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기사] 인도 매체 "파키스탄, 北에 원자력 관련 물품 제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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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로컬리티센터 | Date | 16-06-24 10:20 | Read | 4,8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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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이 북한에 원자력 관련 물품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북한이 22일 발사한 미사일.(연합)
파키스탄이 북한에 원자력 관련 물품을 제공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인도 ANI통신은 23일 핵물질 거래 추적과 관련된 익명의 미국 소식통들을 인용, 파키스탄에너지위원회(PAEC)가 유엔 대북제재를 어기고 ‘모넬’과 ‘인코넬’ 등 제한 품목을 북한에 계속 공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모넬과 인코넬은 니켈 합금으로 화학기계, 열기관, 항공기 밸브 등에 쓰이지만 원자로 부품에도 사용된다.
ANI는 파키스탄이 합금을 녹이는데 쓰이는 진공유도용해로(Vacuum Induction Melting Furnace)도 중국에서 조달해 북한에 넘겼다고 전했다. 진공유도용해로는 우라늄과 플루토늄을 제련하는데 쓰일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이들 물품을 파키스탄에 공급한 중국 기업 베이징 선테크 테크놀로지는 파키스탄 측이 물품을 북한에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을 중국 원자력에너지위원회(CAEA)에 알렸지만 중국 정부가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파키스탄의 대북제재 위반 사실은 원자력 관련 물품·기술 이전을 통제하는 원자력공급국그룹(NSG) 회원국에 통보됐다
인도 정부는 오랫동안 북한과 파키스탄의 핵무기 기술 교류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 왔다.
인도는 2013년 2월 북한 3차 핵실험 때에 플루토늄이 아닌 고농축 우라늄이 사용한 것으로 알려지자 이 물질이 파키스탄에서 유입됐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파키스탄 정부는 이 같은 북한과 핵 협력설을 공식적으로 부인하고 있다.
최은지 기자 silverrat89@viva100.com
2016/06/24 10:19 브릿지경제 '인도 매체 "파키스탄, 北에 원자력 관련 물품 제공"' 원문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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