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기사] 현대기아차, 4월 브라질 점유율 8.7% 역대 최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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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관리자 | Date | 15-09-21 09:59 | Read | 5,3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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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4월 브라질 점유율 8.7% 역대 최고
현대기아차가 4월 브라질 자동차 시장에서 역대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다. 브라질 경기 침체로 차 시장이 침체국면을 보였지만, 현대기아차는 현지전략 차종으로 점유율을 확대했다.
12일 브라질자동차판매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기아차의 점유율은 8.7%로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자동차(000270)가 각각 8.1%, 0.6%를 기록했다. 이는 현대기아차가 1992년 브라질 시장에 진출한 이후 가장 높은 점유율이다.
현대기아차는 올 3월 8.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한 달 만에 기록을 갈아 치웠다.
올 1~4월 현대기아차의 누적 점유율은 8.3%. 같은 기간 판매량은 7만1387대로 지난해 1~4월보다 8.3% 줄었지만 브라질 자동차 시장 전체가 같은 기간 86만대로 판매가 18.4%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현대기아차 감소폭은 선방한 것이란 평가다.
업계 관계자들은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올해 연간 점유율이 8%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현대기아차 연간 점유율은 7.8%에 머물렀다.
현대차가 현지생산 전략 차종으로 선보인 소형 해치백 i20의 브라질형 모델인 HB20이 인기를 끌었다. HB20은 지난달 출시 2년 8개월 만에 세단형 모델인 HB20S를 포함해 40만대가 팔렸다. 이는 현대기아차 브라질 전체 판매의 67.5%에 해당한다.
현대기아차는 2009년만 하더라도 브라질에서 점유율 3.2%로 업계 7위 자리였지만, 2012년 11월 브라질 공장을 준공하면서 이듬해 점유율 6.8%로 5위권에 진입했다. 현재도 5위다.
다만 현대차의 시장점유율 확대는 브라질 통화 헤알화 급락으로 매출증가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올 1분기 현대차 브라질 공장 판매대수는 43만대로 지난해와 같지만 매출액은 54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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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출처: 안상희 기자 / 2015년 5월 12일 기사, <현대기아차, 4월 브라질 점유율 8.7% 역대 최고>
출처: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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