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남아시아

Title [기사] 한·인도 경제협정 개선 돌입…27일 1차 협상
Writer 로컬리티센터 Date 16-10-25 11:48 Read 4,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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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한국과 인도가 2010년 발효한 양국 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개선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협상을 시작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7~28일 서울에서 한·인도 CEPA 제1차 개선협상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한·인도 CEPA는 2010년 발효 후 양국의 교역과 투자 확대에 기여했으나 다른 자유무역협정(FTA)보다 자유화율이 낮고 원산지 기준이 엄격해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양국 정상은 지난해 5월 정상회담에서 CEPA 개선협상 개시에 합의했고, 지난 6월 제2차 한·인도 장관급 공동위에서 협상 개시를 선언했다.

한-인도 CEPA가 개선되면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이 0.05~0.1% 추가 성장하고, 소비자후생은 6억~12억 달러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는 13억 인구 가운데 35세 이하 인구가 9억명이나 될 정도로 노동력이 풍부한 시장이다. 국내총생산(GDP)이 2014년 이후 해마다 7% 이상 성장하는 등 잠재력이 큰 나라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인도에 120억달러어치를 수출했고, 42억달러어치를 수입했다.

유명희 산업부 FTA 교섭관이 수석대표로 나서는 우리 정부 대표단은 상품 양허와 원산지기준 개선, 서비스 자유화 수준 제고 등을 위해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 대표단은 그간 공청회 등을 통해 수렴한 업계 요청 사항 등을 토대로 주력 수출품 양허 개선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한·인도 CEPA 개선협상이 상호호혜적 방향으로 가속화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관계 부처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국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현 기자 cool@yna.co.kr

 

2016/10/25 11:47 연합뉴스 "한·인도 경제협정 개선 돌입…27일 1차 협상"​ 원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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