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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기사] ‘2018 페루 모다 아시아’, 페루산 알파카 제품 수주상담 성료
Writer 로컬리티센터 Date 18-03-23 10:16 Read 4,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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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페루 무역대표부는 지난 22일 주한 페루 무역대표부와 페루 수출관광진흥청(PROMPERU)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 ‘제2회 페루 모다 아시아’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3일 밝혔다.


‘제2회 페루 모다 아시아’는 한국-페루 패션산업의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 진행된 행사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국내외 주요 패션 기업을 비롯해, 업계 비즈니스 관계자를 대상으로 페루 알파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국내시장 확대 등 수출판로 개척을 위한 전문 비즈니스 전시회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다울 마투테 메히아(H.E. Daúl Matute Mejía) 주한 페루 대사, 주한 페루 무역대표부의 조안 바레나(Joan Barrena) 상무관, 페루 수출관광진흥청 의류산업분과 이고르 로하스(Igor Rojas) 조정관과 산드라 플로레스(Sandra Flores) 전문관 등 페루 측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잉카알파카(INCALPACA) 등 페루 대표 기업 12개사는 250여개가 넘는 다양한 페루산 알파카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기업 간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된 전시 부스에는 국내 패션 관련 기업 40여 곳이 방문하며 상담이 줄이었으며, 지난 해 첫 개최에 비해 구매 상담 등의 실질적인 성과가 두드러졌다고 행사 관계자는 전했다.

행사장을 찾은 국내 바이어와 투자자들은 로열 알파카, 베이비 알파카 등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제품과 원단을 신중히 살펴보며 특유의 부드러움과 고급스러움에 감탄했다.

 

마투테 메히아 주한 페루 대사는 축사를 통해 “페루는 전 세계 생산량의 80%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독보적인 알파카 대국”이라며 “페루 정부는 지난 2014년 전 세계 시장으로 수출하기 위해 Alpaca del Peru (페루산 알파카)라는 단독 브랜드를 런칭했으며 이미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 일본 등 다양한 국가에 진출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행사가 페루산 알파카에 대한 한국인들의 열정과 관심을 불러일으켜 한국 시장에서도 그 영향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한 페루 무역대표부의 조안 바레나(Joan Barrena) 상무관은 “많은 한국 기업과 소비자들로부터 페루산 알파카의 우수성을 인정 받아 기쁘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페루의 패션 산업이 한국 시장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말하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페루산 알파카는 샤넬, 프라다, 랄프로렌 등 세계 최정상급 브랜드에 오랜 기간 사용되고 있으며, 막스마라는 페루산 알파카 홍보대사로 활동할 정도로 전 세계 명품 브랜드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천연 섬유다.

알파카 섬유는 실크처럼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데다 오일이나 라놀린을 함유하지 않은 항알레르기성 섬유로 자극이 적고 내구성이 강해 캐시미어나 울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에는 국가적인 지원을 통해 페루의 의류 산업이 빠르게 현대화되며 전 세계 패션 시장에서 존재감이 부각되고 있다.




이세연 기자 lovok@kmib.co.kr

2018/03/23 09:58​ 국민일보 ‘2018 페루 모다 아시아’, 페루산 알파카 제품 수주상담 성료 원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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