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기사] 인도 총리 “자체 개발 사드 구축에 성공”…파키스탄 긴장 고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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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로컬리티센터 | Date | 17-02-13 12:07 | Read | 5,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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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자체 개발한 요격미사일로 대기권 밖에서 탄도미사일을 격추하는 시험에 성공하는 등 자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구축에 성공했다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11일 밝혔다. 모디 총리는 “발사된 미사일은 (인도로) 다가오는 미사일을 150㎞ 상공에서도 파괴할 수 있다”며 “이는 세계에서 4, 5개 국가만 성공한 기술”이라고 자축했다.
인도 PTI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국방연구개발기구(DRDO)는 이날 오전 동부 오디샤 주 압둘칼람 섬에서 자체 개발 요격미사일인 PDV를 발사해 대기권 밖에서 모의 탄도미사일을 맞추는 시험에 성공했다. DRDO 소속 한 과학자는 미사일 요격 지점이 고도 100㎞라고 설명했다. 인도는 중국과 파키스탄이 발사한 핵탄두 탑재 탄도미사일이 자국에 떨어지는 상황을 대비해 대기권 안과 밖 2단계로 구성된 미사일 방어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파키스탄 일간 데일리 파키스탄 인터넷판은 인도의 PDV 발사 시험이 자국이 보유한 사거리 2200㎞의 핵탄두 탑재 가능 미사일 아바빌을 겨냥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접한 인도와 파키스탄은 연초부터 핵미사일 개발 경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도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에 성공하자 2주 만에 파키스탄이 잠수함발사 순항미사일(SLCM)을 쏘아올렸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는 인도의 핵미사일 수준을 따라잡으려는 파키스탄의 노력으로 양국의 군사적 긴장이 더 높아지게 됐다고 분석했다.
김수연 기자 sykim@donga.com
2017/02/13 12:07 동아뉴스 "인도 총리 “자체 개발 사드 구축에 성공”…파키스탄 긴장 고조" 원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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