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기사] 쿠바 시가 밀반입 北 외교관 브라질서 추방될 듯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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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관리자 | Date | 15-11-24 15:53 | Read | 5,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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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시가 밀반입 北 외교관 브라질서 추방될 듯
브라질 당국이 쿠바산 고급 시가를 대량으로 밀반입하려다 적발된 북한 외교관 2명의 추방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브라질의 한 일간지를 인용해 "북한 외교관에 대한 브라질 당국의 조사가 끝나지 않았으며, 결과에 따라 브라질 정부가 해당 외교관들을 본국으로 추방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 9월 브라질 상파울루 주 캄피나스 시 비라코푸스 공항에서 쿠바산 시가 3800개비를 숨겨 들여오다 세관당국에 적발됐다. 당시 이들은 짐가방을 외교행낭이라고 밝혔으나 가방을 검색당한 뒤 시가 전량을 압수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RFA는 브라질 당국이 북한 외교관들의 잦은 쿠바 방문을 주시하고 있었으며 이들이 귀국 때마다 여러 개의 대형 짐가방에 고급 시가를 채워오자 감시를 강화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북한 외교관 급여가 한 달 평균 500달러에 불과한 데다 본국 정부에 상납해야 하는 소위 '충성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탓에 밀수에 열심히"라며 "브라질 당국이 밀수 행위에 가담한 북한 외교관들에 대해 추방 가능성을 언급하는 건 이례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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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출처: 김지훈 기자 / 2015년 11월 24일 기사, <쿠바 시가 밀반입 北 외교관 브라질서 추방될 듯>
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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