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남아시아

Title [기사] 인도, 파리 기후 협정 개도국 목소리 반영에 만족
Writer 관리자 Date 15-12-15 14:14 Read 4,721

본문

 

 

 

모디 총리 "파리 협정은 '기후 정의'의 승리"

 

인도 정부는 지난 12일(프랑스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채택된 기후 협정을 놓고 자국과 같은 개발도상국의 목소리가 반영된 것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14일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에 따르면 모디 총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파리 협정은 승자와 패자가 따로 있지 않다"며 "기후 정의가 

승리했고 우리 모두 더 깨끗한 미래를 위해 협력했다"는 글을 남겼다.

 

61a3c7e4b460a748b962ae3100c41b77_1450156
 

 

 

케리 미 국무장관에 생일 축하 꽃다발 주는 인도 환경장관(AP=연합뉴스) 11일 프랑스 파리 인근 르부르제에서 프라카시 자바데카르

(앞줄 오른쪽) 인도 환경부 장관이 생일을 맞은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에게 꽃다발을 선물하고 있다.(AP=연합뉴스 자료사진)

 

모디 총리는 이어 "파리 협정은 기후 변화를 완화하기 위한 세계 지도자들의 집단 지성과 모든 나라가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어떻게 

협력하는지를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중국, 미국, 유럽연합(EU)에 이어 세계 4번째로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인도는 협상 초기부터 개도국의 대변자를 자처하며 

선진국과 개도국의 차별화된 의무 부담과 선진국의 더 많은 자금지원을 요구했다.

 

 

모디 총리는 특히 기후변화 해결책이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것과 함께 개도국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것이 정의가 요구하는

바라고 주장했다.

 

 

프라카시 자바데카르 인도 환경장관은 이번 협정에 인도와 같은 개도국의 의무가 법적으로 강제되지 않은 것을 강조하며 "협정이

개도국의 발전한 권리를 인정했다"고 말했다고 일간 이코노믹타임스는 전했다.

 

 

인도 언론은 이번 협정이 '(선진국과 개도국에) 공통적이지만 차별화된 책임' 원칙을 확립하고 선진국들이 2020년부터 개발도상국

등의 기후변화 대처를 돕는데 매년 최소 1천억 달러(약 118조원)를 지원하기로 한 것을 성과로 해석했다.

 

 

하지만, 과학환경센터(CSE) 등 인도 환경단체들은 파리 협정이 기후변화 재앙을 막기에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CSE는 기후 변화 감축 목표나 재정 지원 계획에 법적인 구속력이 없음을 지적하며 "이번 협정이 지구 온도 상승을 섭씨 2도 이하로 

억제하기는커녕 3도 이상 상승시킬 수도 있다"고 비판했다.

 

 

 

 

 

 

나확진 특파원 (rao@yna.co.kr)


2015/12/14 15:18 연합뉴스 ‘인도, 파리 기후 협정 개도국 목소리 반영에 만족’ 원문스크랩

해당 기사의 저작권 및 모든 권한은 전적으로 연합뉴스에 있음을 밝힙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외대로 81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교양관 213-1호
031-330-4593~4 / localitycenter@hufs.ac.kr
Copyright (c) 2024 한국외국어대학교 로컬리티 사업단.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