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남아시아

Title [기사] 인도 1월 신차판매 증가세 '주춤'…현대차는 9% 증가
Writer 로컬리티센터 Date 16-02-16 11:19 Read 4,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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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인도의 지난달 신차 판매대수가 전년대비 4%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현대자동차는 전년동월 대비 9% 증가하며 지난해에 이어 호조세를 이어갔다. 

인도 현지 매체인 이코노믹스 타임스의 1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인도자동차공업회(SIAM)는 전날 1월 신차판매대수(승용차, 상용차의 합계)가 29만3699대로 전년 동월대비 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각 자동차 업체가 적극적으로 신차를 투입하고 있지만 증가세는 4개월 만에 한자리 수로 줄어든 모양새다.

상용차가 18% 증가로 호조세를 보인 반면 전체의 80%를 차지하는 승용차는 23만2016대로 1% 증가에 그쳤다.  

이는 전년 동월대비 1% 감소였던 2015년 6월 이래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제조업체 별 판매량을 보면 1위는 일본 스즈키의 인도 자회사 멀티 스즈키 사로 전년대비 1% 증가에 그쳤다. 

반면 2위인 현대차는 9% 증가했고 3위인 현지 기업인 마힌드라앤마힌드라도 13%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도의 모디 정권은 2014년 5월 출범 이후 꾸준히 경제 개혁을 추진해 왔다. 이로 인한 소비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인도의 신차판매는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됐다.

여기에 각 업체의 신차 투입 경제와 판매확대 정책도 꾸준한 성장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다만 업체들의 과열 경쟁과 재고 소진을 위한 할인 판매 등이 문제로 지적되면서 향후 시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인도에서 47만6001대를 판매하며 사상 최고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15.7% 증가했으며 시장점유율은 16.2%에서 17.3%로 1.1%포인트 상승했다.  

조은주 기자 ejcho@

 

2016/02/16 11:15 G라이프 '인도 1월 신차판매 증가세 '주춤'…현대차는 9% 증가' 원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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