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특별 기고] 리우 올림픽, 브라질에서 펼쳐질 스포츠 축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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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관리자 | Date | 15-09-18 10:29 | Read | 5,0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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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기고] 리우 올림픽, 브라질에서 펼쳐질 스포츠 축제
아직 1년이 남았지만, 브라질의 심장은 더 뜨겁게 뛰기 시작했습니다. 전 세계인의 포용 그리고 열정과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무장한 스포츠 경쟁, 우리를 열광하게 하는 이 두 가지의 감정이 교차할 때 브라질 국민들의 가슴은 고동칩니다. 지난해 월드컵 때도 그랬으며, 내년 8월 5일 ‘마라까낭(Maracanã)’ 경기장에서 오륜기를 게양할 때도 그러할 것입니다.
브라질이 남미의 첫 올림픽 개최국이 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브라질은 광대하고 다양한 자연을 넘어 관용과 존중의 역사를 바탕으로 다양한 민족과 문화를 수용하였으며, 이로써 공존과 환대, 환호의 세계적 상징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가치관을 바탕으로 내년 리우 올림픽이 최고의 스포츠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작년 월드컵 때 이미 성과를 거둔 바 있으며, 2016년 올림픽에서 다시 한번 이를 이뤄낼 수 있는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대회가 실제로 시작하기 훨씬 전부터 우리는 매일, 시시각각 위대한 도전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이 과제는 가장 중요한 선수들에 대한 투자를 시작으로 스포츠 인프라에 대한 막대한 투자로 확대되어 리우데자네이루의 큰 도시개혁으로 절정에 달했습니다. 리우는 의심의 여지없이 고대 그리스부터 올림픽이 개최된 도시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곳이 될 것입니다.
지난 몇 년에 걸쳐, 브라질은 훌륭한 선수, 감독 및 팀원들을 지원하기 위한 ‘보우사 아뜰레따(Bolsa Atleta, 선수 지원정책)’ 및 ‘쁠라노 브라질 메달랴스(Plano Brasil Medalhas, 브라질 메달 계획)’와 같은 막대한 공공투자를 해왔습니다. 브라질의 우수한 선수들은 매 경기마다 기록을 향상시킬 수 있었고, 그들은 우리를 고무시켰습니다. 최근에 있었던 ‘범미주경기대회(Jogos Pan Americanos)’의 성과가 그 구체적인 증거입니다.
이러한 투자는 더욱 더 지속적인 성과를 가져올 것이며, 이는 올림픽 기간 이후에도 계속될 것입니다. 브라질 전역의 스포츠센터 투자를 통해 전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를 보급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2016 리우 올림픽의 가장 큰 유산일 것입니다. 교육과 스포츠가 협력적 요소로써 사회통합을 확보할 것임을 믿습니다. 이로 인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목표를 위해 노력하여 자기 극복의 기쁨을 누리고, 팀워크를 다지며 경쟁자를 존중할 수 있도록 독려할 것입니다.
스포츠는 목표를 달성하고 성과를 축하함으로써 노고와 명예, 윤리 그리고 협력의 문화를 고무시킵니다. 여기에 정이 많은 브라질 국민의 행복과 자부심을 합치면, 이것이 바로 가장 큰 올림픽의 유산이 될 것입니다.
또한 브라질의 최대 명소이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인 리우데자네이루의 도시 근대화를 꼽을 수 있습니다. 2016 리우 올림픽을 위한 예산의 3분의 2는 도시기반시설 공사에 투자됩니다. 새로운 지하철 노선, 시내 모든 지역을 연결하는 경차량, 경기가 열리는 지역을 잇는 ‘BRT(간선급행버스체계)’등 다양한 시설 공사입니다. 이 모든 투자는 올림픽 기간과 그 후에도 대중교통과 시민들의 통행을 개선하고, 특히 가장 먼 지역에 거주하여 양질의 교통수단이 필요한 시민들을 위해 활용될 것입니다.
2016 리우 올림픽은 후원뿐만 아니라 새로운 호텔망 구축과 현대화를 위한 브라질 민간부문의 투자를 견고히 유치하였습니다. 예컨대 ‘빠르끼 올림삐꾸 다 바하(Parque Olímpico da Barra, 바하 올림픽 공원)’는 지역기반시설 공사를 포함해 거의 대부분 민간투자에 의해 세워졌습니다. 전 세계 선수들이 묵게 될 ‘빌라 올림삐까(Vila Olímpica, 올림픽 선수촌)’도 민간주도로 건설되어 이미 분양에 나섰습니다. 리우 올림픽은 지난 20년간 있었던 대회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민간투자를 확보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경기가 치뤄질 장소 중 하나인 ‘꼼쁠렉소 에스뽀르치보 데오도로(Complexo Esportivo Deodoro, 데오도로 종합운동장)’는 청소년층이 가장 많이 집중되어 있는 리우의 빈곤 지역 중심부에 있으며, 이 스포츠 종합단지는 지역 주민의 극한 스포츠를 위한 장소로 바뀔 것입니다. 또한 이 곳은 브라질 최우수 선수들의 훈련무대로 활용됩니다. ‘빠르끼 올림삐꾸 다 바하(Parque Olímpico da Barra, 바하 올림픽 공원)’는 브라질 최고기량을 갖춘 선수들의 준비과정을 책임질 올림픽 트레이닝 센터의 기지가 될 것입니다.
이같은 노력이 브라질 전국 투자유치에 보태져 12개 트레이닝센터와 261개 스포츠진흥센터 외 46개의 공식 육상경기 트랙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스포츠 유산으로 남을 사업에 대한 투자 유치 금액은 이미 12억 달러에 달합니다.
브라질은 올림픽 개최를 위한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올림픽 준비과정과 함께 견고한 민주주의를 전 세계에 자랑스럽게 보여드릴 것입니다. 이는 경제 발전과 투자를 통해 사회적 불평등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결과물이며, 전 국민의 공동노력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우리는 올림픽 및 장애인올림픽에 출전하는 1만5천명의 선수단, 그리고 수십억 명의 시청자에게 수많은 도전을 극복해내는 브라질의 에너지를 보여드릴 것입니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축제 분위기로 세계를 매료시켰던 2014년 월드컵 때와 같이 브라질 시민들은 각 국 선수단과 관광객을 반갑게 맞이할 것입니다.
TV를 통해 월드컵 축제를 지켜본 모든 이들이 브라질로 오고 싶어했습니다. 올림픽 기간 동안 누릴 수 있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가 언제나 제공할 수 있는 평화, 사랑, 기쁨 그리고 넘치는 행복, 이 모든 것을 즐기러 브라질로 오세요! 여러분을 열린 마음으로 두 팔 벌려 기다리겠습니다.
지우마 후세피
브라질 연방공화국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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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출처: 지우마 후세피 브라질 연방공화국 대통령 / 2015년 8월 7일 특별기고, <리우 올림픽, 브라질에서 펼쳐질 스포츠 축제>
출처: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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