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기사] 전북도, 무역사절단 통해 중남미 수출 '물꼬' | ||||
---|---|---|---|---|---|
Writer | 로컬리티센터 | Date | 18-06-04 10:42 | Read | 5,209 |
본문
도내 스키드로더, 황동피팅(관 연결구) 생산 기업, 현장계약 6만불 성사
전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은 중남미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브라질(상파울루), 멕시코(멕시코시티) 현지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총 81건, 상담액 1,001만불, 현장계약 6만불의 수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전라북도는 도내 기업의 우수상품을 홍보하고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 매년 6회 정도 유럽, 동남아, 러시아, 아프리카 등 해외 현지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하고 있다.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3일까지 진행된 이번 전북 중남미 무역사절단은 포스트차이나 국가 중 유일하게 포함된 멕시코와 중남미 최대시장인 브라질에서 상담회를 진행했다.
상담회에 참여한 9개기업 중 스키드로더를 생산하는 정읍소재 바우컴퍼니는 금번 상담회를 통해 맥시코 A사에 4만불(43백만원 상당) 현지계약을 체결하였으며, 황동 피팅(관 연결구)을 생산하는 군산소재 에쎈테크는 브라질과 멕시코에서 2만불(21백만원 상당)의 현장 계약을 체결하였다. 그리고 손톱광택기 제조기업인 다인스는 브라질에서 3천불(3백만원)의 샘플 주문을 받았다.
한편, 바우컴퍼니는 중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연간 150만불 규모로 거래량을 확대할 전망이다.
멕시코 시장의 경우 자동차 관련 다국적 기업들의 각축장이라 할 정도로 세계 우수기업들의 제조공장이 진출해 있으며 차후 태평양 연합(pacific aliiance)가입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고 준 회원국 참여시 FTA와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어 매우 기대되는 시장이다.
또한 브라질 시장 역시 중남미 지역 중 우리나라 최대 협력국이고 특히 한-메르코수르(남미 4개국 공동시장) 무역협정(FTA)협상이 무르익고 있어 협정이 체결될 경우 양국 간 교역이 획기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메르코수르는 남미지역 인구의 70%(약2억9천만명), 국내 총생산(GDP)의 76%(2조 7천억달러)를 차지하는 거대시장이다.
한편, 지난해 전라북도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본부는 무역사절단을 6회 48개사를 파견하여 약 2천3백만불의 수출계약을 체결시킨 성과를 나타냈다.
상담회에 참여한 바우컴퍼니 관계자는 “중남미 무역사절단을 통해 한 번 찾아오기 힘든 중남미 시장을 직접보고 제품에 대한 검증을 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1:1 매칭된 현지 기업과의 추가 계약과 오더가 중단된 기업과의 수출을 재개할 수 있어 성과가 기대된다” 며 높은 만족을 보였다.
전북도 송금현 기업지원과장은 “중남미 시장은 현재 전북지역과 교역 비중이 높지 않지만 장기적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며 현재 일부 제품에 부과되는 높은 관세가 낮아진다면 판로를 확대해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내 우수 기업이 지구 반대편의 중남미 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적인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창윤 기자 choipress@newsmaker.or.kr
2018/06/03 00:48 전북도, 무역사절단 통해 중남미 수출 '물꼬' 원문스크랩
해당기사의 저작권 및 모든 권한은 전적으로 뉴스메이커에 있음을 밝힙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