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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기사] 브라질 미술계, 한국 작가 잇단 초청…"한류 다변화"
Writer 관리자 Date 15-10-07 13:53 Read 2,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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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미술계, 한국 작가 잇단 초청…"한류 다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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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술작가들이 브라질 미술계에 잇따라 초청되면서 한류의 다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4일(현지시간) 브라질 한국문화원에 따르면 남부 파라나 주 쿠리치바 시에서 전날 개막한 '2015 쿠리치바 비엔날레'에 독일에서 활동하는 3D 드로잉 작가 최정문(49·여)이 참가했다.

개막식에는 브라질 문화예술계와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우리나라에서는 홍영종 상파울루 총영사와 이세영 브라질 한국문화원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브라질의 대표적인 생태도시로 꼽히는 쿠리치바는 지난 50년간 혁신적인 계획도시로 성장해온 사실을 축하하면서 '세계의 빛'을 주제로 한 이번 비엔날레에 최 작가를 초청했다.

오는 12월 6일까지 계속되는 비엔날레에는 최 작가 외에 브라질, 미국, 이탈리아, 칠레, 아르헨티나의, 이란 등의 유명 작가들이 초청됐다.

최 작가가 이번 비엔날레에서 선보인 작품은 'In. visible - Fold'.

2014년 독일 뮌헨에서 처음 선보인 이 작품은 형광 소재의 드로잉으로 만들어지는 환상적인 3차원 공간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공간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공한다. 공간의 정의에 관한 질문을 통해 작가와 관람객이 끊임없이 대화하는 셈이다.

성신여대 서양화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최 작가는 독일 카셀 미술대학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한 이후 유럽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브라질 제2 도시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지난달 5일 개막한 '트리오 비엔날레에 2015'에는 한국의 한호 작가가 프랑스의 다니엘 뷔랭, 중국의 아이 웨이웨이와 함께 초청됐다.

11월 26일까지 계속되는 이 비엔날레에 선보인 한 작가의 작품은 남북으로 분단된 한반도의 아픔과 치유의 과정을 회화, 미디어아트, 설치의 융·복합 예술로 담아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문화원장은 "한국의 미술작가들이 브라질의 유명 비엔날레에 잇따라 초청받은 것은 한류 확산을 위해서도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면서 "케이팝을 앞세운 대중문화에 그치지 않고 우리의 다양하고 수준높은 문화 콘텐츠를 알리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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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출처: 김재순 기자 / 2015년 10월 5일 기사, <브라질 미술계, 한국 작가 잇단 초청…"한류 다변화">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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