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기사] 글로벌기업 인도 투자 확대…印진출 적극 나서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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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관리자 | Date | 15-11-16 12:48 | Read | 4,7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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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Make in India 1년, 글로벌 기업들 對인도 투자 확대' 보고서
(서울=연합뉴스) 이봉준 기자 =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적극적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으로 경제 회복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도 인도 진출을 적극 고려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16일 'Make in India 1년, 글로벌 기업들의 대(對)인도 투자 확대' 보고서를 통해 국내 기업들
의 대인도 투자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8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6.4%로 34개월 내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제조업 생산 증가율도 전년 동월 대비
6.9%를 나타냈다.
외국인 투자액은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이 본격 추진된 2014년 10월부터 지난 6월까지 257억5천만달러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35.9%
급증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10월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2016년 경제성장률은 7.5%로 중국의 6.3%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은행의 사업환경 평가 역시 전년(142위)보다 상승, 130위를 기록했다.
2014년 10월 본격화한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은 인도를 제조업 허브로 만들어 제조업 비중을 2022년까지 현재의 15%에서 25%까지
늘리고 1억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로 담고 있다.
자동차 및 부품, 항공, 생명공학, 화학, 건설, 방위산업, 전기 기계, 전자, 정보기술(IT)등 25개 분야가 집중 육성 우선 분야로 선정됐다.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인도에 진출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자동차, 전기·전자·통신, 식품가공, 사무용품, 의류, 정수기, 재생 에너지,
가구유통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를 확대 중이다.
공장 건설과 연구개발(R&D)센터 및 이노베이션센터를 확충 및 신설하고 있으며 일부는 유통업에 진출해 매장 개설 계획도 발표했다.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를 비롯해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일본 혼다자동차 등은 생산 확대를 위해 공장 확장계획을 발표했으며 미국
포드는 올 하반기에 완공될 R&D센터에서 향후 신규모델을 디자인할 계획이다.
전기·전자·통신 분야에서는 스웨덴 에릭슨과 대만 폭스콘, 중국 지오니 등이 현지 공장을 확장할 예정이며 독일의 BSH는 공장 확장뿐
아니라 인도 내 매장을 현재 30개에서 20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국제무역연구원 송송이 연구위원은 "중국과 일본을 비롯해 글로벌 기업들의 對인도 투자가 전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도 더 늦기 전에 합작투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인도 진출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봉준기자 (joon@yna.co.kr)
2015년 11월 16일 11:00 연합뉴스 ' 글로벌기업 인도 투자 확대…印진출 적극 나서야' 원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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