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남아시아

Title [기사] 파키스탄 새 총리, 인도 총리에 편지 "평화회담 재개하자"(종합)
Writer 로컬리티센터 Date 18-09-21 11:40 Read 9,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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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임한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가 '앙숙' 관계인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에게 편지를 써 2016년 이후 사실상 중단된 평화회담을 재개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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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측도 칸 총리의 요청에 화답해 양국 외무부 장관이 이달 말 미국에서 만남을 갖기로 합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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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인도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가 인도 외교 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한 바에 따르면, 칸 총리는 편지에서 2015년 12월 시작됐던 포괄적 양자 대화를 다시 추진하자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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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양국은 오랜 반목의 세월을 뒤로하고 급속하게 관계 개선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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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 인도 총리가 그해 12월 25일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당시 총리의 생일을 맞아 파키스탄을 '깜짝' 방문한 이후 해빙 분위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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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은 2016년 1월 중순에는 포괄적 대화와 관련한 로드맵도 발표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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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런 분위기는 그해 1월 초 이슬람 무장단체의 인도 공군기지 피습사태로 다시 냉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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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내에서 '파키스탄이 테러리스트를 이용해 대리전을 펼쳤다'는 강경론이 득세했고 이후 양국 관계는 다시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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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총리는 이번 편지에서 구체적으로 양국 외교부 장관의 회담을 요청했다. 이달 말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서 인도 수슈마 스와라지 장관, 파키스탄 샤 메흐무드 쿠레시 장관이 만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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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내용이 보도되자 인도 측도 곧바로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칸 총리의 제안을 수락해 양국 외무 장관이 이달 말 유엔총회에서 별도로 회동하기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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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에 대해 인도 측은 '평화회담 재개'는 아니라고 선을 그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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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외교부 대변인 라비시 쿠마르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유엔총회 회동은) 단순히 미팅일 뿐 너무 많은 의미부여를 하지는 말아달라"며 "우리는 미팅에 동의했을 뿐이며 의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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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인도 외교부 관계자는 "평화회담 재개는 이번에 논의될 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NDTV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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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은 1947년 영국에서 독립한 후 카슈미르 영유권 분쟁, 핵무기 개발 경쟁 등을 벌이는 등 날카롭게 맞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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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카슈미르와 관련해서는 전쟁까지 치른 끝에 지역을 분할, 통제선(LoC)을 경계로 각 지역을 통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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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총리는 "인도와 파키스탄은 대화를 통해 테러, 카슈미르 문제 등 모든 중요한 이슈 해결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이번 편지에 대해 "칸 정부가 인도와의 실질적 만남과 관련해 출범 후 처음으로 공식 제의를 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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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 편지가 구체적으로 언제 모디 총리에게 전달됐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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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총리는 야당 시절에는 친이슬람을 내세우며 인도와 관계 개선에 부정적이었지만 총선 승리 후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지난 7월 총선 승리 후에는 "인도와 관계를 바로잡고 싶다"며 "인도가 한 발짝 앞으로 나선다면 우리는 두 발짝 나갈 것"이라고 파격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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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모디 총리도 칸 총리의 취임에 맞춰 보낸 친서에서 "인도는 파키스탄과 건설적이고 의미 있는 관계를 맺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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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현 특파원  cool@yna.co.kr

  

​2018/09/21 11:40 "​파키스탄 새 총리, 인도 총리에 편지 "평화회담 재개하자"(종합)" 원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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