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기사] 한·인도 항만 협력 MOU 체결, 인도 해운·교통장관 연내 방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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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로컬리티센터 | Date | 16-04-14 11:14 | Read | 5,1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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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왼쪽)과 니틴 가드카리(Nitin Gadkari) 인도 해운·도로교통부 장관이 13일 오후(현지시간) 인도 중서부 마하라슈트라(Maharashtra)주 뭄바이(Mumbai) 한 호텔에서 한·인도 항만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한 후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하만주 뉴델리(인도) 특파원 |
아시아투데이 하만주 뉴델리(인도) 특파원 = 한·인도 항만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가
현지시간) 인도 중서부 마하라슈트라(Maharashtra)주 뭄바이(Mumbai) 한 호텔에서 체결됐다.
박근혜 대통령 특사자격으로 인도 해양박람회(Maritime Summit)에 참석한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과 니틴 가드카리(Nitin Gadkari) 인도 해운·도로교통부 장관이 MOU에 서명했다.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오른쪽)이 13일 오후(현지시간) 인도 중서부 마하라슈트라(Maharashtra)주 뭄바이(Mumbai) 한 호텔에서 니틴 가드카리(Nitin Gadkari) 인도 해운·도로교통부 장관과 한·인도 항만 분야 협력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하만주 뉴델리(인도) 특파원 |
MOU는 항만 개발과 운영 분야에서 행정적·기술적·인적 자원의 교류를 촉진, 양국의 상호 이익을 증진시키기 위한 것으로 △항만 분야 기술·경험 공유 △항만 건설·건축·기술 정보 교환 △항만 분야 프로젝트 공동참여 △전문가 교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양국은 이를 실행하기 위해 각각 공동대표 1인·위원 3인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구성, 매년 최소 1회 이상 회의를 갖기로 했다.
니틴 가드카리(Nitin Gadkari) 인도 해운·도로교통부 장관(오른쪽)이 13일 오후(현지시간) 인도 중서부 마하라슈트라(Maharashtra)주 뭄바이(Mumbai) 한 호텔에서 한·인도 항만 분야 협력 에 관해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과 논의하고 있다./사진=하만주 뉴델리(인도) 특파원
두 장관은 MOU 체결을 마치고 해운과 관련된 양국 관심사에 관해 논의했다. 김 장관은 “이번 MOU를 계기로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하고, 인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가르말라(Sagarmala) 프로젝트에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사가르말라 프로젝트는 인도 정부가 항만 근대화·항만 배후지 교통망 향상·해안개발·항만 중심 산업화 등을 위해 150여개의 프로젝트에 190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해양개발 계획이다.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오른쪽)과 니틴 가드카리(Nitin Gadkari) 인도 해운·도로교통부 장관이 13일 오후(현지시간) 인도 중서부 마하라슈트라(Maharashtra)주 뭄바이(Mumbai) 한 호텔에서 한·인도 항만 분야 협력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하만주 뉴델리(인도) 특파원
이어 김 장관은 “한·인도 간 해운협정 체결을 위한 실무회담이 용선선박 적용 여부 등 쟁점이 있다”며 “이에 대한 인도의 전향적인 검토를 요청한다”고 했다. 특히 김 장관은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세계수산대학 설립 사업을 소상하게 설명하면서 인도 정부의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가드카리 장관은 세계수산대학을 포함해 한·인도 간 해운 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7500 km의 해안선을 가진 인도의 각종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가드카리 장관은 특히 내륙 수로 사업 설명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인도 정부는 1만4500km에 이르는 5개의 내륙수로 사업을 통해 철도·도로 교통 혼잡에 따른 물류비를 현행 190억 달러에서 향후 7년 내에 40억 달러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왼쪽)과 니틴 가드카리(Nitin Gadkari) 인도 해운·도로교통부 장관이 13일 오후(현지시간) 인도 중서부 마하라슈트라(Maharashtra)주 뭄바이(Mumbai) 한 호텔에서 열린 인도 해양박람회(Maritime Summit) 축하 만찬에서 한·인도 항만 분야 협력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하만주 뉴델리(인도) 특파원 |
두 장관은 30여분에 걸친 MOU를 마친 후 가드카리 장관이 해양박람회 참가자를 위해 마련한 만찬장에서도 논의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가드카리 장관의 연내 방한을 요청,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가드카리 장관은 인도국민당(BJP) 총재를 지낸 여권 내 실세다.
하만주 기자 hegel@asiatoday.co.kr
2016/04/14 11:12 아시아투데이 '한·인도 항만 협력 MOU 체결, 인도 해운·교통장관 연내 방한' 원문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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