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남아시아

Title [기사] 김정숙 여사, 인도 총리 초청으로 혼자 4~7일 인도로
Writer 로컬리티센터 Date 18-11-02 11:57 Read 2,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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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초청으로 4~7일 인도를 방문한다. 김 여사가 별도로 외국 방문을 하는 것은 문 대통령 취임 뒤 처음이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31일 청와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가 모디 총리의 초청으로 4일부터 7일까지 인도를 방문한다”며 “김 여사는 5일 뉴델리에서 모디 총리를 면담하고, 람 나트 코빈드 대통령 부인이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한다. 이튿날에는 허왕후 기념공원 착공식에 참석한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모디 총리가 김 여사에게 허왕후 기념공원 착공식에 주빈으로 참석해달라는 초청장을 보내 성사됐다. 고 부대변인은 “인도 정부가 김 여사를 국빈 방문에 준해 맞이하겠다고 알려왔다”고 말했다. 앞서 모디 총리는 지난 7월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를 국빈 방문했을 때 힌두교 최대 축제인 디왈리 축제를 허왕후 기념공원 착공식과 함께 진행하겠다면서 한국에서 고위급 대표단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허왕후는 인도 아유타국 공주로 가야로 건너와 가야국 김수로왕의 왕비가 된 인물이다.

 

김 여사가 문 대통령과 따로 외국을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전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2002년 5월 단독으로 김 전 대통령을 대신해 유엔 아동특별총회를 방문한 적이 있다. 이 여사는 2000년 1월과 6월 각각 미국 엘에이(LA)에서 열린 미국 국가조찬기도회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관광우호의 밤 행사에 홀로 참석하기도 했다.

 

고 부대변인은 “김 여사의 인도 방문은 양국 관계를 더 발전시키려는 정부의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인적, 문화적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2018/11/02 11:57 한겨레 "​김정숙 여사, 인도 총리 초청으로 혼자 4~7일 인도로" 원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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