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기사] 브라질 "아르헨티나 새 정부 출범 환영…관계 개선 기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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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관리자 | Date | 15-11-24 15:55 | Read | 5,0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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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아르헨티나 새 정부 출범 환영…관계 개선 기대"
아르헨티나 대통령 당선인, 취임 후 첫 방문 국가로 브라질 선택
브라질 정부가 아르헨티나의 정권 교체를 환영하면서 새 정부와 관계 개선 의지를 나타냈다.
브라질 정부는 23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을 통해 전날 아르헨티나 대선 결선투표에서 승리한 중도우파 야당의 마우리시오 마크리 후보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면서 "양국 통상관계 개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브라질 정부 관계자는 아르헨티나가 최근 수년간 경제위기를 겪으면서 보호주의를 강화해 왔다고 지적하면서 "마크리 당선인이 최근 수년간 쌓인 양국 간 무역장벽을 완화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이날 오전 마크리 당선인에게 전화해 대선 승리를 축하하고 다음 달 10일 취임 이전에라도 브라질을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마크리 당선인은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활성화와 브라질과의 관계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취임 전에 브라질을 방문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것이 불가능하다면 취임 후에 가장 먼저 브라질을 방문하겠다"고 답했다.
마크리 당선인은 다음 달 21일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서 개최되는 메르코수르 정상회의에서 외교 무대에 데뷔한다.
브라질 정부는 마크리 당선인이 메르코수르-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상에 어떤 자세를 보일지 주목하고 있다.
메르코수르와 EU는 1990년대 중반부터 협상을 시작했으나, 시장개방을 둘러싸고 양측의 주장이 맞서면서 진통을 거듭했다. 특히 아르헨티나의 보호주의는 협상 진전을 가로막는 주요인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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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출처: 김재순 기자 / 2015년 11월 24일 기사, <브라질 "아르헨티나 새 정부 출범 환영…관계 개선 기대>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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