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기사] 저가 제품+4G 등장…인도 '스마트폰' 성장 '쑥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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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로컬리티센터 | Date | 16-09-28 15:41 | Read | 4,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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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처폰→스마트폰으로 시장 수요 변화
150달러 이하 저가 스마트폰 연이어 등장
삼성전자, 판매율 1위 견인
레노보 등 중국기업 '프리미엄' 제품 성장세
삼성전자 모델들이 2016년형 '갤럭시 J'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 왼쪽부터 갤럭시 J3(화이트), 갤럭시 J5(블랙), 갤럭시 J7(골드) 제품. <사진제공=삼성전자>
(서울=포커스뉴스) 넥스트(next) 차이나로 불리는 '인도'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동안 '피처폰'이 큰 인기를 끌었지만, 4G와 저가 스마트폰이 등장함에 따라 제품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 등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시장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대비 24%가량 상승했고, 스마트폰 보급률은 39%로 나타났다. 반면 피처폰 판매량은 29% 감소, 지난해 대비 14% 하락했다. 150달러 이하의 저가 스마트폰이 연이어 등장하며 그 판도가 바뀌게 된 것으로 보인다.
150달러 이하 가격대의 저가 스마트폰은 삼성전자, 레노보 등 거의 모든 기업이 제품을 내놓고 있어 경쟁이 가장 치열하다. 최근 인도 릴라이언스 그룹이 4G 통신서비스 Jio(지오)를 출시하면서 50만 대가량의 물량을 공급함에 따라, 50달러 이하 초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장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도 점점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300달러 이상의 제품은 '오포' 등 중국 업체들이 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샤오미 오프라인 매장 오픈 2016.06.09 김인철 기자 yatoya@focus.kr
레노보, 비보(Vivo), 샤오미(Xiaomi), 오포(Oppo), 지오니(Gionee)등 중국기업의 약진도 돋보인다. 그 중 레노보는 분기당 100만 대를 출하하는 유일한 중국 업체다. 또 샤오미 홍미 노트3은 온라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다.
4.7인치 이하의 작은 사이즈 스마트폰이 전체 판매량의 59%를 차지했고, 그 이상은 41%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 큰 사이즈 스마트폰들이 출시되며, 점차 대화면 스마트폰으로 시장수요가 이동하고 있다.
인도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점유율 25.1%를 나타내며 1위를 차지했다. 올 2분기 기준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10.9%,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특히 갤럭시J2, J5 등 J시리즈가 삼성전자의 판매량 증가를 견인했다.
인도기업 마이크로맥스는 2위(12.9%)로, 150달러~200달러의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점유율을 회복 중이다. 이외에도 레노버(7.7%) 인텍스(7.1%) 릴라이언스 지오(6.8%)이 그 뒤를 이었다.
스마트폰 수요시장은 커져가고 있지만 핵심부품 생산역량은 아직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낮은 기술 수준으로 인해 인도 내에서 핸드폰 부품공급업자들이 충분하지 않아, 대부분의 공장 시설은 부품의 조립과 완제품 품질 테스트를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인도 정부가 직접회로와 같은 핵심부품의 수입대체 및 현지 제조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실제 성과를 얻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화웨이, 폭스콘 등 타국가의 기업이 인도 내에 스마트폰 생산 기지를 넓혀가고 있다. 애플 공급업체 폭스콘은 인도에서 아이폰 제조 공장을 세우기 위해 인도 정부와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서부 마하라슈트라 주 지역에 1200에이커 규모의 제조공장을 세울것으로 알려졌. 또 제이 첸(Jay Chen) 화웨이 CEO는 최근 "10월부터 인도 공장을 가동, 내년까지 연간 300만대 스마트폰 생산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신성아 기자 sungah@focus.kr
2016/09/28 15:18 포커스뉴스 "저가 제품+4G 등장…인도 '스마트폰' 성장 '쑥쑥'" 원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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