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중남미

Title [기사] 규제 풀린 아르헨티나 주사기 시장
Writer 로컬리티센터 Date 16-07-12 10:19 Read 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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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에게 있어 올해가 아르헨티나 일회용 주사기 시장 진출의 적기라는 주장이 나왔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아르헨티나 전(前) 정부가 수·출입을 엄격하게 규제했기 때문에 국내 업체들의 진출이 쉽지 않았지만 최근 마크리 대통령이 이끄는 신정부 출범 이후, 수입규제가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르헨티나 일회용 주사기, 수입 의존 80% 달해

아르헨티나에는 약 2만5000개의 병원이 있어 수요량이 약 2억5000만개에 달할 정도로 일회용 주사기 시장이 크지만, 국내 제조업체는 연간 생산량은 최대 5000만개에 불과한 Productos Medicos Descartables SA사가 유일해 수입의존도가 80%에 달한다.

주요 수입처는 브라질, 중국, 멕시코, 미국, 콜롬비아, 인도, 한국 등이다.

아르헨티나 정부 정책에 맞춰 중국과 브라질은 이미 시장을 선점해 나가고 있으며, 브라질 Becton Dickinson사의 제품은 아르헨티나 내에서 가장 높은 인지도를 누리고 있다. NOSIS에 따르면, 지난해 아르헨티나의 일회용 주사기 수입은 중국이 전체 37.7%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브라질(27.8%), 기타(13.5%), 멕시코(8.1%), 미국(7.2%) 등의 순이었다. 한국은 전체 3.7%로 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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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도별 일회용 주사기 수입통계 (단위 : 달러)

 

 

한국산 제품은 수년 전만 해도 인지도가 높았으나, 현재는 중국과 브라질 제품에 밀려 고전하고 있다. 코트라 부에노스아이레스 무역관 윤예찬 과장은 “국내 제품이 중국 제품과의 경쟁에서 가격이 가장 큰 약점으로 꼽히지만, 기존 한국 제품이 가지고 있었던 시장점유율 및 인지도를 고려할 때 일회용 주사기 시장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 제품의 현지 수입가가 중국 제품과 큰 차이가 없어 충분히 승부를 걸어볼 수 있다”며 “미국, 일본, EU, 이스라엘 등 고위생국으로 분류된 국가들에서 판매한 기록을 제출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다정 기자 admin@hkn24.com

2016/07/12 10:18 헬스코리아뉴스  '규제 풀린 아르헨티나 주사기 시장' 원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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