>
창작 뮤지컬 -15학번 이화진 조사
창작뮤지컬이란 처음으로 만들어서 무대에 올린 것으로 예전에 공연한 것이 아닌 이번 공연이 처음으로 진행되는 것을 의미. 자기의 인상, 감정, 사상 따위를 예술적으로 창작하거나 표현하고 결집하여 만들어진 작품. 예를 들어 오페라나 뮤지컬 등이 작곡을 거쳐 오페라나 뮤지컬로 완전한 작품으로 탄생한 후 무대에 처음으로 올려지는 것을 말하는 것 또는 있는 사실보다는 픽션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내용을 보면 논픽션보다는 픽션에 가까운 것이 많다고 봄. 또는 있는 인물이나 역사적 배경이 되는 것을 통해 창작이 되는 것으로 이름은 있으나 진행되는 내용은 허구가 될 가능성이 많은 것. 예) 창작 오페라, 창작 뮤지컬, 창작 무용
한국에서 <레미제라블>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완전히 새로운 뮤지컬을 만든 걸 창작 뮤지컬이라고 함. 곡도 다르고 내용 진행 방식도 다르고 완전히 다름. 라이선스 뮤지컬은 원작이 있는 뮤지컬을 들여와서 대사, 가사 등을 한국어로 번안하여 한국인 배우가 연기하는 것.
주로 우리나라에서는 외국 뮤지컬과 구분하는 '우리나라에서 창작된' 뮤지컬 이라는 뜻으로 쓰임 뮤지컬이라는 것이 원래 외국에서 들어온 장르고, 우리나라에 수입될 때는 우리나라 배우들이 하는 것이라도 외국에서 초연된 공연을 공연권만 사들여서 우리 식으로 개작하는 것이기 때문에 '외국에서 창작된' 뮤지컬이라고 할 수 있음. 모든 뮤지컬은 누군가에 의해 '창작된' 것이지만, 외국의 것이 아닌 우리나라에서 창작된' 뮤지컬로 구분해 쓰기 위해 '창작 뮤지컬, 창작극'이라는 말을 씀. 외국에서 들여온 작품은 외국극이라고도 하지만, 번역극이라는 말도 많이 씀. 대표작품으로는 김종욱 찾기, 빨래, 명성황후가 있다.
<뮤지컬 관람 후기 예시>
배경이 바뀌지 않고 건물의 내부와 외부를 표현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처음에는 왜 여주인공이 밖에 앉아서 손 걸레질을 하고 있는가 의문을 품었지만 극이 진행되고 연극에 더 몰입할수록 주변 환경을 상상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 것 같다. 극 속에서 주인공을 제외한 배우들은 대부분 1인 2역 이상을 맡았는데 연기를 매우 잘해서 그들이 동일인물이라는 것을 극이 끝날 때쯤 알아차렸다. 소극장이라서 배우와 관객이 더욱 가깝게 위치해 있어 더 극에 몰입할 수 있었다.
(15학번 윤이지 학우)
뮤지컬 ‘빨래’는 서울 도심에서 넘쳐나는 사람들 중 달동네에서 힘들게 생활하는 다양한 소시민의 모습들을 그리고 있다. 공연 속에서 빨래를 발로 밟고 비비는 모습이 세상에 묻힌 마음 속 때를 벗겨내고 빨래를 짜며 우울하고 슬펐던 일을 꾹 짜버리면서, 빨래한 옷을 말리고 옷을 다림질하며 구겨진 꿈을 다시 펴는 것처럼, 같은 처지에 처한 사람들끼리 서로 감싸주며 항상 따뜻한 마음의 온도로 빨래를 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며 진한 감동을 느꼈다. 자신의 직원을 사람으로 대하지 않고 단지 하나의 목적을 가진 물건 취급을 하는 서점 사장의 모습에 대해 물질적 사고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표현하려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슬롱고라는 인물을 통해 우리 사회의 불법체류자 문제와 서점 비정규직 직원 서나영의 역할. 등장인물의 역할 모두가 우리 사회의 모습을 반영하고 있다고 느꼈다. 그러나 공연이 단지 이러한 문제에만 집중하지 않고, 탄탄한 스토리와 좋은 음악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갔기에 그로 인해 느끼는 웃음과 감동이 배가 되었던 것 같다. 그냥 세탁기 속에 세제만 넣고 버튼만 누르는 것은 세탁이라고 하지만, 직접 손으로 비비고 발로 밟고, 똘똘말아 꾹 짜고 물기를 털어 바람이 잘 불고 햇볕이 강한 곳에 줄을 걸어 너는 것은 빨래라고 한다. 처음에 이 공연을 보러가야겠다고 생각했을 때 제목에 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빨래라는 소재가 사용되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얼룩지고 먼지 묻은 인생의 꿈을 빨래하다’, 정말 기획자가 빨래라는 소재를 소시민들의 살아가는 삶에 빗대어 풀어나갔다는 점에서 무릎을 탁 칠 정도로 놀랍다는 생각을 했다. 또한 주변 지인들에게도 정말 추천할 만한, 잊지 못할 공연이었다.
(16학번 이현지 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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