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기사] 브라질, 경제침체 속 농산물 수확량은 '기대 이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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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관리자 | Date | 15-09-18 10:31 | Read | 5,2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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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경제침체 속 농산물 수확량은 '기대 이상'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 경제가 침체의 늪에서 허우적대고 있으나 농산물 수확량은 기대를 웃돌며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12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은 전날 발표한 자료를 통해 올해 농산물 수확량이 2억 900만t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수확량과 비교해 8.1% 많고, 지난 6월 전망치보다 250만t 늘어난 것이다.
IBGE는 "기상이변이 거의 없었고 농작물 재배면적이 확대되면서 수확량이 예상보다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브라질의 농산물 수확량이 2억t을 넘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농산물 수확량은 2000년 1억t 수준이었으나 농업기술과 장비의 현대화,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등에 힘입어 빠르게 증가했다. 2010년부터는 해마다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브라질의 전체 농산물 가운데 쌀과 옥수수, 대두 등 3가지 곡물이 수확량의 90%, 재배면적의 85%를 넘는다.
한편,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달 발표한 공동 보고서에서 "브라질은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식량 생산국가가 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2015년부터 2024년까지 농업 생산 전망을 담은 이 보고서는 앞으로 10년간 브라질의 농산물 재배 면적과 수확량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농산물 재배 면적이 올해 5천750만㏊에서 2024년에는 6천940만㏊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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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출처: 김재순 기자 / 2015년 8월 13일 기사, <브라질, 경제침체 속 농산물 수확량은 '기대 이상'>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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