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기사] 마니 쿠마르 프라한 인도 시킴주 유기농업특위 국장 "13년만에 100% 유기농업 지역 달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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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로컬리티센터 | Date | 16-07-13 10:15 | Read | 4,750 |
본문
“인도 시킴주는 인구 65만명에 6만명의 농업인들이 있는데 유기농업을 선언한 2003년 이후 13년만에 100%유기농업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마니 쿠마르 프라한 인도 시킴주 유기농업특위 국장은 지난 13년간 오직 생태관광 확산을 목적으로 인도 시킴주 지역에 유기농업을 정착시킨 핵심인물이다.
유기농인증기관 민·관 공동운영
화학비료·농약 반입 막는
관련법 마련해 철저히 준수
지난 9일 충북 괴산에서 열린 IFOM(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아시아 전문가 교육프로그램에 참가한 마니 쿠마르 국장은 유기농업 성공사례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유기농업 전문가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인도 시킴주는 지난 2003년 유기농 100%지역달성을 선포한 후 단계적으로 화학비료 지원을 중단하고 유기농 관련 교육 확대 등 다양한 노력을 했다”며 “드디어 2009년에는 농가들이 유기농업에 대해 호응을 하면서 자체 유기농인증시스템을 만들고 단체 인증방식을 채택하는 수준까지 올라갔다”고 밝히는 등 그동안 노력의 성과가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특히 시킴주 유기농인증기관을 만들어 민간과 정부가 공동운영하고 2014년에는 화학비료와 농약을 이 지역에 못 들어오게 하는 관련법을 공포하는 등 제도적 장치도 마련됐다.
마니 쿠마르 국장은 “관련법에는 농축생산관련법에 이러한 내용을 포함시킨 것은 물론 트럭운전자들이 화학비료나 농약을 싣고 오지 않겠다는 선서를 하도록 했다”고 설명하고 “특히 주 경계선에서 트럭을 일일이 단속하는 것은 물론 위반 적발시에는 최고 5년 징역형까지 처벌토록하고 있다”며 강력한 규제내용도 설명했다.
시킴주 지역에서 생산되는 유기농산물은 이 지역을 찾는 연간 120만명의 관광객들에게 판매되고 있어 판로에는 큰 어려움이 없다는 것.
또한 마니 쿠마르 국장은 특히 “앞으로 유기농산물 생산과 더불어 다양한 유기농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2018 년까지 유기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센터를 건립하고 농민이 가공을 희망할 경우 필요자금의 60%까지 지원하는 등 환경보호차원의 유기농업을 적극적으로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주 기자 leeyj@agrinet.co.kr
2016/07/13 10:14 한국농어민신문 '마니 쿠마르 프라한 인도 시킴주 유기농업특위 국장 "13년만에 100% 유기농업 지역 달성"' 원문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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